대수는 미도를 바라 보았다. 손 하나를 올려서 대수는 미도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녀는 알수 없었다. 대수는 비밀을 자기 혼자 견딜거라고 마음을 먹었다. 한숨을 깊게 쉬고 대수는 뒤돌아 미도를 안아 주었다.
“사랑해요,” 미도가 조용히 말을 했다. 그는 약간 얼굴을 올려서 대수하고 입을 맞추려고 다가왔다. 이것을 보고 대수는 빨리 일어섰다. 미도는 가만히 침대에 앉아서 바닥을 째려 보았다.
“도대체 뭐가 문제여서 이러는 거야,” 미도가 말을 했지만 대수는 안 듣고 있었다.
대수는 얼어서서 미도의 식탁 위에 있는 상자를 쳐다봤다. 이 상자는 대수가 많이 봤었던 상자였다; 꼭 선물 상자처럼 명주 끈으로 묶여 있고 보라색 무늬로 꾸며저 있었다.
“안 들려?” 미도는 대수를 보자마자 그의 공포로 가득 찬 눈을 알아 차 렸다. 대수가 무엇을 보고 그러는지 보고 미도는 입을 다물었다.
대수는 서서히 상자로 다가왔다. 한 걸음마다 대수의 심장 맥박이 더 빨라젓다. 드디어 식탁에 도착한 후 상자의 끈을 조심히 풀었다. 흔들리는 손으로 뚜껑을 열고 대수는 상자 안을 보았다. 안에는 단지 종이쪽지 하나가 있었다.
“뭐야?”
대수는 상자에서 쪽지를 꺼낸 다음에 읽었다. 그 하얀 종이에는 검은 잉크로 숫자 열 개가 적혀있었다. 전화번호였다.
대수는 바로 자기 휴대폰을 찾아서 번호들을 찍어 넣었다. 휴대폰을 귀에 대고 전화가 연결되는 것을 들으면서 대수는 긴장둰채 기다렸다.
“이거 누구인지 알아?”
대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도대체 누구야, 또 뭘 원하기래…”
“오대수.”
전화기에서 자기 이름을 듣자마자 오대수는 소름이 돋았다. 이 목소리는 어딘가에서 많이 들었던 목소리였는데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오대수, 내 말 잘 들어봐.”
대수는 입을 꽉 물고 듣고 있었다.
“이제쯤은 다 알고 있겠지? 너의 딸. 미도, 응?”
대수의 마음이 가라앉았다.
“있자 말이야, 너의 최면가, 유형자. 유형자는 너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 하나도 없어. 사실 형자는 너를 속였어.”
대수는 갑자기 분노했다. 말하고 싶었지만 대수는 수화기 안으로 오직 짐승 같은 소리 못 냈다.
“여하튼, 그만 좀 울고 이제 잘 들어봐 오대수. 지금 제대로 안 들으면 후회할걸,” 전화기 뒤에서 기름진 목소리가 얘기했다. “한 시간 안으로 압구정로와 논현로에 있는 현대백화점의 옥상으로 와. 그때 너 거기에 없으면… 미도가 사실을 알면 모든 게 참 곤란해지지 않을까?”
장재범: 해수야 진정해. 왜, 여기 뭔가가 있니? 내 전처 하고 친하니? [장재범이 악의적인 미소로 장재열한테 물었다.]
지해수: 야. 나랑 얘기해. 나랑.
장재범: 와~ 진짜 친한가 보다. 우리가 결혼했을 때는 이런 열정이 없었는데.
장재열: 해수야, 지금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 그런데 내가 설명할 수 있어. 제발 한번 만 믿어줘.
지해수: 이거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상관 없어. 빨리 구급차를 부르든지 병원에 가봐. 난 더 이상 여기 못 있어.
장재열: 해수야 잠깐만!
지해수는 너무 당황스럽고 충격을 받아서 울면서 택시를 불렀어요.
장재열이 전남편의 형이라는 사실을 포함하지 못했다. 질문이 너무 많았다: 장재범은 어떻게 감옥에서 나왔지? 장재열에게 원하는 것은 뭐지? 장재열을 점점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이제 어떡하지? 지해수가 부주의하게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마음이 압도 당해서, 쓰러졌다.
