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핑거스 팬픽 – 에피 7: 네 생각이 나

에피소드 7: 네 생각이 나

“아니, 대체 어떻게 내 방에 들어오게 됐냐? 제대로 대답 안 해? 우연아. 어젯밤 기정이 만났지?” 그린이가 침대에 앉아서 우연이를 바라보았다. 잠을 아직 자는 척하며 대답하지 않은 우연이는 설명하지 못한 채 입을 다물고 있었다.

“알았어. 대답하지마. 남똥이한테 물어봐야지…” 그린이는 핸드폰으로 찾아보다가 갑자기 우연이가 일어났다.

“미안해, 언니, 너무 취해서…”

한 시간 뒤, 그린이의 옷을 빌려 입고 집을 나온 우연이가 급히 지하철을 타고 회사에 갔다. 그날 밤에 드디어 드라마 첫 회를 방송할 예정이라서 같이 첫 회 방송 기념 파티를 할 예정이었다. 레이팅이 어떻게 나올까? 갑자기 레이팅에 대한 생각이 없어지고 기정이의 얼굴이 떠올랐다.

모든 스탭들이 모여 있었다. 우연이가 도착했을 때 감독과 배우들도 한 편에 벌써 같이 앉아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기정이의 옆 자리에 앉게 된 우연이는 얼굴이 쉽게 빨개지는 편이라 그 자리가 많이 불편했다.

나 빨개지지 않았겠지? 그지? 다들 알아채면 안 되는데…’

우연이가 바로 옆에 앉았을 때 기정이는 살짝 미소를 지었고 앞에 앉아 있는 태신이를 쳐다보았다. 표정으로도 기정이가 태신이에게 이렇게 속삭이는 것 같았다: ‘그래, 이거 봐. 우연이는 내 옆자리로 왔어. 내가 맞았지?’

태신이의 표정은 곧 어두워졌는데 예림의 표정이 완전히 화내는 표정이었다. ‘아직도?,’ 우연이가 생각했다. ‘아직도 날 그렇게 미워하나?’ 

“음, 여러분 많이 드세요! 오늘 밤 무슨 시청률이 나와도, 우리 지금은 맛있게 먹읍시다!”

긴장된 듯한 분위기를 눈치채고 감독이말했다. 모두가 저녁을 먹기 시작했는데 결국 음식만 좋은 것이 아니라 시청률도 잘 나와서 행복한 파티로 끝나게 되었다. 다만, 두 명만 빼고. . .

안예림, 변태신.

둘이 맨 뒤에 서 있어서 스탭들이 가서 같이 축하하려고 했었는데 싸늘하고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는 이 두 배우는 계속 표정을 굳게 하고 무표정하게 서 있을 뿐이었다.

잠시 화장실에 갔다 온 우연이가 문 옆에서 기다리고 있는 태신이를 부딪혔다.

“너네들 헤어졌는데 왜 그래?” 태신이는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물어봤다. 우연이가 그냥 넘어가려고 했지만 또 태신이는 길을 막았다. “대답해.”

“신경 꺼.”

우연이는 무심히 한마디를 툭 던지고는 갑자기 예전 기억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 헤어진 이유에 대한 기억 속으로.

_____

몇 년 전

시원한 밤에, 한강 공원에서 둘이 헤어졌다. 오래 참아 왔던 좌절감. 

“우연아, 그러지 마, 응? 이해가 안 돼.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 지 알려줘.” 그 때 갑자기 나타난 팬들을 우연히 만나서 사인을 해 준 기정이가 우연이를 따라가서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너무 잘 생긴 네 옆에 내가 서 있는
것까지 싫어하는데 왜 이해 안 된대?” 기정이를 쳐다보며 우연이가 화를 냈다. “갈 때마다 여자들이 널 보고 막 사귀자, 혹시 연예인 아닌가, 모델 맞으시죠?…그런 말 딱 한 번만 더 들리면 내가 그 사람을 죽일 수도 있어!”

