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7: 치맥

수광이가 도망간 날부터 삼 주일 동안 지해수가 아무런 연락을 안 했다. 병원에 일하러만가고 주말에는 집에서 책을 읽으면서 혼자서 지냈다. 반면에, 장재열은 집에서 미쳐버릴 것 같은 상태로 있었다.

장재열 (혼자): 해수가 왜 전화를 안 받지? 내가 뭔가 잘못말했나? 갑자기 마음이 변했나? 아니면..어디로 도망쳤나?

밤마다 자기 전에, 장재열의 심장이 뛰었다.

‘내일은 지해수와 연락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그의 머리를 사로잡았다. 하루 종일 혼잣말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느 목소리가 장재열에게 전해지는 것을 듣기 시작했다.

장재열: 지해수를 왜 멀리 내몰았지? 다 네 탓이야..

한강우: 아저씨,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장재열: 말이야 행동보다 쉽지요.

한강우: 근데 아저씨, 여자를 다 이해하기는 힘들어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장제열: 지금 시간 있냐?

한강우:아저씨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장재열: 치맥 먹으러 가자. 정신을 딴 데 팔아야 해.

한강우: 네, 그럼요! 가요!

몇 시간 동안 장재열이 맛집에서 치킨을 먹으면서 혼잣말을 했다. 한동안 맛집 사장님이 이상하게 쳐다보셨다. 그렇지만 그저 장재열이 술에 취해서라고 생각하고 말았다.

장재열: 해수는 정신을 차릴 거야, 그렇지? 나 같은 사람을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냐? 나는 장재열이야!

한강우: 그러게요! 나라면 아저씨랑 연애하겠다!

장재열: 강우는? 아직 여자 친구 없냐?

한강우: 진행 중이긴 한데요..제가 말했듯이 여자들은 이해하기가 어려워요.

장재열: 그래, 되도록이면 여자를 만나지 마라.

한강우: 지금은 아저씨만 있으면 전 됐어요!

장재열과 한강우가 길거리에서 소리를 지르면서 달렸다.

아파트에 도착해서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장재열: 강우야.

한강우: 네, 아저씨?

장재열: 속이 안 좋아, 너는?

한강우: 안 좋습니다.

장재열: 우리가 술을 더 먹거나 해장국을 먹어야 돼.

한강우: 해장국으로 갑시다. 술은 보고 싶지도 않아요.

장재열: 그래, 가자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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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션 9화 – 해리포터

강당에 들어 가자 프레드와 조지는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해리는 조지와 프레드가 해르미온에게 준 핸드폰과 똑같은 핸드폰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해리는 물었다.
“형, 형은 그거 어디서 났어?”
조지와 프레드는 동시에 대답 하였다. “어디서 나기는 어디서나, 마법에 걸린 복사기로 복사 했지.”
“핸드폰도 복사 할 수 있어?”
그때 무도회가 시작 되었다. 그래서 모두 무도회에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몇 시간의 시간이 흘렀다. 정식 무도회는 끝나가고 파티 분위기로 변해 가고 있을 때 였다. 해리는 음료수를 마시며 쉬고 있을 때 커튼 뒤에 해르미온느가 서 있는 것을 보았다. 해리는 커튼 쥐로 가서 해르미온느에게 물었다.
“해르미온느, 너 여기서 뭐해? 너 파트너는?”

“일이 조금 복잡하게 좼어. 자세히 알거는 없고 빨리 나가서 루나랑 있어. 너 찾는 것 같다.”
“무슨 소리야? 복잡해 지다니?”
그러자 해르미온느는 어쩔 줄 몰라하면서 말하였다.
“하튼간 있어. 빨리 가 봐.”
그레서 해리는 커튼 뒤에서 나와 루나를 찾은 후 론과 초가 있는 곳으로 갔다. 해리가 오자 론은 해리에게 조용히 말하였다.
“야, 그런데 네가 해르미온느한테 준 이상한 기계 내 형들이 복사했는데 해르미온느한테 전화가 올 때 마다 그 복사한 전화기에도 전화가 와서 너하고 해르미온느하고 얘기하는 거 다 들은 거 알아?”
“뭐? 진짜로?”
론은 고개를 끄덕였다.
“뭐 별로 특별한 얘기는 안 했으니까 괜찮아. 야, 그런데 여기 제일 가까운 화장실이 어디 있냐? 잠깐
갔다 와야겠다.”
그래서 론은 해리에게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고 해리의 음료수를 봐 주고 있었다. 해리는 화장실로 급히 갔다가 다시 강당으로 오고 있었다.

그런데 오는 길에 해리는 조용히 우는 소리를 들었다. 해리는 그 우는 소리를 따라 걸어 가 보았지만 가보니 울음소리는 그치고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해리는 다시 학교강당으로 가서 루나와 다른 친구들과 파티를 즐겼다.

파티가 끝난 후 모든 학생들은 기숙사에 들어가 기숙사 휴게소에서 파티를 더 하기도 하고 방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해리는 다른 학생들보다 조금 늦게 나오고 있었다. 그 때 해리는 한참 전 들은 울음 소리를 기억하고 그 장소에 가 보았다. 아무것도 없던 그 계단 첫 칸에 드레스 끝 부분이 잘린 것과 같이 놓여있었다. 그래서 해리는 그 옷자락을 주우려고 하였지만 당겨지기만 하고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해리는 손으로 더듬더듬 앞부분을 만져 보니 무언가가 있었다. 그래서 해리는 투명 망토인 것을 알고 그것을 걷자 그 자리에는 해르미온느가 깊이 자고 있었다.

