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 양수현 에피 3

캠프에 도착했다. 너무 늦어서 새 병사들을 먼저 잠자게 했다. 병사들이 잠자기 위해 준비하면서 서둘르는데 안길강은 바깥에 나가서 조용한 밤에 앉아 있었다.

어떻게 세상이 하루 만에 이렇게 많이 변할 수 있지? 오늘 아침은 배달부, 이제는 대한민국 군인 이라고? 내일부터 내 손으로 사람들을 죽여야 된다고? 이 지구가 잔인한 지구인지 알았지만 내 평생에서 전쟁이라는 것을 경험한다고 생각을 안 했다. 그리고 나는 배달부이였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인생을 포기 했었겠지? 나는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아이들이 있는 아버지들은 어때? 최근 졸업한 학생들은 어때? 이 지구가 정말 잔인하다…이 지구가 사랑과 감정 없으니까 이런다…

안길강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바로 옆에 앉아있는 군인을 봤다. 그 군인이 안길강보다 훨신 어려서 안길강이 위하려고 그 군인 옆에 앉았다.

안길강: 실례지만 제가 여기 앉을 수 있나요?

그 학생이 안길강을 살짝 살피고 머리를 끄덕 했다.

이진석: 안녕하세요. 저는 이진석 입니다.

안길강: 나는 안길강이라고 한다. 지금 뭐 하고 있지?

이진석: 아… 어머니에게 편지를 쓰고 있어요…

안길강: 벌써 편지를 쓴다고? 하루도 안 됐는데 여기서 편지를 보내 줄 것 같니?

안길강의 말투에 이진석이 상처를 받았다. 안길강이 눈치채고 얼른 얘기를 바꼈다.

안길강: 아니, 그게 아니고… 식구는 누군데?

이진석: 어머니와 내 형의 약혼자요.

안길강: 아, 그럼… 형은 지금…

이진석: 네, 여기 있습니다.

침묵의 몇 분이 지나갔다.

이진석: 아저씨는요? 식구 있으세요?

안길강: 나는 혼자야. 부모님은 어릴 때 돌아가셨고 아내도 작년에 죽었고…

이진석: 아… 그럼 자녀는요?

안길강: 내 자녀들은 어디­­—

“저기요! 뭐하고 있는 거예요! 군인! 얼른 들어 가세요!”

안길강: 이진석 씨, 반가웠어요.

캠프가 임시 캠프라서 잠 잘 자리가 없었다. 군인들이 참호에 앉아 있으면서 자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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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토토로 팬픽션 – Ep 3

얼마 후에 아키오는 비가 가볍게 온 것이니까 일어났다. 비가 왔지만 달빛이 조금 들어오기 시작해서 아키오가 엷게 다시 보기 시작했다. 나무들이 짓눌렸고 아키오가 온 길을 알 수 없었다. 아키오는 전에는 길을 잃어버린 적이 없었는데, 특히 밤에 숲에서 잃어버리는 것이 너무 무섭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아키오가 숲에서 떠나기로 결심했지만 해돋이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먼저 비를 피해야 했다.

좁은 트레일이 어둠에 희미하게 보였고 아키오가 잠시 동안 고려하기는 후에 트레일으로 진행했다. 낮게 걸리는 나뭇가지들을 막기 위해 아키오가 걸어 가면서 몸을 쭈그렸다. 아키오가 천천히 가는 동안 머리 위에 비가 후두록 떨어졌다. 결국 트레일이 작은 빈터로 이어졌는데, 빈터의 가운데는 낡고 울퉁불퉁하고 비틀린 고신보쿠 나무가 있었다. 고신보쿠 나무의 몸통은 넓고 비어 있는데, 아키오는 몸통이 기어 들어갈 만큼 넓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키오가 고신보쿠로 가기 시작했지만 갑자기 무엇인가 움직이는 것을 몸통에서 봤다.

아키오는 이동을 멈췄고 고신보쿠를 쳐다봤다. 어둠에 있는 것이 다시 움직거렸다. 아키오가 무서워졌다. 달아나고 싶었지만 몸이 못 움직이는 것 같았다. 나무의 몸통에 있는 어둠이 계속 계속 밝게 해지기 시작해서 소동물 처럼 보이는 것이 나왔다. 아키오는 미국너구리 처럼 생겼고 생각했지만 모피가 흰이고 두발로 일어섰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빛났다. 그 동물은 아키오를 쳐다봤고 귀를 내렸다. 그 들은 잠시 동안 머물렀다. 그 다음에 그 동물은 눈을 깜박였고 오른쪽으로 향해서 숲을 천천히 걸으며 지나갔다. 아키오는 계속 서 있었고 동물을 봤다. 그 동물은 돌아서서 아키오를 봤다가 계속 숲을 걸었다. 아키오는 비가 내리 퍼붓기 시작하면서 동물을 봤고 조심스럽게 따라가려고 했다.