“우연아…내가 모델인 거 넌 알고 있었잖아. 그래서 사람들이 날 보고 알아봐 주면 좋은 건데 왜 날 위해 함께 행복해 줄 수 없는 거니?”

“기정아.”

“응? 왜?”

“예림이 했던 나쁜 짓들…너랑 사귄다고 나한테 거짓말 하며. . . 날 아프게 했던 거…그리고 엄마가 널 싫어하신 거. 그거 다 과거라고 생각했는데… 또 그렇게 생각해 보려고 했는데…이렇게 너랑 결혼하고 싶다고 하는 많은 팬들…난 그거 못 참겠어. 못 참겠단 말이야. 한 번, 두 번도 아니고. 우리 데이트할 때마다 여자들이 널 보고 소리 지르고 그러는데. 여자친구로서 어떻게 참겠니? 네가 제대로 연예인이 되면 더 심해질 거야. 나는…나는 그전에 헤어져야 할 것 같아.”

기정이가 묵묵히 서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잠시 바라보다가 어두운 표정을 보고 얼른 지나갔다.
“나랑 헤어진다고?”

“그래. 우리 헤어지자, 기정…아.”

갑자기 우연이를 꽉 안았다가 기정이가 뒤로 물러났다. 움직이지 않고 말했다.

“그래. 가라. 조심히 들어가. 이젠 못 보겠네.” 차가운 말투로 말을 내뱉고 기정이가 조각상처럼 서 있었다. 마지막 인사도 없이 우연이가 한강 공원에서 뛰어갔다. 지하철에서 우는 모습을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지 않은 우연이는 상관 없이 울었다.

그 날 밤부터는 우연이는 매일 밤마다 마음 속으로 울다가 잠이 들었다. 몇 년 전에 있었던 일이었지만 아직 어제 일어난 일처럼 아직도 그 아픔이 느껴졌다.

_____

“난 그때 강한 사람이 아니어서 헤어졌어.”

우연이가 태신이를 담담하게 쳐다보며 대답했다.

“난 지금까지도 기정이를 좋아하지만 서로 각자의 삶을 살아오면서 이젠 제법 강한 사람이 된 것 같아. 좀 비켜 줄래?”

태신이의 목이 뻣뻣해져 말을 할 수 없었다. 우연이 몰래 뒤에 서 있었던 기정이가 처음부터 다 들고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며 우연이는 감독을 찾으러 갔다.

“포기해, 인마.” 기정이가 다가갔다.
“난 그동안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는 뭐했어? 우연이랑 무슨 깊은 과거라도 있어? 없잖아, 너. 없어 보이지 말고 그냥 포기해라.” 기정의 표정이 잠시 어두워졌다. “포기 안 한다면? 난 가만히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그냥 있으란 말이야?”

태신이는 기침을 하고 말했다.

“웃기지마. 네가 뭘–?”

“나. 랑. 다. 시. 사. 귈. 거. 다.”

기정이가 아주 정확히 말했다.

“나랑!”
태신이는 대답하지 않고 가 버렸다. 기정이는 잠시 서서 생각하다가 아까 우연이가
쪽으로 갔다.

모두 몰래 본 예림이가 숨어 있던 곳에서 나왔다. 드디어 복수의 시간이 다가왔다.

 

 

______

작가의 말:

많이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멘트 부탁드려용!

에피소드 7의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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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7 도희야

 

박영하가 죽었다고 소식이 바닷가 마을에 퍼졌다. 하지만 선도희는 이 소식을 못 들었다그 다음 날에 경찰들이 선도희 집으로 왔다. 경찰들이 선도희한테 이 나쁜 소식을 말 해줬지만 선도희는 아무 반응이 없었다. 의붓아버지가 죽었지만 옛날 부터 선도희는 자기 의붓아버지를  사람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고, 의붓아버지는 선도희에게는 이미 죽은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찰들이 선도희한테 이제 이 마을에서 못 산다고 했다. 가족도 없고 마을 사람들이 선도희를 원하지 않아서 경찰들이 선도희한테 서울로 보내겠다고 말했다. 사실 선도희는 서울로 가기 싫었다. 이 마을에서 자랐기 때문에 계속 이 마을에서 살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리 경찰한테 여기 있고 싶다고 해도 경찰들이 선도희한테 서울로 보낸다고만 반복해서 말했다. 그래서 선도희가 자기 짐을 다 챙기고 경찰서로 갔다. 경찰서에 도착해서 빌딩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선도희가  깜짝 놀랬다.

