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해르미언느가 말하던 그 아이구나, 덤블도어교수님께서 벌써 다 말씀해 주셨다. 어서 들어오너라, 아직 시간이 일러서 날씨가 썰렁하다.”
해르미온느의 어머니는 해리에게 집을 다 보여준 후 해리가 사용할 방을 보여줬다. 방이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침대와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방 한쪽 구석에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있었고 방 한쪽 벽에는 큰 창문 하나가 있었다. 해르미언느의 어머님이 말씀했다.
“방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책상이 조금 작을 거야. 공부할 때 는 해르미언느가 자기 방을 써도 된다고 했으니까 거기서 해도 괜찮아. 방 정리는 다되어 있을 거야.” 그래서 해리는 말하였다.
“방이 작기는요 뭐, 충분히 넓어서 좋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해르미온느의 어머니는 미소를 지으며 다시 말을 건넸다.
“일단 짐을 풀고 내려 오너라, 아침 아직 안 먹었지? 아침 차려 놓을 테니 와서 먹어라.”
“감사합니다.”
해리는 짐을 풀고 내려 가서 밥을 먹었다. 양은 조금 적었지만 해리는 맛있게 먹고 동네 구경을 나갔다가 다시 돌아 와서 푹 쉬었다. 저녁 때 가 되자 해르미언느의 아버 지께서 오셨다. 해르미언느의 아버지는 오시자 마자 물었다.
“혹시 그 오기로 한 아이가 왔어?” 그래서 해르미온느의 어머니가 대답 했다.
“오늘 아침에 왔어요. 밥은 다 먹었고 구경도 다 시켰었어. 지금 아마 방에서 쉬고 있을 거예요.”
해리는 아래층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서둘러 내려와 인사를 하였다.
“안녕하세요, 해리포터라고 합니다.”
해르미언느의 아버지는 해리를 반갑게 맞이 하였다.
“응 그래,우리 딸 한테 예기 많이 들었다.”
그리고 손에 들고 계시던 큰 봉투 하나를 해리에게 건네 주며 말하였다.
“이거는 네가 학교에서 쓸 학용품 들이다. 그리고 제일 아래에 있는 상자 안에는 요즘 프로토타입으로 나온 핸드폰이라는 거야. 전화기인데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거야.” 그래서 해르미언느의 어머니는 놀라며 말하였다.
“그 비싼 것을 어디서 구했어?”
“내친구가 프로토타입 4대를 써보라고 줬어. 나는 벌써 한번 써봤는데 핸드폰이 요즘 많이 작아 졌더라.”
해리는 물었다.
“그런데 학교는 언제 시작 되어요?” 해르미온느의 아버지는 대답 하였다. “학교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이란다. 너무 걱정 말아라, 내가 벌써 선생님들께 다 말씀 드려 놓았단다.”
그 말을 들은 해리는 안심을 하고 얼마 남지 않은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침대에 누웠다.
개학 후 해리는 다른 학생과 다름없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 하였다. 조금 장난을 많이 치기는 하였지만 점수는 우수하게 받고 공부를 잘하여 에이레벨 수업으로 모든 과목을 들을 정도 였다. 그리고 프래드와 조지가 준 구술과 지도로 가끔씩 연락도 하였다. 말포이에게는 해리포터가 호구아트에 있을 때 해리를 수업 중에 민 달팽이로 만들어 버리는 마법을 건 대가로 빈 종이를 마구 보내서 종이에 휩쓸려 다니게 하는 장난도 치곤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해리가 방에서 잠을 자고 있을 때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잠에서 깨고 말았다. 해리가 창 밖을 내다보니 프레드와 조지가 빗자루를 타고 무언가를 등에 메고 창문 밖에 있었다. 해리는 얼른 창문을 열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