* * * *

아키오가 숲에서 동물을 따라갔다. 그 동물은 종종 들아 서서 아키오를 봤다. 그 동물은 아키오가 따라가는 것을 확실하게 하는 것 같았어요. 이때까지 아키오는 오랫동안 걸어서 다리가 아팠고 비에 젖었다. 그러나 그 동물은 숲으로 아키오를 계속 안내했다. 아키오는 그 동물에 대해서 계속 생각했다. 그는 이전에 그와 같은 동물을 본 적이 없었다.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아키오는 그 둥물이 유령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유령들이 무서운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 동물은 무섭지 않았다.

아키오는 어쩌면 유령이 항상 무서운 것이 안 이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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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홀릭 – 4화

지은이가 잠에서 깨어날때 이마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침대 옆 탁자를 다시 보니 편지가 2장 있었다. 어제에 일어난 일들이 꿈이 아니었다. 어제의 이상한 일이 생긴 다음에 버스 정류장으로 빨리 뛰어가서 바로 집에 갔다. 불안해서 잠을못 자고 계속 그 이상한 목소리가 했던 말을 생각했다. 그 목소리가 지은의 머릿속에서 계속 반복해서 미쳐버릴 것 같았다.

누군가가 나랑 은호를 지켜 보고있는 건가?  약혼자를  모른다고 했는데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 은호에 대해 모르는게 뭐지?

은호가 집에 도착할 때 항상 지은한테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해서 지은이는 은호를 의심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내 인생에서 제일 신뢰할 수 있는 남자. 곧 결혼하고 인생을 함께 보낼 남자. 그 남자는 바로 은호였다.

제일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항상 옆에 있어줬다. 지은의 돌아가신 아버지랑 의붓아버지의 이야기를 알려줬을때 다 들어줬고 지은이를 위로해서 그녀의 고통을 나누는 느낌이 났다. 단지 감정적인 것뿐이 아니고 지은이가 신체적으로 위험했을 때도 항상 지켜줬다. 둘이 약혼하기 전에 지은이를 쫓아오는 스토커가 있었고 납치될 뻔했는데 목숨을 구해줬다. 성실한 남자임만은 진심으로 믿었었다.

“낮선 사람의 말을 어떻게 믿어? 의심할 이유가 없지. 오늘은 우리 500일이야. 걱정하지 말고 행복해야지! 오늘 하루만이라도 생각 하지 말고! 무슨 일이 생겼는지는 나중에 생각할 거야”

*카톡!*

핸드폰에서 소리가 났다. 은호한테서 문자를 받았다.

“우리 사랑하는 지은이~~ 잘 잤어?”

사실은 너무 불안해서 끔찍한 밤을 보내고 도저히 잠을 이루지 못한 지은이였다. 은호를 걱정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거짓말을 했다.

“응~ 잘 잤어”

“배고파? 지금 아침 만들고 있는데…”

어젯밤 잠들기 전에 문자를 보냈을땐 아침 9시에 만나자고 했는데 지은이는 약속을 거의 깜빡할 뻔했다. 8시 30분이었다.

“아 맞다! 응 배고파~ 곧 봐!!!”

그러곤 빨리 버스 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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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을때 은호가 지은이를 집으로 데려와 바로 부엌으로 갔다.

“잠깐만! 반죽 확인해야 돼~”

지은이는 은호가 요리를 하는 동안에 집을 검사했다. 집안 전체적으로 다 깨끗했는데 은호의 방만 지저분했다.

혹시  때문에 청소한거야? 아니면 그냥 한동안 집에 없었다는 거야? 아니야 추지은   그래? 그런 생각하지마 말도 안되는 생각하지마

“지은아? 지은아 배고프지 않니? 이름을 몇 번 불렀는데 괜찮아?”

은호가 부엌에서 불렀다.

“아!! 미안해! 못들었어! 당연히 먹고 싶지!”

은호가 무슨 요리사는 아니었지만 직접 만든 팬케이크는 너무 맛있었다. 그렇게 열심히하고 집중해서 만든게 너무 귀엽고 감동적이었다. 아침을 다 먹은 다음에 카누 타러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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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아 서프라이즈를 준비했어! 좀 있다 보여줄거야”

날씨가 너무 좋았고 둘이 강에서 카누를 타고 내려가고 있었다.

“아… 고마워 오빠…”

사실 귓등으로 듣고 있었다. 그냥 계속 깊은 물에 내려다 보니까 언제든지 온몸을 삼킬 수 있는 느낌이 났다.