로비 바닥에의붓아버지가 죽어 있었다. 의붓아버지의 얼굴을 알아챌 수 없었지만 의붓아버지의 손을 알아봤다. 이 상황에서도 선도희는 슬픔을 느끼지 안 았다.  왜냐하면 선도희에게는 그 바닥에인간이 죽어 있는 것이 아니라 동물이 죽어 있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경찰들이 선도희한테 다른 데서 기다리라고 했지만 선도희는 싫다고 했다.
2 시간이 지나서 선도희가 차를 탔다. 선도희는 서울에 한 번도 가본적이 없었지만 궁금하지 않았다. 가는 길에선도희는 이영남에 대한 기억이 갑자기 생각났다. 경찰들한테 이영남 집으로 데려다 달라고 했지만 경찰들은 도대체 이영남 누구냐고 했다. 선도희가 이영남하고 같이 살았다고 말했지만, 경찰들이 이영남은 마을에서 살지 않았다고 했다. 선도희 입장으로는 이 경찰들이 이영남이랑 못 살도록하기 위해서 모른척한다고 생각했다.

선도희가 고아원에 도착했을 때 도망치지 않고 그냥 경찰하고 같이 빌딩 안으로 들어갔다. 빌딩 안에서 선도희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다. 고아원 원장이 선도희의 눈에서 슬픔을 느꼈다. 선도희한테 다라 오라고 했다. 다른 고아원 원생들은 선도희를 보고 아무 말도 안 했다. 원장이 선도희를 방으로 데려다 준 다음에 선도희를 홀로 두고 방을 나갔다.

           방에서 선도희는 침대에 앉아 한숨을 쉬었다. 도대체 언제 자기 삶이 끝날까라고 생각을 했다. 의붓아버지가 죽었지만 질투심을 느꼈다. 만약 자기가 죽었으면 더 좋았을 수도 있었단 생각이 선도희한테 위로를 가져왔다. 갑자기 선도희는 일어나서 창문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창문 열고 나서 자연스러운 바람이 방 안으로 살며시 들어왔다. 선도희는 눈을 감고 창문 밖으로 머리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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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 에피 7

2004 ~

죽음 # 3

지현은 안정된 직업이 없었고 대영은 일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전남편의 돈을 모두 사용하는 데 1년도 걸리지 않았다. 지현은 다시 웨이트리스로 식당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그녀는 결코 다시는 볼 수 없을 것같던 사람을 만났다.

“지현?”

그녀의 실제 이름을 듣고 청소하는 것을 멈추게 됐다. 그녀는 식탁을 닦으면서 올려다봤다. 그녀는 이 사람을 알아보지 못했다.

“나야. 모유란. 우리는 같은 고등학교에 갔는데. ”

“그…”

“너는 수업에 자주 오지 않았고 몇 달 동안만 와서 나를 몰라 볼 수 있는데, 나는 너의 얼굴을 기억한다.”

“오 …” 지현은 아직 ​​충격을 받아서 대답을 제대로 못 했다.

“어떻게 지냈니? 괜찮아?”

“나… 나는 …” 그녀는 더듬거리며 말했다. “나는… 내 이름을 서희로 바꿨어.”

“정말? 괜찮아. 너–”

“엄마!” 어떤 소년이 유란을 불렀다. 한 남자와 소년이 문 앞에 서 있었다.

“어, 잠깐만!” 유란은 되돌아봤다. “내 남편과 아들.”