해리는 투명망토로 해르미온느를 가린 채 그녀를 어깨에 매고 기숙사로 향하였다. 기숙사로 향하는 도중, 해리는 교수님 몇 분이 복도에서 이야기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덤블도어 교수님, 죽음을 먹는 자들이 아직도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더군요. 저도 어떻게 이런 일이 아직도 일어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에 죽음을 먹는 자 사이에서 큰 싸움이 일어나 많이 죽었다고 하던데 정말 이상한 일일세. 내가 듣기로““`.”
그때 매거나걸 교수님이 달려와 말하였다.
“교수님! 지금 막 볼드모트가 죽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다른 교수들이 일제히 말하였다.
“정말로 그렇습니까? 그럼 이 사실을 얼른 마법 부에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덤블도어 교수가 말하였다.
“마법 부는 내가 벌써 연락을 했네. 그리고 스내이프 교수 말대로 아직은 안심하면 안 될 것 같소. 주변에 사람이 있는 것 같으니 일단 내 방으로 가서 이야기를 합시다.”
그리고 교수님들은 덤불도어 교수님의 방으로 올라갔다. 해리는 해르미온느를 업은 채 다시 기숙사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하였다. 해리는 걸어가는데 어깨 쪽에서 계속 따뜻한 물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해리는 속으로 말하였다.
‘자는 거는 좋은데, 제발 침 좀 그만 흘려라 해르미온느!’
기숙사에 도착한 해리는 해르미온느를 기숙사 구석 쇼파에 뉘어 놓고 자기 방으로 가서 옷을 갈아 입고 침대에 누웠다. 하지만 해리는 기숙사에 오면서 들은 대화와 2년 전 톰 리들에게서 온 편지에 적혀 있던 말이 생각 나서 잠을 제대로 청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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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션 8화 – 해리포터

또 다시 2년이란 시간이 흘러갔다.
해르미온느는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 집으로 왔고 해르미온느와 해리는 론과 만나 시간을 보냈고 해르미온느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 집에 방어 마법을 걸어 마법 부에서 알지 못하게 하고 무엇이 잘못 되어도 아무것도 망가지지 않게 하는 마법을 해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그래도 가끔씩 문제는 일어나기 마련이었다. 예를 들어 하루는 해리가 마법을 잘못 써서 해르미온느를 2시간 동안 남자로 바꾸어 놓은 적도 있었고, 또 해르미온느에게서 꼬리가 자라게 한 적도 있었고, 또 잘못해서 자기 자신을 걸어 다니는 사슴으로 바꾸어버리는 등 문제는 없지 않았다. 그러나 보통 거의 큰 문제는 없이 모든 것이 잘 지나갔다. 그리고 해리는 덤블도어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매주 주말 호그와트에 갔다. 호그와트에 처음으로 다시 갔을 때, 쥐약으로 쓰는 마법에 걸린 초콜릿을 잘못 먹고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학교 병원에 입원 해야 했다. 또 한번은 학교 교과서에 물리는 등 여전히 문제를 일으켰지만 이제 어느 정도는 지팡이를 제대로 다룰 수 있게 되었다.
해리는 이제 16살이었다. 머글 세계에서 해리는 이제 운전면허 허가증을 받고 방과 후에는 랠리 전문학교에 가서 취미로 트레이닝을 받았다. 해리는 랠리 트레이닝을 아주 좋아하였고 그 곳에서 아주 우수한 실력을 보였다.
이제 겨울 방학이 끝나고 호그와트에 또 다른 학기 첫 날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번 첫날은 주말과 겹치게 되어서 해리도 호그와트에 가게 되었다. 그래서 론과 해르미온느, 그리고 해리는 아침 일찍 런던 기차역 승강장 9-3/4에서 기차를 타고 호그와트로 향하였다. 기차에 타자 론은 해르미온느에게 물었다.

그럼 다들 파트너는 정했어?”
“아, 너 다른 학교에서 우리 학교로 와서 머무르는거 있잖아, 그거 오늘하고 내일인거 알아?”
“무슨 소리야? 방문 무도회는 주말이 아니고 주중이야.”
“아닐텐데…….”
해리는 론에게 물었다.
“응. 나는 초랑 가고, 내빌은 내 동생이랑 가. 그리고 조지형하고 프레드형은 다른 학교에서 온 어떤 여학생들이랑 가고. 해르미온느는 누구랑 간다고는 했는데 누군지 잘 모르겠어. 진짜 너 누구랑 가, 해르미온느?”
“있어……” 론은 해리에게 물었다.
“그런데 너는 누구랑 가?”
그러자 해르미온느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그 자리를 떠났다. 해리는 헤르미온느가 나간 후에도 이상하다는 듯 문을 쳐다보다가 말하였다.