[병원에서]
수광: 엄마 깼어?
지해수: 수광아, 엄마 괜찮아? 근데 여기가 어디야?
수광: 병원이야. 엄마가 길거리에서 쓰러졌는데 이 아저씨가 엄마를 발견했어.
지해수: 누가?
장재열: 해수야, 괜찮아? 정말 미안해, 다 내 탓이야. 초기에 내가 누구인지 얘기 했어야 되는데 지금은 너무 늦었다는 것을 인정해.
지해수: 그래서, 네 형이 내 전남편이라는 것을 알고선 계속 나를 쫓아다닌 거야? 수광이는 네 조카인데도?
장재열: 해수야, 나는 진심으로 이 상황이 일어날지 예상도 못했어. 오늘 뿐 아니라, 내가 사랑에 빠지는 것 다.
지해수: 진짜 그렇다면 이제 우리 어떻게 되는 거야? 우리의 복잡한 관계를 그냥 모르는 척하고 살까?
장재열: 난 이미 형과 관계를 끊었어. 나랑 우리의 상황을 극복할 자신 있으면, 같이 가서 해결하자.
지해수: 속 시원하게 그럴 거라고 말하고 싶은데, 아직 자신이 없어. 생각을 좀 정리하고 다시 연락 하자. 근데 말이야, 아까 심하게 안 다쳐서 다행이야.
아키오와 유령은 숲을 오랫동안 걷고 있었다. 유령은 좁은 산책로와 덤불들을 따라 안내해 줬고 비가 오랫동안 멈추지 않았다. 아키오는 아플 것 같았다. 아키오는 비가 올 때 밖에 나가기 전에 그의 어머니가 코트와 부츠를 어떻게 차려 입은 것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지만 그렇게 하면 더 슬프져서 최대한 빨리 멈췄다. 그의 발이 얼마나 아팠는지 생각하는 것이 더 좋았다.
아키오가 늦어진 때마다 유령은 돌아서서 따라잡은 때까지 기다렸다. 그는 유령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동물들이 이 동물처럼 어둠 속에서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너구리처럼 보였더라도요. 유령은 어둠속에서 흰색으로 빛나서 인근에 있는 숲을 밝혔다. 아키오는 램프처럼 생각했다. 털로 덮이고 걸 수 있는 램프였다. 아키오의 램프는 계속 걷고 있었고 종종 정지해서 식물 냄새를 맡았다. 아키오는 유령들이 따라 가는 곳을 몰랐지만 유령이 더 빨리 가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는 단지 숲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아키오는 한때 숲이 굵게 보이지 않은 것을 알아챘다. 나무들은 점점 더 멀어져서 나뭇가지 사이를 더 넓었다. 아키오는 방금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하기 시작하자마자 유령이 정지한 것을 알아챘다. 유령의 빛이 더 밝아져서 더 희미해졌다. 유령은 돌아서서 아키오를 보여서 두 번 눈을 깜박이어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아키오는 유령의 빛이 거의 다 없어질 때까지 유령이 사라진 것을 알아채지 못했지만 그때까지는 너무 늦었다. 아키오는 크게 소리를 쳤고 유령으로 달렸지만 유령이 섰던 장소에 도착했는 때까지 유령은 완전히 사라졌다. 남은 것은 발자국 두 개이었다.
아키오는 눈을 깜박이었다. 그는 볼 수 있었다. 유령은 없어졌지만 아키오는 땅을 볼 수 있었다. 달빛은 위에 있는 나뭇가지 사이들 빠져 나갔고 아키오가 위쪽으로 봤을 때 달이 구름 사이로 밝게 보였다. 비는 멈추기 시작해서 얼마 후에 완전히 멈췄다. 아키오는 숲속 어딘가 있는 곳에서 부엉이가 내는 희미한 소리를 들었는데, 그것만 빼면 밤이 조용했다. 그때는 아키오가 바로 앞에 있는 숲의 가장자리를 보았고 가장자리 저편에 있는 들판하고 밤하늘도 보았다. 그는 오솔길에 섰고 그 오솔길은 들판 속을 지나 이어졌다. 멀리 들판 속에 창문들에서 따뜻한 빛이 나오는 작은 집이 있었다.