“나도 아들 있는데…” 지현은 조용히 말했다.

“진짜? 몇 살? 우리 준재랑 친구가 될 수 있겠네! 남편은 누군데? ”

“치현은 10살이고… 그리고 남편은 … ” 거짓 눈물이 그녀의 뺨에 흘렀다. 그녀는 가슴을 움켜 쥐고 바닥에 떨어졌다.

“남편은 작년에 죽었고 지금 너무 힘들게 살고 있어.”

지현은 거짓말을 했다.

“나는 우리 아들 치현이를 행복하게 할 수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어.” 그녀는 유란의 팔에 안겼다. “치현이를 입양 센터로 보내야 해?”

“서희야, 괜찮아. 잠시 우리 집에 있는 게 어떨까? 우리는 빈 방도 있는데, 우리 애들이 서로 친구가 될 수도 있고. 그리고 더 나은 직업을 찾도록 내가 도와 줄 수도 있잖아!”

“아니, 아니, 나는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 지현은 그녀를 밀어냈다.

“아니, 괜찮아. 요즘은 남편의 회사가 잘 되고 있어. 잠시 너와 네 아들을 돌볼 수 있을 거야. 제발 내가 도와줄 수 있게 해줘. 응?”

유란은 그녀의 도움의 손길이 몰락을 얼마나 부추기게 되는 것인지 알지 못했다. 몇 달 후 그녀의 남편도 순진하게 유란보다 지현이가 그를 더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유란과 일중은 몇 달 안에 이혼했다. 지현은 새로운 가정을 위해 유란을 쫓아 버렸다. 지현은 유란한테 다시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 유란의 아들 준재는 유란이 혼자 그를 양육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아버지와 함께 머물렀다. 준재는 결국 도망갔다; 5년간 그들과 함께 지낸후에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몇 년 동안, 그는 자기 엄마 유란을 찾아다닐 것이다. 지현과 일중은 내년에 결혼할 예정이고 대영은 은행과 사람들의 돈을 털어 버리는 조직의 일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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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7

대수는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대수도 마지막으로 보고 싶은 얼굴은 박철웅 이었다.

철웅이 쯧쯧거리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오대수, 나는 너에 대해 항상 존경하는 점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중에 조심성은 아니야.” 철응은 박수를 두 번 쳤다.

“야, 그 년 데리고 나와.”

철웅의 뒤에서 어떤 문이 열리더니 덩치 큰 남자가 미도를 앞으로 밀면서 나왔다. 미도의 손은 등 뒤에 강력 접착 테이프로 묶여 있고 입도 테이프로 막혀 있었다. 눈물이 말라 얼굴은 눈물 자국으로 얼룩져 있었다.

대수는 괴성을 지르며 미도에게로 뛰어갔다. 다섯 걸음 못 넘기고 대수는 야구 방망이로 다리를 맞아 바닥에 다리를 움켜잡고 신음했다.

“아니, 왜 미도를 집에 외롭게 혼자 놔둬?” 철웅은 얘기하며 깔깔 웃었다.

“한 번 일어나면 실수, 두 번 일어나면 선택이라는 말 못 들어봤니?”

대수는 가만히 바닥을 째려봤다.

“어쨌든, 주인공이 또 한 명 들어오니까 더 재미있어졌네. 오대수 일어서.”

대수는 꼼짝도 안 했다.

“일어서!”

철웅은 소리를 지르고 칼을 꺼내 미도를 겨눴다.

다리가 욱신거리는 것을 참고 대수는 일어섰다. 그러자마자 철웅은 대수한테 차 열쇠를 던졌다. 이것을 보고 대수는 아주 혼란스러웠다.

“여기서 나가 정문으로 가면 아우디 세단이 세워져 있을 거야. 거기 먼저 가, 얼른.”

대수는 미도 쪽으로 다시 한번 봤다. 미도의 눈에는 혼동과 두려움이 보였다.

“야, 빨리빨리 안 하면 미도 그냥 죽여버리고 말 거다!”