“글쎄, 한 명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있어. 원래 그 소식을 듣고 해르미온느랑 친구 파트너로 가려고 했는데 프레드 형하고 조지형이 준 구슬로 보니까 해르미온느가 벌써 어떤 학생한테 같이 가자고 물어보는 것 같더라고. 사실 나도 무도회에 대해서는 조금 늦게 알았거든.”
“아, 그렇구나. 원래는 무도회가 평일에 있었는데 날자를 주말로 바꿨어. 해르미온느는 아무도 같이 무도회에 가자고 물어보는 사람이 없어서 나중에 내가 듣기로는 급하게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파트너를 간신히 구했더라고 그러더라고. 사실 해르미온느도 무도회가 주말이었으면 너하고 가려고 했었거든.”
“아, 그렇구나. 좋은 애 찾았겠지 뭐.”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학생들은 모두 학교 건물로 향하였다. 호그와트에 입학한 후 처음으로 해리는 다른 학생들과 같이 학교에 들어갔다. 들어가는 길에 해리와 론은 내빌과 초, 그리고 지니 (론의 여동생)를 만났다. 해리는 말하였다.
“와! 다들 정장으로 벌써 다 갈아 입었네?”
내빌은 말하였다.
“응, 기차에서 다 갈아입었어, 너는 누구랑 무도회에 가?”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기는 한데 아직 정확히는 모르겠어……”
그 때 루나가 드레스를 입고 그들에게 다가왔다.

“안녕, 해리. 아직 파트너를 못 찾았나 보다. 나랑 같이 무도회에 갈래?”
그래서 해리는 대답하였다.
“아, 안녕 루나. 응 무도회에 같이 가자.”
그래서 론과 초, 네빌과 지니, 그리고 해리와 루나는 학교로 들어갔다. 론이 해리에게 조용히 물었다.
“얘가 네가 생각하고 있던 애야?”
“응.”
그리고 그들은 학교 강당으로 들어갔다. 그 모든 관광경을 해르미온느는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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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9: 잘 있어

수광: 누구하고 말하고 있어요?

장재열: 내 친구 강하누라고 그랬잖아.

수광: ..혹시 화장실에 갔나요?

장재열: 무슨 말이야! 바로 앞에 앉아있는 친구가 강하누야.

수광: 아저씨..앞 자리가 비어 있어요..

장재열이 계속해서 강하누라는 사람이 앞에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수광이가 엄마에게 조심스럽게 상황을 설명하는 문자를 보냈다. 지해수가 즉시 대답해서 장재열을 병원에 데려오라고 말했다.

수광: 아저씨..다름이 않 인데요..  

  

장재열: 어, 뭔데?

수광: 우리 엄마가 너무 배고파서 병원에 밥을 갖다 달래요.

장재열: 아, 그래? 우리 방금 아침을 먹었는데도?

수광: 네..우리 엄마 알잖아요. 먹는 걸 무척 좋아하신다는 거.

장재열: 그래, 그럼 뭘 사가지고 갈까?

수광: 제가 알아서 사가지고 갈테니까, 아저씨는 병원에 먼저 가보세요.

장재열: 그럴래? 그럼 내가 커피를 사가지고 갈게.

장재열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지해수가 입구에서 맞이했다. 지해수는 겉으로는 태연했지만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고 웃었다. 장재열을 정신질환 병동에 데려가야 했지만, 장재열의 기분을 나쁘게 하지 않길 원했다. 그래서, 점심을 먹으려고 자기의 사무실로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

지해수: 자기야, 이렇게 급하게 와줘서 고마워.

장재열: 그럼. 널 배고프게 혼자 놔두지는 않지.

지해수: 근데, 내 문자를 받았을 때 누구랑 있었어?

장재열: 참, 그건 정말 웃긴 이야기야..동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갑자기 수광이가 나타났어! 학교에 가기 전에 음료수를 사러 잠깐 들리고 가려고 했나 봐. 근데, 우리가 만난 김에 다같이 점심을 먹으려고 병원에 왔지. 수광이는 오고 있는 길이야.

지해수: 아~ 그랬구나.. .근데, 수광이가 카페에 오기 전에 혼자 있었어?

장재열: 아니, 옛날에 만났던 친구를 따라잡고 있었어.

지해수: 어느 친구?

장재열: 모르는 동네 친구인데, 강하누라고 해. 강우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을 때는 걔는 그냥 팬이었어. 근데, 걔가 나를 그렇게 바짝 뒤쫓아 다녀서 내가 한번 커피를 사주기로 했어. 그 만남은 우리 우정의 시작이 되었지. 이제우리는 서로 뗄래야 뗄 수 관계가 되었고 나도 걔를 돌봐 주려고 노력해. 왜냐하면 강우는사랑이 많이 필요해- 집안의 상태가 정말 안 좋거든.

장재열이 말을 끝낸 후에 곧 지해수가 장재열을 정신병동으로 호송하는 것에 성공했다.

지해수: 자기야, 정말 미안해. 자기를 사랑하기 때문에자기의 컨디션이 나빠지는 걸 지켜볼 수가 없었어.

장재열: 해수야, 무슨 말이야?

지해수: 이 병원의 의사 선생님들은 최고야, 걱정하지마.

갑자기 두 경호원들이 장재열 뒤에 나타나서 장재열에게 다가갔다.

장재열: 이 사람들이 나를 정신 질환 병동에 입원시키려고 나타난 거야? 해수야,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지해수: 장재열, 내가 자기를 미친듯이 사랑하고 회복 기간이 아무리 오래걸리더라도, 내가 영원히 기다릴게.

장재열: 나는 괜찮아! 아무 잘못도 없는데, 왜 날 안 믿어?

지해수: 미안해.

장재열: 제발 이러지 마!

지해수: 잘 있어, 장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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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8: 한강우가 누구지?

장재열과 한강우가 해장국 집에 갔더니 맨 구석에 있는 식탁에 지해수가 앉아 있었다.

한강우: 아저씨, 저기 지해수 씨 아니에요?

장재열: 여기에서 우연히 만날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근데, 왜 술을 혼자서 마시지?

