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 양수현 에피 6

안길강과 이진석이가 말없이 시골길을 걸어갔다. 3 일동안 먹을 식료품 만 등에 메고 쉬는 시간 없이 갔다. 안길강이 조용한 분위기를 깨뜨렸다.

 

안길강: 이런 곳도 있었네… 정말 아름답다… 내 평생 동안 이런 것을 처음으로 본다.

이진석이가 멈추고 뒤로 돌아봤다.

이진석: 이렇게 즐기면서 서 있을 시간 없어요. 어서 가요.

이진석이가 안길강을 버리고 걸어가게 시작했다.

안길강: 진석아… 이렇게 단순한 것도 감사할 줄 모르면 더 좋은 것을 어떻게 즐길 수 있냐?

이진석이가 한숨 쉬고 화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진석: 아저씨. 죄송하지만 지금 전쟁 중이거든요. 사람이쓸데없이 죽고 있고 나 같은 학생들이 공부해서 사회를 도우는 대신에 총들고 사람을 죽이고 있잖아요. 어서 내 형을 찾고 이 것을 끝내고 원래 생활로 다시 돌아 가자.

안길강: 전쟁 중이라서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무시하면 안 되지. 이렇게 오랫동안 걸어가는데 지금 걱정하면 무슨 소용인데? 전쟁하고 인생 고민을 항상 하면 너의 상해지.

안길강이 이진석을 대담 할 수 있는 시간을 줬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아서 안길강이 계속 얘기했다.

안길강: 현재안에 살아야 너한테 이익이 될걸. 몸은 이렇게 고요한 시골길에 있는데 머리는 저기 빠져있으면 안 되지. 지금 머리를 비우고 있다가 더 밝을 수 있지. 그리고 전쟁 중에 이렇게 평화로운 시간이 축복이지. 내 말이 틀려?

이진석이 대답하지 않았다.

 

밤이 되어서 아무 것도 안 보였다. 이제 적군의 영토이여서 그림자 사이 다닐 수 있었다. 안길강과 이진석은 숲에 숨어서 지나가는 적군을 살폈다. 적군인 2명이 흙길을 순찰하면서 총을 등에다 매고 있었다. 안길강이 아주 조용히 말했다.

안길강: 기다리고 지나가게 놔두자… 아! ㅅㅂ

하지만 팔에 기대면서 진흙에 미끄러졌다. 안길강이 옆에 있는 덤불을 건드렸다.

“那是什么?”

“是一只鹿?”

안길강: 얼른 겨눠…

하지만 안길강이 주의를 안 듣고 이진석이 총을 벌써 쐈다. 적군 한명이 총을 맞고 쓰러지고 두 번째 적군은 경보 소리를 지르면서 총을 꺼냈다. 총 소리가 숲에서 울렀다.

안길강: 우리를 본지 모르면서 왜 미리 쐈냐!

이진석: 시간이 없잖아요.

이진석은 총을 다시 장전하고 두 번째 총을 쐈다. 그 두 적군이 추운 땅에서 다시 안 우지겼다.

거리에서 개소리와 사람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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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태극기 휘날리며 – 양수현 에피 6”

  1. 팬픽션을 한국의 역사에 관한 영화를 바탕으로 썼다는 점이 정말 놀라워요!! 에피소드 1부터 쭉 읽었는데 내용도 정말 흥미롭고 사건 전개의 속도가 빨라서 좋았습니다. 한국어를 집에서 쓰시는 분이어서 그런지 전혀 어색함도 느껴지지 않아요~! 특히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욕도 쓰시면서 생생한 현장감을 잘 살리신 것 같아요ㅋㅋㅋ 앞으로 두 인물의 관계가 어떻게 될 지 궁금해요~ 에피소드 7도 기대 많이 합니다^^

  2. 진석과 길강이 서로 다투기도 하고 돕기도 하면서 위기 상황을 모면해 가는 전개가 흥미롭습니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둘이 적군에게 발각되면서 긴박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네요. 예전에 재밌게 플레이했던 Call of Duty라는 게임을 떠올리면서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혹시 팬픽션을 쓰실 때 먼저 영어로 쓰고 한국어로 번역하는 방법을 쓰시는지 아니면 바로 한국어로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몇 몇 문장이나 표현에서 직역투가 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이번 화 마지막 문장에서 “거리에서 개소리와 사람 소리가 들렸다”고 했는데 ‘거리에서’라는 표현은 ‘In the distance’를 직역한 표현인 것 같아요. 이것보다는 ‘멀리에서’라는 표현이 좀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표현이 크게 어색하지 않고 상황의 현장감과 긴박함이 잘 느껴져서 재밌게 읽고 있어요! 다음 에피소드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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