철웅이 의자에서 일어나 외쳤다. 대수는 듣자마자 서둘러 나가기 시작했다. 온천에서 나오니 진짜 정문 앞에 하얀 아우디가 있었다. 대수는 차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았다. 시동을 걸자마자 차 스피커에서 목소리가 나왔다.

“오대수, 내 말 잘 들리지,” 철웅의 목소리였다.

“자, 이제 내가 하라는 대로 해. 이 차 안에는 카메라가 세 개나 있어. 밖에는 세 개 더 있다. 네가 눈 깜박하는 거까지 다 보이니까 우리 속이려 하지 마.”

대수는 카매라를 찾으려고 두리번거리며 돌아봤다. 백미러에 하나가 붙어있었고 운전자 쪽의 문에 하나 더 대수의 얼굴로 가리키고 있었다. 세 번째 것은 어디에 있는지 안 보였다.

“자, 그러면 이제 시작할까?후진해서 이 골목에서 빠져나가. 멈추지 말고 쭉.”

대수는 백미러로 뒤를 확인했다. 사람들로 길이 붐비었다.

“빨리, 너무 조심하지 말고.”

대수는 한숨을 쉬고 경적을 울리면서 뒤로 후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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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왕국 팬픽 – 에피 6

안나는 특히 지금 부모님을 그리워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살아 계셨으면 앨사가 정말로 자기의 언니인지 알 수 있었을 뻔했다. 살아 계셨으면 부모님이 앨사한테 설명을 할 수 있었을 뻔했다. 그런데, 안나는 혼자 있었다. 형제도 없고 친한 친척들도 없어서 오늘 특히 외롭고 뭐를 할지 몰았다. 하지만 다행이 한 사람이 있었다. 크리스톱프. 크리스톱프는 아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만큼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면서 자기에 재일 좋은 조언을 아나에게 줬다.

크리스톱프: “아나… 괜찮아?”

안나: “그냥, 생각할지도 모르고 할지도 모르겠어.”

크리스톱프: “앨사가 말한 것 – 너의 언니라는 것을 믿어?”

안나: “모르겠어… 내가 언니가 있다는 것은 아는데, 앨사인지는 모르겠어.”

크리스톱프: “앨사랑 그냥 번만 얘기 해면 어때? 앨사가 무슨 말을 할지도 모르잖아.”

안나: “얘기한 다음에는 어떻게?”

크리스톱프: “그것은 얘기한 다음에 결정하면 되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앨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만 들어보는 것도 괜찮아.”

아나랑 크리스톱프는 오랫동안 얘기를 했다.

안나: “…알겠어. 너랑 얘기를 하니까 마음이 훨씬 나아졌네.”

크리스톱프: “원하면, 앨사랑 만날 때, 같이 가줄 수도 있어.”

안나: “어, 그러면 좋겠다. 바로 옆에 있어 주레?”

크리스톱프는 마음 좋게 아나와 동의를했다. 그 다음 날, 안나가 앨사를 자기 방으로 불렀다.

앨사: “저랑 만나 줘서 고맙습니다.”

안나: “뭐를 말할지 궁금해서 여기로 부렀어요. 애랜댈로 거예요?”

앨사: “알다시피 너의 언니인 같아서 왔지요. 소문을 듣고 보니까 나의 인상에 맞는 이야기에서 애랜댈로 오고 싶었어요. 저는 겨울과 관련돼 있는 “이상한” 힘이 있어서 아버지가 입양으로 포기 했어요. 제가 애랜댈에 너무 위험할까봐…”

안나: “겨울과 관련된 힘? 그게 무슨 이에요?”

안나는 크리스톱프한테 신경적인 표정을 만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 크리스톱프가 똑바로 앉았다.

앨사: “제발, 무서워하지 마세요. 위험하지 않아요. 힘을 어떻게 지배를 할지를 배워서 이제는 괜찮아요.”

안나: “어… 너를 믿을 있어요?”