한강우: 그러게요.. 불쌍해 보이네요. 아저씨가 어떻게 좀 해보세요.

장재열: 내가 왜? 지금까지 연락도 안 하고 전화도 안 받는데. 내가 왜먼저 아는 척해야 하는 건데?

한강우: 아저씨는 지해수 씨를 사랑하잖아요. 사랑은 바로 먼저 항복하는 것이잖아요.

장재열: 강우, 너 언제부터 이렇게 아는 척하게 됐어?

한강우: 아저씨도 내가 맞다는걸 알잖아요.

장재열: 그래. 아직 난 말짱하니까 내가 가서 얘기해볼게.

한강우: 준비 완료, 10, 9, 8, 7,…

이때는, 지해수는 술에 취해 정신이 몽롱했다.

지해수: 언니! 한잔 더 주세요!

장재열: 그만 마시는 게 좋지 않을까?

지해수: 아저씨의 일이나 열심히 하세요. 저는 괜찮거든요.

장재열: 두 달 만에 처음으로 나한테 이렇게 인사하는 거야?

지해수가 눈을 비비면서 장재열을 올려다보았다.

지해수: 장..장재열?

장재열: 당황스러워? 반갑다 지해수.

지해수: 나를 스토킹했니?

장재열: 야, 나 그런 사람 아니거든.

지해수: 그럼, 어떻게 찾았어?

장재열: 운명이랄까?

지해수: 아우, 오글거려.

장재열이 옆 자리에 앉았다.지해수는 또다시 장재열에게반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렇게 둘은 밤새 고기를 먹으면서 수다를 떨었다. 제주도에서 느꼈던 그 감정들이 다시 살아 올라왔다.

 

지해수: 솔직하게 말하자면,잠시 동안 난 미래에 당신의 형제와 삶을 볼 수 있기를 원했어

장재열: 그걸 깨달아서 다행이야. 그럼, 이제부터 우리 사귀자는 말이야?

지해수: 내 말은, 어느 관계에서든 떠나야 할 때가 오기 마련이라는 얘기야.

장재열: 좋아. 근데 내 말은, 인생은 짧아. 사귀자.

그때부터 그들의 연애가 시작됐다. 그리고, 부부로서 그들의 삶이 달콤했다. 아침에는 둘이 아침 식사를 차린 다음에 수광이하고 같이 먹었다. 아침 마다 장재열은 지해수를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주고 이마에 키스를 했다. 지해수는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장재열은 카페에서 글을 썼다.

어느 날, 수광이가 목이 말라서 학교에 가기 전에 음료수를 사러 동내 카페에 들렸다. 수광이가 음료수를 사러 들어갔는데 완전히 방심했다.

  

수광이는 자기가 본 것에 당황했다: 장재열이 혼자 앉아서 마치 누군가가 앉아 있는 것처럼, 옆에 있는 빈자리를 향해 자연스럽게 얘기하고 있었다.

수광: 아저씨, 혼자서 뭐하세요?

장재열: 수광아! 학교에 왜 안 가구 여기에 있어?

수광: 그냥 목 말라서요.. 근데, 누구랑 얘기하는 거예요?

장재열: 아 미안, 소개도 안 하고 무례하게 굴었네! 여기는 내 친구 한강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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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 에피 9

2017 ~

보답

그다음 날, 준재와 그의 팀은 지현의 집에 들어가기 위해 해충 검사원처럼 위장했다. 그들은 알약, 바늘, 의심스러운 보라색 꽃을 찾았다. 그들은 이 모든 것을 증거로 사진을 찍었다. 준재는 식탁 아래에 녹음기를 달았다.

그날 밤 대영이가 지현의 집에 찾아 왔다.

“서류에 사인 제대로 했지?” 대영이가 물어봤다.

“그래, 말했잖아. 그리고 치현은 다 몰라. 그래서 그에게 말하지 마라.” 잠시 멈췄다. “그리고 이 꽃들을 다 없애. 머리 아파.”

“그래, 증거를 없애는 것이 좋지. 바늘과 약도 버려야 돼.”

누군가 걷는 소리가 들렸다.

“왜 그를 죽이는데 그렇게 오래 걸렸니?” 대영이가 물었다. “다른 것들은 단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죽였잖아.”

“이 사람은 부자였잖아. 나는 그를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너무 완고했어. ”

“네가 잘했어. 그의 상속과 지금 그의 회사를 통해 우리는 함께 편안하게 살 수 있어.”