오랫동안 못 갔던 ‘다다다’라는 카페 앞에 서 있는 여자가 한명 있었다. 길거리가 아
니라 바닷가에 서서 파도가 끝없이 밀려오는 것처럼 옛날 추억, 옛날 생각이 홍수처럼 떠올랐다. 여기였다. 스피릿 핑거스 그림 모임으로 자신감이 생겼고, 편하게 첫사랑을 점점 내려 놓게 되었고, 남자친구와 다니고, 사귀고, 그리고…드디어 마지막 인사일지 모르면서 마지막 인사를 나눴던 그 카페.
카페에 들어가지 못 한 우연이가 삼십 분 후 아무도 없는 포장마차에 앉아서 그린이와 소주를 한 잔, 두 잔, 세 잔까지 마시고 이야기 나누면서 떠오른 기억에 울 뻔했다. 기정이의 걱정어린 표정, 행복한 표정, 울던 표정.
“언니가 진짜 미안해, 베블아.” 그린이가 우연이에게서 한 잔을 받아서 울면서 또 사과했다.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어. 우리 남똥이* 사실 그동안 네 웹툰 맨날 본 것 같아. 남똥이 요즘 집에 잘 안 들어오는 편인데 올 때마다 그 웹툰을 다시 보는 거야. 처음 나왔을 때부터는 아니지만 네 웹툰이 유명해지고 우연히 보게 되고…갑자기 광팬이 된 것 같아서 난 너한테 솔직하게 말하면 그냥 상처를 줄 거라고 생각했지. 언니가 미안해. 결국 이렇게 돼버려서…”
“괜찮아요, 언니.” 울먹거리는 우연이도 이번에는 막 울게 되었다. “우리 엄마가 원래 연애 반대하셔서 가족 사이도 안 좋게 됐고…그리고 더 큰 문제는 바로 내 두려움. 그떄 난 연예인의 평범한 여자친구가 되고 싶지 않았고, 팬들의 미움을 받고 싶지 않았고….그리고 아름다운 꿈을 찾아가는 남…남똥이를 막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된거지. 그리고 나도 내가 찾는 꿈을 가지고 있었어요. 남똥이는 헤어지길 싫어했지만 원래는 헤어지자는 건 내 아이디어였잖아요. 언니의 잘못이 아니잖아요. 그냥 잘 못된 거였죠, 뭐…”
“안 그래도 베블아…” 그린이는 우연이를 안고 울었다. “언니가 더 좋은 과거 만들어 줄 수 있었다면…”
“언니~” 둘이 조금 더 울고 점점 진정하게 되었다. 우연이가 물어보았다. “근데 언니, 요즘 선호 오빠랑 잘 돼 가나요?”
“베블아, 내가 아직 말을 못했지? 선호가 드라마 스탭으로 활동하기로 했어! 난 어떡하지?”
“언니 왜 그래요? 좋은 거 아니에요? 둘이 다시 좋아하게 되는 거 아니었어요?”
“아니, 그냥…그렇게 간단한 거 아냐….”
“그렇겠죠…저도 이해해요, 언니.”
그린이가 우연이를 쳐다보고 다시 울게 되어 버렸다. “우리 베블 봐봐, 사랑에 대해서 다 알고 벌써 다 컸는데. 남똥이가 죄인이야! 남자는 다 바보!”
“바보!”
취해버린 젊은 여자 둘이 거의 새벽까지 그렇게 계속 얘기했다. 술을 마시면서 같이 이야기와 떠오른 기억을 나누면서 서로의 말에서 위안을 얻은 것이었다.
______
“아우! 원작이 누군지 진짜 궁금한데? 공식적으로 왜 못하니? 혹시 변태인가?”
“변태? 너 미쳤구나. 무슨 변태가 그런 아름다운 이야기를 쓸 수 있겠니? 이유가 있을 거야. 뭐, 익명으로 활동하고 유명해져서…갑자기 첫사랑 앞에 나타나서 고백하는 거, 아님-?”