갑자기 작은 그림자가 지나갔다.

 

뭐야??

“오빠 그거 봤어??”

“흠? 뭐?”

“물 안에! 우리 카누를 뭔가가 지나갔어!”

“아하하하하하 지은이가 물고기를 찾았네~!”

“물고기 아닌 것 같은데…”

“아 지은아! 서프라이즈 선물은 여기서!”

강 굴곡에 돌아서 아름다운 꽃으로 꾸몄던 다리를 봤다.

“은호 오빠… 다 나를 위해 준비해줘서 진짜 너무 고마워! 우와”

감동 받았는데 갑자기 생각이 떠올랐다. 다리 위에서 남자랑 여자의 포옹하는 모습…

이상해  계속 이런 이미지가 생각나지? 혹시 다른 여자 위해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 본적 있나?  만나기 전에 모태솔로였다며에이 아니지 거짓말은 안했을 …”

까만 손은 물에서 뻗쳐서 지은의 팔을 잡았다.  잡는 동시에 팔을 당기면서 카누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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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3: 충격

장재열: 다음에 또 데이트 하자, 지해수.

지해수: 누가 데이트한데?

장재열: 어어 잠깐만, 네 매니저가 전화하네. (전화로: 무슨 일이야, 조동민? 지금 그리로 갈까? 어, 알겠어.) 미안 해수야, 지금 가봐야겠어. 그럼, 다음에 보자!

지해수:야, 장재열!!!

장재열이 자기 아이스크림콘을 지해수 손에다 밀치고 나갔어요. 잠시 동안 지해수가 가만히 서 있었다가,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장재열의 출판 에이전시에서]

조동민: 재열아, 정신 차려. 무의미한 말은 그만하고 빨리 준비한 데로 타협해서 회의를 끝내자.

장재열: 아니 내 말은 서적 사인회을 하지 말자고. 팬들이 어떻게든지 나를 해칠 수 있잖아.

조동민: 그거는 어디서 나온 생각이야? 팬들이 여태까지 응원해주고 작가로서 성공하게 만들었잖아. 팬들이 없으면 너는 아무 것도 아니야.

장재열: 그러니까, 팬들이 위험한거야.

조동민은 장재열의 논리를 전혀 이해를 못 해서, 서적 사인회을 계속 할 계획있었다. 장재열은 강요 당했는데, 서점에 도착했을 때 기다리는 팬들한테 욕을 하고 몰아냈다.

장재열: 다들 꺼져! 나를 내버려 둬!!!

[다음 날]

장재열은 소파에 앉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어요. 탁자에 아침에 나온 신문들이 거의 천장까지 쌓여 있었어요. 신문의 첫 페이지에 장재열 얼굴이 크게 나왔고 머리기사가 “장재열이 정신을 잃다” 라고 쓰여 있었어요.

조동민: 재열아… 왜 그랬어? 어? 스트레스가 쌓이니? 한동안 일을 쉴까?

장재열: 그게 아니라…

조동민: 이것은 정말로 너의 평판을 해칠 거야. 우리 나라의 모든 신문을 살 수 없으니까, 공개 사과를 준비해야 될 거야.

장재열: 형, 나 할 말이 있어. 이 년 전에 조현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 그래서, 때때로 편집증이 내 생각을 강탈하고 내 행동을 제어할 수가 없어. 사실, 그 동안 병원에 치료를 받고 관리된 공간에서 지냈어야 했는데…

[그날 밤]

지해수가 장재열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장재열의 방을 급하게 찾았다. 알게 모르게 지해수가 장재열을 많이 걱정했다. 방을 찾고 문을 천천히 열고 들여다봤다. 장재열은 긴장이 풀린 웃음 소리를 냈다.

장재열: 들어와~

지해수: 미친 놈. 이렇게 심한 상태로 치료 안 받으면 어떡하니? 정말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었어.

장재열: 인재 내 걱정 하니?

지해수: 입 닥쳐.

장재열: 미안.

지해수: 내 옆에 꼭 있어 줄거지?

장재열: 당연히.

[몇 시간 후]

장재열은 깜깜한 환자실에서 편하니 자고 있었다. 갑자기 문이 양쪽으로 열렸다. 출입구에 장재범이 미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둘 다 아무 말을 하지 않고 뚫어지게 서로의 눈을 마주 보았다. 갑자기, 장재범이 장재열을 향해 달려 가고 장재열을 목 졸라 죽이려고 뛰어올랐다.

 

그때, 옆 방에서 자고 있는 지해수가 달려왔다. 