그녀는 그에게 미소 지었지만, 단지 1초 만에 사라졌다. 갑자기 밖에서 소란스런 소리가 들렸다. 경찰이 그 집을 포위했다.

~~~

치현은 주말이 끝나기 전에 살인 사건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자살할 것이다. 대영과 지현은 여러 살인 혐의로 감옥에 투옥될 것이다. 일중의 죽음은 독약으로 죽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둘 다 감옥에서 일생동안 지내야 한다. 감옥에서 그들은 동료 수감자가 되었다. 대영은 다리를 벌리고 벽에 앉아 있었다. 지현은 벽을 마주 보고 침대에 누워있었다.

“왜 우리가 함께 있는데 행복하지 않지?” 지현이가 물었다. “이게 좋은가 …? 나는 일할 필요도 없고… 우릴 먹여주고… 우리 머리 위에 지붕이 있고… ”

대영은 “그것은 죄책감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지현은 침대에서 돌아 대영을 쳐다봤다. “…어떻게 죄책감을 없앨 수 있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그냥 편안하게 내 안에 살고 있어.” 그는 손을 내밀었다.

“어쩌면 우리가 왜 이렇게 태어났는지 왜 이렇게 됐는지 같이 얘기해 볼까?”

지현은 손을 내밀고 대영의 손을 잡았다.

“어떻게 우리가 이렇게 멀리까지 왔을까?”

마침내 그녀는 자기가 한 모든 나쁜 행동을 이해하고 그녀는 울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기의 죽은 언니, 죽은 조카, 그리고 죽은 남편들을 위해 울었다. 그녀는 자기가 망쳐 놓은 모든 사람의 삶을 위해 울었다. 그녀의 마음은 오랜만에 처음으로 가슴이 아팠고, 대영이는 옆에서 그녀를 위로해 주고 그녀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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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핑거스 팬픽 – 에피 9: 너라는 꿈속

에피소드 9: 너라는 꿈속

둘이 움직이지 않고 서 있었다. 뒤에서 온 기정이는
우연이를 껴안아서 우는 소리를 작게 내고 있었다. 우연이가 기정이의 머리를 쓰다듬자 기정이의 울음이 그쳤다.

“못된 안예림의 복수 땜에 난 널 또 다시 놓친 줄 알았어. 너무 무서웠어, 우연아. 널 또 놓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진짜 죽을 뻔 했단 말이야.” 속마음을 털어놓고 있는 기정이가 우연이를 계속 껴안고서 말했다.

“어디 안 갈 거지? 이번에는 떠나지 마.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좀 더 기다려 줘. 나 책임질게. 익명은…어떤 식으로 고칠 건지 아직 모르겠지만 내가 지켜줄 거야.”

“익명은 무슨. “ 우연이가 한 손으로 기정이의 머리를 토닥거렸다. “그때 중요한 것들이 이젠 얼마나 필요 없던 거였는지 알게 됐어. 익명으로 사는 거…네 옆에 있는 거…둘 중에 하나만 날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어. 너랑 있는 거.”

우연이가 기정이의 팔을 살살 풀어서 고개를 돌려 눈물로 범벅이 된 기정이의 얼굴을 올려봤다. 갈망으로 가득 찬 듯한 기정이의 눈을 마주 보면서 우연이도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네가 더 좋아. 외로운 익명의 생활보다 지금 여기 있는 네가 훨씬 좋아.”

“나…할 말이 있어.” 이제 기정이가 말했다. “그때 물어본 게…네가 나랑 헤어지잔 말을 잘했다고 한 거. 내가 옛날에 아직 많이 부족해서 먼저 더 큰 사람이 되고, 더 잘해줄 수 있는 남자가 되고…이제 우연이의 남자친구가 될 준비가 됐어. 그때는 너무 어려서…바보였지. 그래서 실수를 통해 배웠는데 이제 널 제대로 지켜줄 수 있어.”

“기정아…”

“나랑 다시 시작할래?” 기정이가 우연이에게 다가왔다. 우연이는 활짝 미소를 지었다.

“당연한 건데 왜 물어봐?”

“그럼, 우리 여친이.” 기정이도 미소를 지으며 아주 가까이 왔다. 바로 집 앞에서 키스를 할 것 같아서 우연이가 속삭였다.

“기정아, 조심해! 보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어떡해? 막 유명해진 배우로서 좀 신경 좀 쓰지? 데이트 스캔들 나오면 팬들도 없어지고…”

“에이이이. 여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팬이 있는데?” 기정이가 우연이의 머리를 살살 만졌다. “난 좋아. 다 알았으면 좋겠어. 우연이는 내 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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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입수한 핫 뉴스가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옛사랑 얘기를 한 탑 스타 남기정 씨의- 배우 겸 모델 – 첫사랑이 밝혀졌습니다. 어떤 여자일까요? 바로 고등학교 때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이고 지금 활동하는 드라마의 대본을 익명으로 쓰고 있는 작가입니다. 송우연 씨는 평범해 보이는 대학생인데 작년 유명해진 웹툰 원작자라고 지난 주 밝혀졌습니다. 드라마 활동을 하면서 다시 만나게 되어서 결국엔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다시 사귀다니! 남기정 배우의 팬클럽은 공식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SNS에 올렸습니다. 이 사랑 이야기가 아주 흥미롭죠?! 잠시 후,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티브이 스크린으로 기정이의 CF가 방송됐다.