“에에이구. 얘 봐라. 네가 미쳤나 보다! 인터넷 소설에서만 나오는 이야기 같은 소리, 개뿔-”
우연이가 옆자리 앉아 있는 여자들의 대화를 몰래 들으면서 웃을 뻔 했지만 참았다. 아직 시험 기간이라 도서관에 빈 자리가 하나도 없었다. 시험이 한 과목만 남았는데 벌써 많이 공부한 우연이는 지금 도서관에서 드라마 2화의 대본을 쓰고 있었다.
우연이 없이 오디션이 다 끝났는데 맨날 감독이나 드라마 스탭한테서 메일이나 문자가 왔다. 이 배우는 이 역할로 한다, 그 배우는 그 역할로 한다, 2화, 3화의 대본을 빨리 부탁한다. 드라마 대본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할까 걱정이 아니라 남기정이 주인공으로 활동하기로 했기 때문에 걱정하게 된 것이었다. 대본을 잘 쓸 자신감이 있었지만 기정이를 다시 볼 자신감은 전혀 없었다.
우연이가 대본을 다시 집중해봤다. 기정이의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집중하기도 어려웠다. 원래는 3화에 키스신을 쓰려고 했었는데 느닷없이 키스신을 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기정이는 여자 배우와 키스신을 상상하면 숨이 막혔다. 바로 그때 문자가 또 왔다.
한 감독님: 안예림이란 여배우 혹시 아시나요? 새로운 여배우인데 오디션을 아주 잘 해서 이제 여자 주인공이 결정됨! 3화를 잘 부탁!
그날밤 우연이가 침대에서 묵묵히 앉아 있었다. 감독이 보낸 문자를 다시 보고 있었다. 안예림? 벌써 인터넷으로 확인한 그 안예림이었다. 고등학교 때는 안예림이란 여자가 남기정을 쫓았지만 안예림은 안 좋은 사람이라서 기정이가 매번 거절했었다. 질투난 안예림은 우연이까지 건드리려고 했었는데 큰 싸움 후에 사라졌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딱 왔을 때 생각에 깊게 빠진 우연이는 놀라서 핸드폰을 떨어뜨릴 뻔했다. 무의식적으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
“말씀 안 하시면 끊겠습니다-”
“우연아.” 남기정의 목소리가 속삭이듯이 들려왔다.
“내 전화번호 어떻게 알아?” 우연이가 생각없이 불쑥 말했다.
“감독님한테서. 우리 아주 친하던 사이였는데 내가 진짜 모델 활동을 시작했을 때 아쉽게 멀어졌다….고 하고…옛날 우리 사진도 보여주고 나서 감독님이 거의 울면서 바로 주셨지. 착한 분이시지?”
“너 왜 전화했어?” 우연이의 두근거리는 심장을 흔들었다. 이렇게 하면 안 되는데. 이렇게 하면…다시 빠진다…
“안예림이 들어온 거 알지?” 기정이가 한 숨을 쉬고 계속했다. “감독님한테 연락드려서 안예림 빼면 안 되냐고 해 줄래?”
“안 되잖아. 안예림도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 기집애 예전에 얼마나 나빴잖아! 나한테도, 우연이한테도!”
“안 그래도…”
“나 위해서 하면 안 돼?”
“기정아…” 우연이가 또 무의식적으로 대답을 했다. 갑자기 전화로 팬들의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우연이가 입술을 깨물었다.
오빠! 기정 오빠! 너무 멋있어요!
“우연아.” 기정이는 실망한 목소리로 말했다. “너 후회할거야. 시험 잘 봐라.”
전화가 끊어졌습니다.
______
잘 준비를 하고 온 우연이가 카톡을 확인했다. ‘레드’라는 아이디에서 새로운 문자가 와 있었다. 사진이었다.
편의점 구석에 심청과 전처가 주먹밥을 먹고 있었다. 심청의 뺨이 너무 부풀어서 그녀는 다람쥐처럼 보였다. 전처가 한입 먹지 않았다. 그녀의 초점 없이 흐릿해 보였다.
“사랑에 대해 세 가지 유형이 있다고 어떻게 말했는지 기억해?”
“응. 낭만적인 사랑, 뜨거운 사랑, 더티 러브.”
“나는 하나 더 있다는 것을 발견했어.”
