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아 EP 5

학교를 마치고 나서 선도희는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도로 옆에 있는 벤치를 봐서 멈추고 앉았다. 아무리 의붓아버지를 사랑해도 도대체 같이 있을 수 없었다. 어렸을 때 의붓아버지가 키웠지만 선도희는 진정한 사랑을 한 번도 느껴 본 적이 없었다. 선도희는 사랑을 이해 하지 못 했다. 선도희의 입장에서 사랑은 그냥 통행인 사람이 였다. 그래서 아무리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해도 선도희는 학교 친구들이 자기를 사랑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영남을 만나고 나서는 사랑을 다르게 봤다. 다른 사람이랑 같이 정서적인 연결을 느끼면서 그 사람을 존경하고 하루도 안 빠지고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 사랑이라고 이해했다. 의붓아버지하고 같이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행복도 느낀 적이 없어서 선도희는 결정했다. 벤치에서 일어나면서 웃음이 나왔다.

           앞 문을 열고 선도희가 집 안으로 들어갔다. 오늘도 의붓아버지가 밤 늦게 올 줄 알았다. 그래서 거실 안으로 들어갔다. 거실 땅바닥에 전화기가 있었다. 보통 10시에 의붓아버지가 집에 올거 라가 알고 있으면서 선도희가 전화기를 들고 119를 눌렀다.

“어떤 긴급 상황입니까? 저기요, 어떤 긴급 상황입니까…. 저기요 있으면 말하세요….”

갑자기 우는 소리가 들렸다. 경찰들은 무슨 일인지 잘 몰랐다.

“아! 아빠 그만 하세요. 이제부터 내가 제대로 행동할 께요. 아빠 그만 하세요. 아빠 너무 술 취했어요.” 아무리 선도희가 하지 말라고 해도 의붓아버지는 계속 때렸다.

“너, 가만히 있어. 니가 이 세상에서 없어 떠나는게 바란다! 넌 아무데서나 다른 사람 입장으로는 쓰레기로 처리 대거다. 아무도 너를 원하지 않에!”

하지만 듣고 있는 경찰은 선도희 목소리만 들었다. 대문 여는 소리를 갑자기 들고나서 선도희가 전화를 껐다. 의붓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왔다. 담배하고 술 냄새 나는 의붓아버지가 선도희한테 빨리 물을 가져오라고 했다. 그 때, 갑자기 또 대문이 팍 열어졌다. 경찰관들이 집 안으로 들어왔다. 깜짝 놀란 박영화는 경찰을 보고 나서 화가 났다.

“야 이놈들, 환장하고 있네. 불법 이민자들을 다 외국으로 보낼까”

하지만 경찰들은 박영화 말을 무시했다. 박용화를 단단히 잡고 경찰서로 데려갔다.  경찰들이 선도희한테도 같이 경찰서로 가야한다고 했다. 아무 말 없이 선도희가 경찰서로 따라갔다.

          경찰서에서는 박영화가 선도희를 때린 적이 없었다고 말 했다. 하지만 경찰들은 박영화한테 감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다면 진실을 말하라고 요구했다. 그런대 박용화는 아무 말을 안 했다. 그래서 경찰들이 녹음 된 119 대화를 틀었다. 듣고 나서 박영화가 선도희를 보고  소리쳤다. “너 미쳤어? 이게 뭐야! 야, 빨리 말해, 경찰들한테. 네가 있데 집에 없었잖아.” 아무리 박영화가 말해도 선도희는 가만히 있었다. 경찰들이 선도희한테 자기 의붓아버지가 한 말이 진실이냐고 물어보니까 선도희가 아니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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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정명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김정명입니다. 저는 미시건 대학교 2학년 학생이고 경제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제일 작은 주인 로드아일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는 아주 즐겁게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학교에 수업이 없을 때면 Rope Swing을 타고 연못으로 점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싼 식당에서 배터지게 먹기도 했습니다. 아마 제가 갈 천국에는 돼지 김치 찌개, 갈비탕, 탕수육, 그리고 콩국수 등등, 제가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가득 차 있는 곳일 겁니다. 그리고 이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 알게 되셨죠? 지금부터 제가 쓸 팬픽션을 즐겁게 읽어 주세요!

3 thoughts on “도희아 EP 5”

  1. 뭘하는지 무슨 생각하는지 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지… 전부가 궁금하다…
    대답은 에피소드 6에 있기를 바랍니다~ ^^

  2. 읽을 때 마다 마음이 아픈 이야기예요.
    예전에 “도희야”를 가슴 아프게 본 적이 있는데 각색을 참 잘하고 계시네요.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데… 어떻게 끈날 지 궁금해요.
    끝까지 화이팅~~~~
    참, 작가님. 이 에피소드는 “에피소드 5″인 거 같은데요~~~ tagging 잘 못 됐어요.

  3. 하루 빨리 도희가 의붓아버지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어요!
    아버지가 도희에게 욕설을 퍼부으면서 때리는 장면이 너무 가슴 아파요.
    “너, 가만히 있어. 니가 이 세상에서 없어 떠나는게 바란다! 넌 아무데서나 다른 사람 입장으로는 쓰레기로 처리 대거다. 아무도 너를 원하지 않에!”
    특히 이 부분이 인상깊었는데, 좀 더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제가 고쳐봤어요.
    -> “너, 가만히 있어. 너는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려야돼! 넌 어딜가나 쓰레기 취급을 받아. 아무도 너를 원하지 않아!”
    그리고 읽으면서 “선도희의 입장에서 사랑은 그냥 통행인 사람이 였다.” 이 문장이 무슨 뜻인지 잘 파악이 안됐어요.. “그냥 통행인 사람이였다”는게 무슨 뜻인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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