옛날에 다녔던 그 카페에 둘이 와 있었다. 몇 년 만의 스프릿 핑거스 모임이었다. 우연이와 기정이가 가장 먼저 도착해서 방을 정해서 들어갔다.

“엄마한테 연락 왔어.” 우연이가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우리 이번 주말도 다 같이 저녁 먹자구.”

“완전 좋은데? 우돌이 올 거지?”라며 기정이가 웃었다.
“아, 빅풋이다!” 엄청 큰 강아지가 뛰어 왔다. “맞다, 우연아. 남들 오기 전에 나 부탁이 있어.”

“어. 뭔데?”

“다음 에피소드 그 키스 씬 말이야…혹시 빼면 안 되니? 예림이랑 하면 진짜 죽을 것 같아.”

“기정아.” 우연이가 빅풋에 눈을 떼고 기정이를 바라봤다.
“그 에피소드 대본을 벌써 다 냈잖아!”

“이거 봐 봐. 내가 말했잖아. 예림이가 드라마 여주로 들어왔을 때 넌 아무것도 안 해서 이제 후회한다!”

“그만. 나도 그거 생각하면 너무 기분이 안 좋은데…마늘은 어때?”

“흠?”

“마늘을 먼저 먹고 그 장면을 찍고 나와. 굿 아이디어지?”

“역시.”

둘이 웃으며 남들을 행복하게 기다렸다.

“드라마 끝나면 뭐 하고 싶어?” 기정이가 물어봤다.

“담에….다음에는 웹툰 말고 소설을 쓸까 해.”

“그럼 그림은? 소설이라면 스케치를 할 수 없잖아. 넌 사람을 크로키 하는 걸 얼마나 좋아하는데….”

“바로 그거야. 사람들이야.” 기정이가 기정이 스케치를 하면서 만족한듯 대답했다.
“현실에서 만나본 사람 위해 새로운 이야기 만들어 주는 게 좋아. 웹툰으로, 티브이 드라마로, 소설로. 난 다 좋아.”

“좋아.”

둘이 키스를 하려고 가까이 왔는데 그때 문이 열렸다.

“어이! 배블! 남똥!”

그린이, 선호, 카키 핑거, 블랙 핑거, 브라운 핑거, 핑크 핑거. 다 같이 들어왔다.

“오랜 만이에요, 여러분. 보고 싶었어요!” 우연이가 울먹이며 말했다.

“베블이다!”
모두가 기정이를 무시하며 엄청 반가운 듯이 우연이에게로 뛰어왔다.

“저기요–나도 인사하고 싶은데–?” 기정이가 말했다.

“에에에이쿠! 넌 매일 티브이, 버스, 지하철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남기정인데 우리 베블은 아무나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니잖아!”

모두가 같이 활짝 웃었고 기정이도 인사 나누면서 아주 행복해 했다. 드디어, 가족 같이 정 많은 스피릿 핑거스가 또 다시 시작되었다. 모두 다 행복하고 좋았다.

 

 

 

작가의 말:

많이 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앞으로 더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꼭 “스피릿 핑거스“라는 웹툰 봐 주세용!!

OST: 빅뱅의 ‘Girl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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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션 7화 – 해리포터

해리는 말하였다.
“형 학교에서 어떻게 나왔어? 등에 진 짐은 뭐야?”
조지와 프레드는 대답하였다.
조지- “네 이름으로 소포가 왔더라고, 그래서 가지고 왔어.”
프레드 – “네 소포에 투명망토가 있더라고, 그래서 그거를 마법에 걸린 복사기로 2벌 복사해서 뒤집어 쓰고 왔어.”
해리는 물었다.“그럼 벌써 다 열어 본거야?
조지- “그럼, 상자가 너무 커서 상자에서 꺼내서 들고 와야 했어.”
조지는 가지고 온 자루에서 기다란 빗자루 모양의 소포 하나를 꺼냈다.
“이거는 우리가 그냥 너무 궁금해서 열어봤어. 파이어폴트 빗자루야. 인터내셔날 스팩 경주용 빗자루인데 세계에서 제일 빠른 빗자루지.”

프레드- “게다가 더 신기한 건 이 소포를 보낸 사람이 인터내셔날 레이싱 제한 마술을 풀어서 보낸 거지. 그리고 그것뿐만 아니라 더 개조도 돼서 왔고.”라고 프레드가 말했다.
조지 – “더 넓은 빗자루 끝 부분에다가 해이즐하고 브린치 가지를 섞어서 장착했어. 그리고 이 쇠로 만든 부분은 해르미온느가 말하기를 ‘티타늄’이라는 쇠를 쓴 거고 또 일반 파이어볼트에 걸려있는 마법보다 훨씬 강하고, 아! 그리고 제일 앞에는 공기역학이 훨씬 작은 해드 부품이 장착 되어 있고.”

해리는 놀라며 말하였다.
“그러면……”
조지와 프레드는 대답하였다.
프레드- “한마디로 이 빗자루는 같은 파이어볼트 빗자루보다 훨씬 더 빠르고 마법부도 이 빗자루를 추적할 수 없다는 말이지.”
조지- “그리고 다른 한마디로 이 빗자루는 불법이라는 거지. 그리고 그 말은 아주 재미있는 물건이라는 거야.”
해리- “론은 퀴디치에서 선두잖아, 론은 이 빗자루 타 봤어?”
프레드 – “당연하지”라고 말했다. “론은 퀴디치에서 선두인데도 이 빗자루 한번 타고 완전히 얼어서 다시 오던데? 그렇게 무서워하는 거 처음 봤는데 재미있더라.”
그래서 해리는 몇년 전 첫 빗자루 비행 수업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생각했다.
‘선수인 론도 무서워서 제대로 못 탄 빗자루를 내가 어떻게 타지?’
조지- “이 자루를 놓고 갈게. 여기에 다른 물건들도 다 들어 있어.”
해리 – “응 걸리기 전에 빨리 가 봐. 아! 그리고 이 상자 해르미온느한테 좀 갖다 줄 수 있어?”
프레드– “이게 뭔데?”
해리 – “해르미온느 아버지께서 해르미온라고 하셨어. 핸드폰이야.”
조지 – “핸드폰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갖다 줄게. 아! 그리고, 너 혹시 초라는 애론 이랑 많이 친해?”
해리 – “형이 준 구슬로 봤는데 매일같이 체스하고 놀던데, 응 많이 친한 것 같아.”