지해수: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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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왕국 팬픽 – 에피 3

애랜댈에는 아름다운 공주님, 안나가 살고 있었다. 안나의 부모님은 몇 년 전에 배 타다가 사고 나서 돌아가셨다. 그때부터 안나는 혼자서 자라야 했다. 힘든 시기에 친한 친구들이 많아서 안나한테 도움이 많이 됐다. 친한 친구 중에서 안나가 특히 좋아하는 남자가 있었다. 크리스톱프라고 하는 조용한 남자였다. 많은 여자들은 멋있고 키도 큰 남자를 좋아하는데 안나는 이상하게 아무도 관심이 없는 크리스톱프를 좋아했다. 안나는 애랜댈의 공주님이고 예쁘고 마음도 좋아서 많은 남자들이 안나와 삭이려고 노력을 했다. 그런데 안나는 크리스톱프의 마음을 가지려고 결심을 했다. 다른 남자들은 겉모습만 생각을 하지만 크리스톱프는 책도 많이 읽고 똑똑한 사람이래서 좋아했다.

크리스톱프는 안나에 대해서 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크리스톱프한테는 안나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순한 여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기보다 더 멋있는 남자들이 있는 것을 알고 안나에게 아무 관심도 안 보였다. 자기 같은 남자는 마지막으로 고를 거라고 생각을 했다.

안나는 대관식을 안해서 아직도 공주이였다. 그래서 대관식 날이 그 다음 주로 날짜가 정해졌다. 대관식이 끝나고 파티가 있는데 안나는 데이트가 필요했다. 이 소식을 듣고 모든 남자들이 안나한테 선물을 많이 줬다. 안나는 초콜릿이랑 꽃이랑 곰 인형이랑 다 받았다. 크리스톱프는 안나의 마음을 가지려고 하는 남자들이 많고 경쟁도 너무 심할거 가테서 노력도 안 했다. 그런데 안나는 크리스톱프만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크리스톱프의 모습이 안 보여서 크리스톱프를 찾아 갔다.

*깊은 속에*

크리스톱프는 혼자서 재미있는 미스터리 설을 읽고 있었다. 미스터리에 너무 빠져 있어서 안나가 오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일어났다.

안나: “어, 마인 마인. 놀라게 하려고 한거 안인데…”

크리스톱프: “괜찮아. 미스터리 소설을 읽고 있어서 원래보다 놀은 거야. 여기는 왜…?”

안나: “여기는 밖에 오는데… 보러 왔지!”

크리스톱프: “나는 왜…?”

안나: “물어볼 있어서. 내일이 대관식 날인데…”

크리스톱프랑 아나의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뛰기 시작했다. 크리스톱프는 안나가 자기한테 같이 가자고 물어볼까봐 흥분했다. 안나느 크리스톱프가 같이 가고 싶지 않 타고할 까봐 겁이났다.

안나: “나랑 같이 생각이있어?”

크리스톱프: “…데이트로?”

안나: “응. 않이면 그냥 친구로 있고….”

크리스톱프: “않이야. 내가 너의 데이트면 정말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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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3 – 박현수

EP3: 결심

약속한대로 1주일 뒤에 집에 전화가 왔다. 합격했다는 소식 알려 줄 거라고 예상을 해서 가슴이 두근두근 떨렸다. 전화를 받자마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오디션 할 때 나를 극찬했던 남자 분이였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받을 거라고 확신했지만, 나의 기대치를 만족하지 않고 나는 믿을 수가 없었다.

“도대체.. 왜 떨어진 거예요? 그렇게 좋은 평가를 주더니..”

“강하나씨 노래 실력이 뛰어난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다른 가수들에 비해 뭔가 조금 부족했던 거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뭐가 부족한 거예요? 저는 오디션에 와서 실력을 제대로 보여 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요?”

“강하나 씨… 강하나 씨 한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아…”

그분은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 몰라서 한동안 망설였다.

“저한테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해주세요. 제 노래 실력 말고 다른 이유로 떨어트렸다면 제가 그게 뭔지 알고 고치면 되잖아요? 그렇죠?”

“솔직히 말을 해줄게요. 강하나씨는 노래 실력이 있지만 외모가 수준 이하세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수가 되고 싶으면 사람들 한테 관심을 받아야 되는데 그것을 가질려면 외모도 실력만큼 따라줘야 되죠.. 특히 우리가 있는 세계화된 사회 속에 비주얼 비중이 더 높잖아요.. 좀 차갑게 들릴 수 있지만, 저희 입장도 이해해 주시길 바래요.”