앨사: “지금은 믿을 업죠. 방금 만났는데…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천천히 믿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안나: “알겠어요… 저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같아요.”

안나는 이 말을 하고 바로 일어나 빨리 방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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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6 – 박현수

EP6: 고민

들어 온지 3 개월 밖에 안 지났는데 나는 벌써 데뷔 무대를 할려고 했다. 신입생들 사이에 내가 가장 준비된 가수로 뽑히고 이상준 사장님의 압도적인 추천으로 무대를 서는 거였다. 나한테 이런 기회를 준다는 거는 되게 감사하게 생각을 했지만 다른 신입생들 비해 나를 편애를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이상준 사장님이랑 애기를 했다.

“이상준 사장님, 실례지만 잠깐 드릴 말씀이 있는데 시간 있으세요?”

“어, 제니야. 무슨 일로 왔어?”

“다름이 아니라, 며칠 전에 저를 골라서 직접적으로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그런데 궁금 한게 있는데요..”

“어, 제니야. 너의 의견을 존중하니까 속에 담지 말고 생각하는 거 있으면 털어놓아줘.”

“그게, 제가 어떤 기준으로 뽑혔는지 알고 싶었거든요. 저번에 다들 모였을 때 각자 작사하고 작곡한 음악을 가져 오라고 하셨잖아요. 이상준 사장님 앞에서 노래를 불렀을 때 그거를 보고 저를 판단 한건가요? 제 동기들도 되게 잘 부르고 하는데..”

“어 맞아. 너의 동기들도 실력이 우세하긴 하지. 아니면 이 기획사에 이유가 없잖아? 그리고 맞아. 나는 그날 너의들을 평가를 했고 가장 준비된 신입생을 데뷔를 할려고 판단을 했어. 그런데 실력 외에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었어.”

“어떤 요소들이 있었나요?”

“뭐, 첫째로 내가 작곡/작사를 준비하라고 말했던 이유는 창의력을 볼려고 했던거지. 물론 너의는 신입생 신분으로서 어려움을 느꼈을 테지만 나는 그것을 미리 염두해 놓고 일부러 그렇게 설정을 했어. 보니까 제니는 가사를 되게 시적으로 쓰고 불렀을 때 몽환적인 음악을 만들어서 좋았어. 원래 그런 느낌을 추구하는 거였지?”

“네…”

“그리고 목소리 톤도 되게 독특한 거 같아. 니가 가지고 있는 유니크한 발성으로 노래를 불렀을때 감성을 충만하게 들렸고 무엇보다 듣는 사람을 빠져들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거 같아. 이런 여러 가지 요소들을 종합해서 내가 너를 뽑은 거야.”

이런 칭찬을 들은 후 이상준 사장님이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다른 말로 하면 너는 스타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가장 높은 거 같아서 뽑았어. 타인들에 신경을 쓰지 말고 니 음악을 그대로 하면 좋은 무대를 보여줄 꺼야. 너의 고민을 다 해결했지?”

“네, 이해가 된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나는 곧 나가야 되니까 내가 말 한것을 잘 생각을 하고. 내일 모래 무대에 올라가잖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너의 본모습 으로 노래하면 관중들이 너를 사랑하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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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5 – 박현수

EP5: 환영회

“네? 합격 했어요?”

“네. 제니는 합격을 했어요. 내일 오후 6시까지 오는 거 잊지 마세요. 많은 사람들이 올 테니까 캐주얼하게 옷을 차려 주세요.”

무엇을 하는지 잘 몰랐지만 나는 말 하는대로 따라했다. 그다음 날에 나는 시간을 맞춰서 만나자는 장소에 도착 했다. 길거리에 잠깐 서 있다가 한 남자 분이 나에게 다가와 길을 안내 해줬다. JPY에서 신입생들을 관리하는 대표 매니저였다.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니까 결혼식장으로 간다고 애기를 해줬다. 초대장도 안 받았는데 모르는 사람의 결혼식을 간다고 해서 웃겼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대표님, 실례지만 오늘 혹시 결혼하는 사람이 누군지 여쭈어 봐도 되나요?”