조지와 프레드는 피식피식 웃으며 말하였다.
“아 그래? 정보 고마워.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생각이 자꾸 나네. 아 그리고 원조 투명망토도 자루 안에 있어.”
그리고 조지와 프레드는 그 자리를 떠나 사라졌다. 그들이 떠난 후 해리는 자루에 들어있는 모든 것을 꺼내어 보았다. 자루 속에는 친구에게서 온 편지와 이것저것 해리가 보지 못한 이상한 물건들이 많이 있었다. 해리는 그 자루 제일 아래에서 상자 하나를 발견하였다. 포장지를 보니 빗자루와 같이 보낸 물건인 것이 틀림없었다. 해리가 상자를 열자 그 속에도 몇 가지의 물건이 있었다. 그 중에 가장 눈에 띈 물건들은 낡은 교과서 한 권과 ‘해리 포터에게’ 라고 쓰여있는 편지봉투 하나였다. 그 편지 봉투를 열자 또 다른 편지 봉투 하나가 나왔다. 해리가 그 봉투를 꺼내자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던 봉투에 글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글이 다 나타나자 해리는 글을 읽었다: ‘1994년 11월 23일, 톰 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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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핑거스 팬픽 – 에피 8: 그리고 그는 왔다

에피소드 8: 그리고 그는 왔다

 이제 일주일에 두 번씩 나오는 드라마가 3회까지 방송됐지만 드라마에 대한 인터뷰나 관련 기사가 나올 때마다 우연이는 반드시 찾아 봤다. 머릿속에서 키워 손으로 만들어 낸 그 이야기를 티브이에서 볼 수 있었다. 얼마나 좋은지 몰랐다. 그리고…기정이를 다시 보게 된 것은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감독을 만나러 회사에 온 겸 우연이는 티브이를 보면서 우연이가 크로키를 하고 있었다. 지나가고 있는 스탭들은 보통 인사를 하고 계속 걸어갔지만 갑자기 한 명이 우연이 앞에 멈추었다. 어느덧 지나가고 있는 태신이었다. 잠시 후에 태신이가 우연이 옆에 앉았지만 우연이는 상관없이 계속 티브이를 보며 스케치했다. 바로 그 때 티브이에서는 기정이의 라이브 인터뷰를 방송하고 있었다. 태신이도 티브이를 봤다.

“왜 꺼지랬어? 나한테?” 눈을 떼지 않고 티브이를 보면서 태신이는 무표정하게 물어봤다. 우연이는 기정의 인터뷰를 듣고 있어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드디어 드라마 주인공으로 연기하게 되어서 어떤 점이 가장 좋았나요?” 사회자가 물어봤다. 기정이는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을 했다.

 “첫사랑, 아니, 이 세상에 한 명 밖에 없는 내 사랑을…다시 보게 됐거든요. 드라마 촬영하면서요. 그래서 매일 기분이 너무 좋네요. 옛날에 바보처럼 잃어버렸던 사랑을 다시 잡으려구요.”

기정이는 살짝 빨개지고 있는 얼굴로 수줍게 웃었다. 관객들 중에서 팬들이 소리 질렀다: “기정 오빠 화이팅! 첫사랑 포기하지 마세요!” 

사회자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무대에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물어봤다.

“어머, 어머! 첫사랑이라니! 혹시…아름다우시고 연기를 아주 잘 하시는 여주, 안예림 씨?!”

“아녜요. 예림이는 연기 잘하긴 하죠. 다만 제가 말한 사랑은 제 순수했던 옛사랑이요. 연기 안 하죠. 거짓 없이 진실만 말해주는 사람이에요.”

“어머! 기정 씨의 사랑은 배우가 아니세요? 그럼, 어떤 분이세요?”

“야.” 태신이가 피식 웃고 말했다. “너 진짜 저걸 믿어? 저 한 마디로 맘이 흔들려?”

우연이는 잠시 아무 말 없이 스케치를 했다. 그러다 갑자기 말했다.

“응. 기정이의 저 말로만으로도 내 맘이 흔들려. 그렇지 않다 해도 널 선택하지 않겠지. 넌 날 좋아하진 않잖아. 너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이야. 네가 먼저 좋은 사람이어야 좋은 사랑이 생길 수 있어. 난 너의 좋은 사랑이 아냐.”

“작가님? 이제 모셔다드리겠습니다. 이쪽으로 오세요.” 태신이가 대답할 여유도 없이 스탭 멤버가 와서 우연이에게 말했다.

_________

우연이가 들어갔을 때 감독이 많이 당황했다.

“이거 어떡할까? 우연이. 우연이. 너무 미안해.” 서로 많이 편해져서 우연이에겐 이제 삼촌 같은 감독이 말했다.

“무슨 일이에요?”

“못 봤구나. 아, 그 예림이…새롭게 나온 경우이지만 이러면 정말…”
감독이 핸드폰을 잠시 보고 우연이에게 보여주었다. 그 날 아침에 인스타그램에 안예림이 올렸던 사진과 캡션.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감독님, 기정 오빠, 태신 오빠, 드라마 스탭들이, 그리고 당연히 우리 우연 언니! 사랑해요!”

캡션을 본 우연이는 그때 딱 한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확실히 복수였다.

과연, 복수야. 역시 배신자는 변하지 않아. 그때는 나랑 기정이랑 헤어지게 하려고 열심이었지. 이번에도. 역시 복수.

피곤에 찌든 감독은 앉아서 서운한 지 이렇게 말했다.

“진짜 안예림이 이렇게까지 할지 몰랐는데 정말 미안해, 우연아. 감독으로서 모든 스탭, 배우, 작가도 지켜줘야 되는데…어떡할까? 벌써 삭제하고 나한테 아주 미안하단 문자를 많이 보냈는데 예림이의 잘못으로 네 실명이 곧 밝혀질 것 같아. 팬들이 너무 세. 바로 누군지 알아보려고 나올 거 같아서…우연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볼까 했지.”