그 말을 다 들은 뒤 나는 수화기를 내려놓았고 침대에 누워 있었다. 몇 시간이 지나도 나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계속 침묵한 상태로 가만히 있었다. 나는 눈을 안 감고 멍 때리고 있는 듯이 아무 생각을 안 했다. 갑자기 그 전화 생각을 생각하다가 눈에 눈물이 글썽글썽했다. 결국, 나는 펑펑 울었다. 그런데 내 슬픔이 분노로 변했다. 다시 생각을 해보니까 결과는 너무 모순적인 것 같았다. 오디션에서 그렇게 극찬을 해줬는데, 내 실력이 아닌 외모적인 문제로 나를 떨어 틀었던게 어이가 없었다. 속으로 화를 내다가 점점 마음이 가라앉았다. 정민이를 보고 싶어서 전화를 했다. 집에 가서 나는 내 결과를 알려줬다.

“그런 말 도 안되는 이유로 너를 떨어 트렸다니.. 다른 기획사에 일 하는 사람 있는데 거기 소개 해줄께. 내일 같이 가보자.”

“정민아, 나를 격려를 해주는 거는 고맙지만 현실적으로 생각을 하면 말이 맞는 거 같아. 가수가 되고 싶으면 관중 앞에 서고 공연을 해야 되는데 외모를 가진 가수가 더 성공률이 높잖아..”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가지지 말고 일단 내일 같이 가보자. 거기는 다를 거야.”

“어디에 가도 결과는 똑같을 거라고 예상해. 그런데 나는 가수라는 꿈을 포기를 할 수가 없어. 그 전화는 내 기억 속에 평생 남을 거야. 그래서 나는 결심을 했어. 나는 성형수술을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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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션 3화 – 해리포터

3화

해리는 이제 3년째 첫 학기 시작을 하게 되었다. 해리는그 동안 이모와 사이가 안 좋아서 호구아트에 입학한 뒤로는 방학마다 론의 집에서 지냈다. 이번에도 작년과 같이 해리는 론과 론의 여동생과 론의 쌍둥이 형들과 같이호구아트로 떠났다. 그리고 이번에도작년처럼 승강장에서 해리는위즐리 가족 사이에 껴서 통과하였다. 론의 엄마는 론, 해리, 그리고 다른 아이들을 보낸 후 생각을 하였다. “뭔가 까먹은 것 같은데…….”

한편 해리와 론은 해르미언느를 만나서 같은 칸에 앉았다.해르미언느가 이상하다는 표정을지으며해리에게 물었다.“야, 너 그런데 이번 학기에도 호구아트 오는 거야?” “당연하지, 그럼 너는 내가 어디 간다고 생각 했어?” 그래서 해르미안느는 다시 말하였다.“내가 얼핏 들었는데 당분간은 너를 어디로 보낸다고 하는 예기를 우리부모님한테서 들었어. 내가 잘못 들은 것 같아.”그리고 해리와 론과 해르미언느는 다시 하던 예기를 하며 호구아트로 갔다. 그리고 해리는첫 학기에 있었던 일을 잊지 않고 지팡이에는 손도 가까이 대지 않았다. 호구아트에 도착하자 학생들은 모두 기차에서 내리기 시작하였다. 그 때 누군가 “해리포터! 해리, 너는 날 좀 따라 와.”하고 불렀다. 그래서 그걸 듣고 론은 말하였다.“야! 너 이번에는 또 무슨 짓을 했길래 끌려가냐?” 그래서 해리는“무슨 소리야? 나 이번에는 지팡이에 손도 안 댔어.”해리가 끌려간 후 해르미언느는“재는 1교시가 교무실 인가 봐”중얼대며 학교로 다른 학생들과 들어갔다. 해리는 또 교무실에 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덤블도어 교수와 그리핀도르 교수인 메거나걸교수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해리가 도착하자 덤블도어 교수님은 해리에게 말하였다. “어서 오거라,론의 어머님께서 일이 너무 많으셔서 너에게 말씀해 주신다는 걸 깜빡잊으셨나 보구나.너는 당분간 호구아트를 떠나 다른 곳에 머물러 있을 것이란다. 오해 하지는 말아라. 너는 아직 이 학교의 학생이야, 하지만 너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하여 잠깐 다른 곳에 가서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단다.” 그 말을 듣고 해리는 놀라서 물었다.“교수님, 그럼 저는 어디로 보내지는 거예요?” “원래는 위즐리 군의 집에 너를 보내기로 하였지만 위즐리 군의 가족들은 모두 마법사여서 머글 세계에 대해서 잘 모를 뿐만 아니라 위즐리 군의 아버님께서는 마법 부에서 일을 하고 계셔서 다시 생각을 해 봤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단다. 아직 너는 몰라도 돼.” “그러면 저는 어디로 보내지는 거예요?” “네가 호구아트에 있는 동안 위즐리군 외에도 그레인저양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같더구나. 그래서 그레인저양의 부모님께 여쭤보았더니 너를 기쁘게 받아주신다고 하시더구나. 그래서 그레인저양의 집으로 너를 보내기로 하였다. 그레인저양의 부모님께서는 머글들이시니까 머글 세계를 잘 아시고 있는데다가 마법세계에 대하여도 알고 계시면서 연결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안전할 것이야.” “안전하다니요? 혹시 마법 부에 무슨 문제가 있어요?” 그래서 덤블도어 교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 “아이고, 내가 말을 잘못 했다. 아직은 네가 알 필요가 없는 일이다. 일단 학교에 오기는 왔으니까 조금 머물렀다 가거라.“아! 그리고, 그 곳에 머무르는 동안은 머글학교에 다닐 거란다. 그리고 2학기 때 부터는 매주 금요일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호구아트에 있을 것 이란다. 얼른 나가 보거라, 시간이 늦었다.” 그래서 해리는 교무실에서 걸어나오며 속으로 ‘아 진짜 왜 하필이면 해르미언느?” 해리는 너무 피곤해서 졸며 기숙사로 가다가 기숙사 휴게실에서 해르미언느를 만났다. 해르미언느는 말하였다. “내가 말 했지? 너 우리 집에 있는 동안 내 방에서 공부는 해도 되는데 거기서 지팡이는 만질 생각도 하지 마, 알았어? 내가 집에 갔을 때 내 방이 네 지팡이 때문에 조금이라도 엉망이 되어 있으면 너 이마에 흉터 하나 더 생길 줄 알고, 만약에 내 집을 그 다리같이 만들어 놓으면…… 그러면 그때 되면 알 거야.” 해리는 아직도 졸며 말하였다.“ 예, 아주머님……” 그러자 해르미언느가 “예가 진짜 가만 놔두니까” 하며 들고 있던 책으로 해리의 머리를 한대 때렸다.