“그게 뭔데?”
“진실한 사랑으로 위장한 사랑: 사악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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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인과 달리 네가 일하니까 안심하다. 적어도 내 눈이 나빠질수록 나는 돈 걱정하지말고 우리를 지원할 필요가 없다. 내 전 부인과 나는 모든 것을 해야 했어. 나는 아플 수도 없었어. 그렇다면 우리는 더욱더 악화할 것이었어. ” 지현의 남편이 말했다.
지현은 아무 생각 없이 고개를 끄덕끄덕했다. 지현의 무릎에 7살 된 치현이가 앉아 있었다.
치현이는 외삼촌과 외숙모를 쳐다보았다. 지현은 대영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는 결혼하기 전에 남편보다 더 대영을 좋아하게 됐다. 이제 감정이 더 진지해졌다. 그녀는 항상 하루에 10시간 씩 대영이랑 있어서 그것은 거의 운명적이었다. 그녀는 끊임없이 그와 이야기해야했고, 그녀는 그에게 집착하게 됐다. 어린 시절 친구가 된 것은 도움이 안 됐다. 그러나 대영은 부자가 아니었다. 그는 그녀와 조카를 도울 수 없었기 때문에 선택의 기회가 없었다. 지금도 그녀에게는 돈이 거의 없었다. 어쩌면 미래에는 함께 있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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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에서 일한지 3년째되던날이 생각났다
“당신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했잖아.” 대영이가 말했다.”너는 나를 사랑한다고 했잖아.”
“나는 그렇지만 …”
“당신은 돈이 부족하다고 했잖아. 내가 여기 있는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남편이죽으면 돈을 얼마나 반을 수 있는지 알아? 당신은 그의 하나밖에 안남은 친척이잖아. “
“맞는데…하지만…”
“나는 곧 나올 거야. 당신의 월급은 절반으로 줄어들지만 내가 일할 수 있어. 나는 내 아들처럼 치현을 돌볼 수 있어. “
지현은 그의 눈을 마주칠 수 없었다. 결국, 대영은 그녀에게 살인을 되라고 하는 거였다. 그리고 무엇을 위해서?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대영은 그녀가 주저하는 것을 느껴 “적어도 그것에 대해 생각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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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예약을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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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를 잠자기 전에 마셔서 바늘로 눈을 찌르는 경우, 그는 1년 내에 눈이 나쁘게 시작할 것이야. 약을 주고 도와주겠다고 말하면 약하게 만들 것이고. 건강이 약해지면 음료수에 투구꽃 추출물을 주시면 심장 마비로 죽는다. 부검은 심장병으로 인한 정상적인 사망으로 진단할 것이고. 당신이 그를 독살했다는지모를 거야. 인내. 인내가 열쇠다.” 대영이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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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렇게 해주면 좋지. 고마워 자기야. 내가 사랑하는지 알지?” 남편이 말했다.
“물론이지,” 지현은 대답했다. 그녀는 시계를 올려다보았다. 거의 자정이었다. “늦겠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물 좀 갖다 줄까? “
다음 날, 해리는 다시 머글 세계로 돌아갈 준비를 하였다. 론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해리와 같이 앉아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론과 해리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돼지 같이 많이 먹었다. 론은 먹으며 해리에게 말하였다.
“그나저나 너가 가고 나면 진짜 허전해서 어떡하나? 그리고 또 잘난 해르미언느는 나 혼자 어떻게 감당해?”
“야, 나는 게내 집에서 살아야 돼. 너는 좋은 줄 알아.”
“그래도 그앤 널 좋아하기나 하지.”
그래서 해리는 웃으며 말하였다.
“야, 무슨 말이야? 너가 그걸 어떻게 알아?”
“그거야 없을 때 마다 너만 찾으니까 지.”
“야, 그건 내가 문제를 많이 일으키니까 친구로써 걱정 해 주는 거지, 그게 어떻게 좋아하는 거니? 너도 참 빨리 먹기나 해, 너 수업 늦겠다.”