우연이가 창문으로 가서 밖에 있는 건물을 묵묵히 바라봤다. 잠시 후, 우연이는 조용히 말했다.

“나는…”

_________

부재중 전화가 많았다. 우연이 엄마에게서. 읽지 않은 문자도 많았다. 기정이에게서, 그린이에게서, 초등학생 때 반 친구에게서. 가족들, 십 년만에 보지 못한 사람들, 스피릿 핑거스에서 만났던 친구들. 안예림이 잠시 올리고 삭제한 문자 때문에 모두 우연이가 웹툰의 원작자인 것을, 드라마의 작가인 것을 알게 된 것이었다.

우돌이라는 남동생이 들어왔다. 동생 빼고 다른 사람을 보기 싫은 우연이가 침대에 눕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장을 보러 갔다가 들어온 남동생은 말했다.

“전화 좀 받지, 누나? 다 걱정하고 있는데.”

“알았어, 알았어,” 하면서 우연이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누나, 궁금한데 혹시 지난 주에 나왔던 인터뷰 봤지?”

“무슨 인터뷰?” 우연이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다.

“기정이 형. 첫사랑에 대해 말했었는데, 누나 못 봤어?”

갑자기 우연이가 일어서서 우돌이를 쳐다봤다. “우돌아. 너 언제부터 기정이를 형으로 불렀어? 응?”

드디어 사실이 밝혀졌다. 기정이랑 형-동생 사이로 우연이 몰래 몇 년 동안 연락하고 온 우돌이가 다 말해버리고 나서 둘은 앉아서 치맥을 먹으면서 옛날얘기를 나누었다.

“기억나? 그때 내가 막 나와서 누나랑 기정이 형이 키스를 할 뻔했는데 못 했었지-?”

“그랬지! 네가 갑자기 나와서 나 얼마나 창피했었는데 크크크크…”

따르릉. 따르릉. 전화가 또 울렸다. 우돌이
는 아직 크게 웃으며 우연이가 핸드폰을 확인했다. 기정이었다. 하지 말라는 생각이 들기 전에 우연이는 빨리 전화를 받고 밖으로 나갔다. 밖은 시원한 밤이었다.

“여보세요? 우연아!” 뛰어와서 숨이 찬 듯 기정이의 목소리가 생각보다 크게 들려왔다. “괜찮니? 어디 아픈 데는 없니? 왜 전화 안 받아?”

“미안해.” 우연이가 드디어 말했다. “많이 힘들어서 잠시 숨고 싶었어.”

갑자기 뒤에서 툭툭 소리가 들려왔다. “근데 기정아, 어디야-?”


보고 싶은 기정이가 이미 자신의 등 뒤에 와 있었다.

 

 

 

에피 8의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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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 에피 8

2016 ~

유언

그래서 지현하고 일중, 치현이는 행복하게 함께 지낸 지 12년이 지났다. 대영과 지현은 일주일에 한 번 비밀리 만나고 유란과 준재는 그 뒤로 결코 돌아오지 않았다. 지현은 현재 상황보다 더 완벽한 기회를 생각할 수 없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일중은 부자였고 순진했다. 치현은 일중의 새로운 대표이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그러나 문제가 하나 있었다. 일중의 유언에 모든 상속 재산은 유란과 준재에게 간다고 되어 있었다. 지현은 남편에게 이것에 대해 물어 보았다. 그러나 그는 그 문제를 자꾸 피하기만 했다. 그녀는 10년 이상 같이 살면서 그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결코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그녀는 그에게 시력이 나빠지도록 투구꽃 추출물을 주기 시작할 것이다. 그녀는 유언을 바꾸기 위해 변호사를 고용할 것이고, 남편이 사인할 때 그는 그가 바뀐 문서에 사인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1년 동안 모든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일중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고 바뀐 문서에 사인했을 때 변호사는 상속 재산이 유란과 준재에게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동안, 여러 번의 살인을 저지른 대영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살인자가 되었고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경찰은 대영에게 배경 조사 확인을 하고 있으며 서희가 대영의 개인 간호사로 여러 번 등재돼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원래 살았던 집에서 이사를 나가서 경찰이 그녀를 찾을 수 없었다.

우연히 해커 팀과 사기꾼 준재는 서희를 찾아내기 위해 경찰과 협조를 했다. 그는 경찰과 내통하고 서희를 찾아주는 조건으로 본인의 혐의들을 봐달라는 요구를 했다. 몇 달 후 준재가 그의 엄마 유란과 재결합하여 문제들이 하나씩 하나씩 해결이 됐다. 결국, 엄마가 열쇠였다. 유란은 서희의 진짜 이름이 지현이라고 하고 그녀는 간호사라고 말했다. 유란은 지현의 전남편을 언급했다고 말했지만, 그의 이름은 알지 못 했다. 유란은 경찰에 옛 주소를 말했지만, 결국 너무 늦어 버렸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일중은 이미 죽어 있었다. 지현과 치현은 알리바이를 가지고 있었다: 치현은 직장에 있었고 지현은 생일 파티에 있었다. 그들은 살인자가 될 수 없었다. 부검은 결국 자연사라고 결과가 나왔다: 심장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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