그러자 해리는 잠이 완전히 다 깨서, “오! 해르미언느, 안녕, 방금 전에 뭐라고?” 하고 물었다. 그래서 해르미언느는 했던 말을 한번 더 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그러자 론이 다가와서 말하였다. “야, 너 이번에는 대체 얼마나 큰 일을 저질렀길래 온지 2년 만에 퇴학을 당하냐? 그리고 또 하필이면 해르미언느 집에 맡겨지니 참……. 그래도 널 좋아하는 애 집에 있게되서 좋겠다.” 그래서 해리는 “퇴학 당한 거는 아니야 다행히, 그런데 해르미언느가 좋아하다니? 너도 헛소리 좀 하지 마라, 야.” 라고 했다. 론은 피식피식 웃으며 기숙사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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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희 Ep 3

아무리 술을 맛있게 마셔도 이영남은 선도희의 삶을 잊을 수 없었어 마음이 많이 불편했다. 자기가 어렸을 때자주 갔던 강둑으로 갔지만 그 행복했던 추억을 떠오르지 않았다. 선도희의 망가진 삶 만  생각할 수 있었다. 어떻게 아버지하고 어머니 없이 살 수 있는지 상상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생각해 보니까 이 기분은 선도희만 있는 느낌이 않이였다. 이 외로움은자기도 느꼈다.

햇빛이 지고 나서 밤이 바닷가 마을을 덮었다. 그 밤에 갑자기 선도희의 울음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고 나서 이영남이 선도희한테 들어오라고 했다. 선도희 몸을 보니까 눈을 꽉 감기고 나서 이영남은 두 번 다시 보기 싫었다. 선도희 몸은 타박상을 위한 캔버스였다. 의붓아버지가 때렸냐고 물어보니까 선도희가 머리를 끄덕거렸다. 선도희는 이영남한테 재발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게 만들지 말라고 울면서 부탁했다. 선도희를 미운 의붓아버지한테 다시 집으로 보낼 마음이 없었다. 이영남이 선도희한테 자기 집에서 계속 살 수 있다고 했다. 선도희는 심장이 멈출 정도로 기쁨을 느꼈다. 자기 몸은 더 이상 타박상을 위한 캔버스가 않이였다. 그 밤에 선도희는 고마운 마음으로 잤다. 다음 날에 그 작은 바닷가 마을에 선도희가 없어졌다고 소문이 났다. 박용하는 걱정 없이 경찰들한테 자기 딸을 찾으면 그냥 집으로 데려 주지 말고 그냥 선도희한테 혼자 집으로 걸어 오라 했다. 아무리 마을을 찾아봐도 경찰들은 선도희를 못 찾았다. 2 일이 지나가도 선도희를 못 찾으니까 경찰들이 선도희 찾기를 포기했다.              
이영남은 경찰들이 선도희를 찾고 있었는지 알았는데 다시 선도희를 의붓아버지에게 돌려보내지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이영남은경찰
들에 도움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일 주일이 지나서 선도희가 이상하게 행동하기 시작 했다. 음식 사러 갔다 왔는데 이영남이 선도희 몸에 멍들이 두 세계가 보였다. 혼란스러운 이영남은 선도희한테 멍들이 어떻게 생겼냐고 물어봤다. 선도희는 감정 없이 자기가 자기 몸을 때렸다고 했다. 의붓아버지한테 안 맞으니까 자기 삶이 정상 적이 않이다고 했다. 의붓아버지가 기준 삶에를 못 살게 했는데 자기가 그 삶에를 혼자 사니까 자신 스스로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말이 없는 이영남은 선도희에게 이 세상에  좋지 않은 환경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이제 선도희가 가지고 있는 경험을 갔고 바라온 인생의 새 길을 만들어서 살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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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 에피 3