해리는 듣는 수업이 없기 때문에 학교 밖으로 나와 산책을 하였다. 날씨는 바람이 조금 불고 시원했다. 해리가 걷다가 한 노랑머리 여학생이 혼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 학생의 이름은 루나 러브구드였다. 루나 러브구드는 1년 전 수업시간에 해리가 잘못 마법을 써서 빗자루로 얼굴을 맞아 코가 부러졌을 때 코를 마법으로 고쳐주며 서로 알게 되었다. 해리의 코를 고칠 때 해리의 코가 루나의 발가락 모양으로 바꿔지는 일이 있기는 있었지만 다시 쉽게 마법으로 고쳐줬으므로 아무 문제는 없었다. 그리고 해리의 소개로 해르미언느의 허리와 퀴디치 경기 때 불어진 론의 발가락도 고쳐주며 그들의 친구도 되었다. 해리는 루나를 보고 가까이 가자 루나가 알고 먼저 인사를 건 냈다.
“안녕, 해리 포터.”
해리는 루나에게 물었다.
“너 지금 수업 있지 않아?”
“이 시간에는 수업 없어. 그래서 바람 좀 쐬려고 나왔어.”
해리와 루나는 같이 산책을 하며 예기를 했다. 루나는 예기를 하다가 해리에게 물었다.
“너가 교무실에 있을 때 교무실 앞을 지나가다가 살짝 들었는데 이번 학기에 어디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하는 것 같던데, 진짜야? 퇴학은 아니지?”
“응, 퇴학은 아닌데 당분간은 학교에 없을 것 같아. 그래도 다음 학기부터는 가끔씩 올 수 있을 거야. 혹시 소문이 많이 퍼졌어?”
“아니, 나하고 너 그리고 위즐리 가족하고 해르미안느 밖에 몰라. 교수님께서 너가 나갈 때 예기 하시기를 소문이 최대한 안 퍼지게 하신다고 그러시더라. 혹시 무슨 문제 있니?”
그래서 해리는 한숨을 쉬며 대답하였다.
“나야 뭐 항상 문제 덩어리지 뭐. 그런데 내가 교무실에서 나갈 때 분명히 아무도 없었는데 어떻게 들었어?” “아, 나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있었어.”
“뭐? 외?“
“그냥 심심 해서”
“거기 천장 엄청 높은데 안 무서워?”
“재미 있기만 한데 뭐,”
루나는 잠깐 걸음을 멈추고 해리에게 다시 말하였다.
“너무 걱정 마. 시간이 지나면 문제는 다 해결 될 거야.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도 분명히 있을 거고. 나는 네가 문제를 뚫고 다시 일어 설 수 있을 거라고 믿어.”
“고마워, 너밖에 없다.”
“그나저나, 난 좀 배가 고프다. 가서 푸딩이나 먹자.”
그리고 해리와 루나는 다시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론은 수업을 마치고 나오며 루나와 해리가 학교로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론은 다음 수업이 바로 있어서 말은 못 걸고 다음 수업으로 뛰어갔다.
해리는 그 날 하루를 푹 쉬고 다음 날 다시 떠날 모든 준비를 마쳤다. 해리는 기숙사 휴게실에서 책을 읽고 있을 때 해르미언느가 들어와 해리를 불렀다. “해리, 너 잠깐만 와봐.” 그래서 해리는 해르미언느를 따라 빈 방에 도착 하였다. 해리와 해르미언느가 방으로 들어가자 루나 러브구드와 론과 론의 쌍둥이 형들 조지와 프레드 그리고 론의 여동생 제니가 따라 들어왔다.
해리는 물었다.
“무슨 일인데 다들 이렇게 모였어?”
그래서 루나는 대답하였다.
“내가 모이자고 했어.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 때문에.”
“아, 그렇구나.”
론이 말을 시작하였다.
“너는 그런데 정확히 얼마나 있다 오는 거야?”
“잘 모르겠어, 교수님들께서 그냥 당분간이라고 만 하셨어. 그래도 다음 학기부터는 가끔씩 학교에는 오게 될 것 같다.”
그 때 내빌 롱바텀이 들어왔다. “늦어서 미안, 해리. 너 진짜로 가는 거야? 어디로 가는 거야?” 그래서 해르미온느는 대답을 대신 하였다.
“응, 내 집에서 머무르게 됐어.”
지니 위즐리가 물었다.
“편지는 자주 할거지?”
“그거는 잘 모르겠어, 소문이 최대한 안 퍼져야 하니까 가끔 조심해서 보내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아.”
그 후 루나는 물었다.
“그런데 왜 해르미온느네 집?”
“내가 마법 세계서 조금 떨어져 있어야 돼나 봐.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어. 해르미언느의 부모님들께서는 머글들 이시니까 나를 거기로 보내시는 것 같아.”
내빌이 다시 말하였다.
“그런데 나는 네가 있어서 많이 문제를 일으켜도 가려졌는데 네가 가면 난 어떡해?”
“걱정 마, 별 문제 없을 거야. 그런데 시간이 많이 늦었는데 다른 애들이 보기 전에 빨리 흩어지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서 해르미온느와 론과 제니와 내빌은 서둘러 그 자리를 떠났다. 루나는 나가며 해리에게 말하였다.
“행운을 빌어.”
“고마워”
루나는 해리의 손을 잡으며 인사한 후 그 자리를 떠났다.
자기 딸이 도망쳤고 혼자 살으니까 박용하는 편한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경찰들이 박용하 집 안에 들어왔다. 박용하가 불법 이민자들한테 일을 줘서 경찰들이 감옥으로 데려갔다.
감옥에서는 박용하가 불법 이민자들하테 일을 준 적이 있다고 했지만경찰들이박용하를 심문했다. “너이들은 이제 어떻게 할거냐” 박용하가 경찰한테 말했다. 이 작은 바닷가 마을에는 박용하가 불법 이민자들을 고용해서 마을 생활을 더 편하게 만들었는데도대체 이 밤에 왜 경찰서로 끌고 갔느냐고 박용하가 물어봤다. 경찰들은 입을 담고 아무 말도 안 했다. 이 경찰들은 그 불법 이민자들이 준 도움이 엄청난 줄 이해했다. 만약에 불법 이민자들을 없앴으면 자기 부모님들이 등 부려지게 낚시를 해야 하게 대니까 경찰들이 박용하를 석방해줬다. 하지만 경찰서에서 어떤 경찰이 박용하가 말한 호언장담을 녹음했다. 그의 관점에서는 가족보다는 법이 더 중요했다. 지금은 박용하를 체포할 수 없었지만 어느 날 그를 감옥으로 보낼 거라고 생각했다.
이영남은 선도희와 관계가 서서히 안좋아졌다. 어느 날 이영남이 선도희한테 서울로 다시 돌라 가얀 다고 했다. 말을 믿을 수 없는 선도희는 그냥 문을 열고 집을 떠났다.
흙길이 걸어가면서 선도희가 울기 시작했다. 자기 어머니가 자기 어렸을 때 버렸고 인제 이영남도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하니까 선도희가 상처받았다. 아무리 의붓아버지와 살기 싫어도 의붓아버지는 한번도 도망치지 않 고 항상 자기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웠다. 집으로 다시 돌아 갔대 의붓아버지 보고 단단히 껴 안았다. 하지만 의붓아버지가 “이 미친 여자, 놔라고!”고 소리 질렀다. 선도희는 이 말을 듣고 행복을 느꼈다.
매일 밤마다 술 취한 의붓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올 때 선도희는 멍이 생길 정도로 맞을 거라고 이해했는데 의붓아버지가 올 것을 알고 평화를 느꼈다. 온 순간 맞았지만 이것이 선도희 의붓아버지가 선도희 사랑을 보여주는 방식이라고 알고 있었다. 옛날에는 의붓아버지 손을 피했는데 이번에는 미소로 선도희는 움직이지 않았다.
몸에 남은 흉터가 굳어지면서 가슴도 굳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학대이라고 생각한 것은 선도희는 의붓아버지의 사랑으로 보았다. 하지만 어느 날 몸과 마음이 텅 빈 기분을 느꼈다. 선도희는 자기 엄마 보고 싶었다. 선도희는 이영남을 다시 보고 싶었다. 선도희는 자기 의붓아버지랑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선도희는 자기 삶을 책임지고 싶었다. 선도희는 의붓아버지가 없어지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