~1995

보호 시설

“지금부터 서희라고 부르라고 했잖아.” 지현은 마대영에게 말했다.

마대영은 지현과 마찬가지로 입양 센터에서 입양 센터로 갔던 아이였다. 그 둘은 혈연 관계를 느꼈기 때문에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 오늘 그 둘은 정신 병원에 있는 카페에 앉아있었다. 마대영은 병원 가운을 입고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경찰관이 그 뒤에 서 있었다.

“미안해 서희야. 도움이 필요한 것은 무였어? ”

“나는 계속 서희로 살 수 없어. 나는 언니처럼 그림을 그릴 수 없고 돈이 부족하고… 나는 조카도 돌봐야 해. ”

“아주 좋은 생각이 있는데…”

“뭐 하는 거야, 그럼 빨리 말했어야지! 뭔데?”

“내 개인 간호사로 일하는 것이 어떨까? 나는 여기 사람들이 안 좋아. 그들은 약을 주지만 나는 그것을 원하지 않아. 너는 믿을 수 있는데… 서희는 항상 어머니 만 줄수 있는 사랑을 있다고 생각했는데. ”

“…정말? 너 그렇게 생각해? 그들이 나를 데려 갈 것이라고 생각하니? 나는 경험이 없는데… ”

“음, 너는 치현을 돌보고 있고, 나는 너 주위에 얼마나 네가 침착한지 말할 수 있잖아.”

멀리서 지현은 여자의 킥킥 소리를 듣고 그녀의 목소리를 향해 귀를 기울였다. 지현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고 천사처럼 웃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수줍은 남자가 그녀가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만약… 내가 부자와 결혼한다면?”

대영은 지현을 좋아하기 때문에 동요하지만 그녀는 몰랐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도. 먼저 일을 찾아야지. 네가 나와 ​​함께 할 때 나는 최선을 다 할게.”

그녀는 아무 생각 없이 고개를 끄덕했다. 하지만 임대료를 내고 치현을 먹이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알았어, 내가 어떻게 해 볼게.”

~~~

대영에 개인 간호사로 고용 된 후 그녀의 재정 문제는 현재 해결되었다. 지현은 돈이 빨리 없어질 것을 알았다. 그녀는 남편을 찾아야 된다고 마음 속에 생각했다. 특히 부유한 남편. 그리고 빨리. 그래서 그녀는 매일 나이트 클럽에 갔다. 그녀는 남자를 찾고 있었다. 그녀는 지루한 결혼 생활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필요했다. 어느 날 한 남자를 발견했다. 그는 술에 취해서 비참하게 보였다. 그는 이혼 확률이 높다고 인정해서, 그 시점에서 그녀는 음료수에 무엇인가를 넣었다. 그는 잠에 빠져서 지현이가 핸드폰을 훔쳤다. 거의 한밤중이 되면, 아내에게서 수 많은 전화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지현은 알고 있었다. 문자는 11시에 시작되었다. 전화가 울리면서 그녀는 단지 전화를 쳐다 봤다. 6 번째로 전화기가 울릴 때 응답했다.

“안녕하세요?”

“누구세요? 내 남편은 어딨어요? ”

“잘못 거셨습니다. 내 옆에 있는 이 남자 얘기하는 게 아니라면. 그는 결혼하지 않았다 … 오, 이 반지인가? ”

“너 대체 어디 있니?!”

“알면 아마 나를 싫어할걸.”

“이봐, 너는 내 남편 옆에서 떨어져 있어!”

그녀는 전화를 끊고 악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전화기를 껐다 남자 주머니에 넣었다. 그녀는 지갑에서 주소를 찾고 사진을 찍었다. 그 후, 지현은 안전하게 그를 집으로 보냈다.

~~~

다음날 지현은 그의 집을 배회하다가 남편과 아내 사이의 논쟁을 들었다.

“너는 내 돈을 위해 나와 결혼했을 뿐이잖아!” 남편은 외치고 밖으로 뛰쳐나왔다.

지현은 그를 따라가게 되었다. 그는 어제 나이트 클럽에 갔다. 그녀는 그가 취할 때까지 술을 마시는 것을 보았다.

“너 마시는 정도 조절하라. 계속 이런 식으로 마시면 죽을 거야. 조심해야 해.”

그는 흐릿한 눈으로 보았다.

“내가 원하는 만큼 많이 마실 거야! 너…너는 나를 막을 수 없어!”

그녀는 웃으며 손을 잡았다.

“나는 너를 구할 수 있어.”

~~~

그 후, 지현은 그를 섬기기 위해 모든 것을 했다. 그녀는 온 힘을 다하여 그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지현은 무엇인가를 잘 아는 경우, 그녀는 최고의 배우였고 그녀는 매우 오래 참을 수 있었다. 그녀는 세상을 관찰하는 데 수 년을 보냈다. 이제 드디어 그녀는 주인공처럼 느껴졌다. 일 년 안에, 그 둘은 결혼 할 것이다.

전처는 나중에 거지가 됐다. 그녀가 가난한 집에서 왔지만 그녀는 그를 남편으로서 진정으로 사랑했었다. 그녀는 남편을 다시 보고 마음을 바꾸기 위한 희망이 있어서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는 같은 장소에 앉아 있다. 그녀는 그가 대부분 일을 하기 위해 그 길로 다닌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른 날에는 그녀는 음식값을 지불하기 위해 재활용품을 수집하고 기부함에서 옷을 꺼내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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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홀릭 – 3화

11시55분에 편지에 쓰인 장소로 도착했다. 아무리 두리번거렸지만 은호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한번도 가본적 없는 공원에 있었는데 뭔가 수상하면서 익숙한 곳인 것 같았다. 늦가을의 단풍이 공원을 선명한 붉은 색과 노란색으로 장식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잎들이 떨어지고 있었다.

풍경을 보면서 아주 깊은 외로움에 빠졌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서 지은의 몸이 떨렸다. 계속 걸어다니며 공원에 좀 더 깊이 들어갔다. 빨간색 벤치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벤치 위에 또 다른 편지가 있었다. 편지를 개봉해서 읽었다.

 “찾았네.  묘지로 . 정말 신기한 것을 보여줄게 .”

“…응??? 묘지? 색다르고 뻔하지 않으려고 특이한 데이트 코스를 만들고 싶은 마음 있는건 알겠지만 이건 너무 이상하지 않아?”

묘지로 빠르게 걸어서 갔다. 묘비들 밖에 없었다.

“도대체 뭘 보여주고 싶은건데??”

묘비를 다 훑어봤지만 단 하나가 눈에 띄었다. 묘비에 적힌 이름을 읽었다.

김선호.  사랑했지만 보내버릴 수 밖에 없었어

글자가 세겨진 묘비를 쳐다보면서 그녀의 차가운 얼굴에 따뜻한 눈물이 흘러내렸다. 울고 있었다.

“뭐야? … 나 지금 울고 있는 거야? 김선호가 도대체 누군데? 여긴 어디야? 은호가 왜 나한테 이런 거를 보여주는 건데?”

갑자기 생각이 떠올랐다. 계단실, 헤어드라이어, 화분, 와인을 마시고 있는 은호의 모습… 그리고 다리 위에서 남자랑 여자가 포옹하는 모습…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들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 머리가 아팠지만 마음이 더 많이 아팠다.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려고 애써도 기억이 안났다.

처음 받은 편지를 가방 안에서 꺼내서 다시 읽었다.

“은호가 싸인을 안 했네…. 누군가가 뭔가를 보여주려고 데리고 온 것 같아.”

 “추지은

갑자기 그녀에게 알려지지 않은 목소리가 속삭였다. 고개를 돌리고 짜릿한 소름이 돋았다.

 

“뭐- 뭐야… 누구야?”

하지만 지은이가 본곳엔 나무들과 묘비 밖에 없었다. 바람에 나무들이 바스락대는 소리만 들었고 지은이가 너무 무서워서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추지은

또. 남자의 목소리인지 여자의 목소리인지 몰랐다. 사실은 인간의 목소리조차 아닌 것 같았다. 속삭였던 목소리가 갑자기 커졌다.

 아무것도 몰라!  불쌍하네. 넌 네 약혼자를  안다고 생각하지? 매일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잖아? 빨리  깨라.

귀를 울리는 큰 목소리에 놀라서 돌아보지도 않고 최대한 빨리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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