“아, 제니씨 착각을 했는데요. 오늘 사장님이 합격한 신입생들을 축하 해드릴려고 환영회를 한다고 결혼식장을 빌렸거든요. 결혼하는 사람은 없어요.”

데스크 앞에서 예약을 확인 한 후에 나는 결혼식장에 입장을 했다. 들어 가자마자 나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넘쳐나는 음식이었다. 부페식으로 음식이 많아서 진수성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식이 많은 것처럼 사람들도 다양하고 많이 참석했다. 다른 것을 보기전에 나는 테이블로 안내 돼서 의자에 앉었었다. 나의 앞에 조횽히 앉아 있는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한참 동안 조용이 앉아 있다가 대표님이 와서 말을 먼저 했다.

“자, 여러분.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건데요. 있는 동안 같은 신입생들로서 친하게 지내고 싶잖아요? 먼저 각자 자기소개를 하세요.”

서로 눈치 보다가 내 앞에 있는 분이 밝은 웃음을 지으면서 먼저 말을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에이미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모두가 박수를 친 다음에 다른 사람이 소개를 하고 계속 하다가 내가 마지막 차례로 소개를 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제니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교포 생활하다가 한국으로 왔어요. 같은 기획사에 지내면서 친하게 지내요.”

내가 말을 다 한 다음에 연단에 올라가는 사람이 보였다. 누군지 물어 보니까 기획사에 이상준 사장님이라고 말해줬다. 마이크를 잡을 때 각자 테이블 식사하고 말하는 사람들은 하는 일을 멈추고 사장님 시선을 집중했다..

“모두 여기로 참석을 해서 대단히 감사를 드립니다. 10년 전부터 우리 기획사를 설립하고 꾸준히 성장을 거두었는데, 고생을 많이 했어요.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신입생들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 신입생들 환영회를 하려고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신입생들 일어나 주시길 바랍니다.”

테이블에 모두 일어났다.

“이런 빛나는 신입생들 때문에 저희 미래가 아주 밝습니다. 신입생들 위하여 한 잔을 합시다.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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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6: 환멸한 느낌

지해수: 가기 싫지만, 기운이 훨씬 가벼워. 데리고 와서 고맙다.

장재열: 나도 가기 싫다. 이틀 내내 당신과 보낼 수 있다는 것을 고맙게 생각해.

둘이 차에 짐을 싣고 제주도에서 떠났다. 아직 둘이 어떤 사이인지 확실하지 않았지만, 그 순간에 그들은 단순히 서로 존재를 즐겼다.

하지만, 그들의 행복은 곧 깨질 것이다.

[지해수 집에]

지해수: 수광아, 어딨어? 엄마 왔어! 광수야~

아무 대답이 없었다.

지해수: 쟤 왜 안 나오지? 수광아, 빨리 얼굴 보게 나와봐.

지해수가 수광의 방에 가보고 집안 전체를 찾아 봤다. 그런데 광수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지해수가 공황 상태에 빠진 상태로 장재열 한태 전화했다.

지해수: 광수가 행방불명이 됐어! 어떡해? 우리 수광을 잃을 수 없어!

장재열과 지해수는 하루 종일 광수를 찾아봤다. 동네를 샅샅이 뒤졌는데 광수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이웃의 가장자리에 조용한 장소를 찾아 나섰다. 다행히도, 수광이가 작은 카페 안에서 장재범과 앉아 있었다.

지해수가 그들을 보고, 화가 나서 문 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문을 열기 전에 장재열이 지해수의 손을 붙잡았다.

 지해수: 내 손 놔! 뭐 하는 짓이야?!

장재열: 잠깐만 멈춰봐. 당신이 나중에 후회할 것을 하기 전에, 머리가 맑아지게 여기서 잠깐 기다려봐.

지해수가 창문을 통해 아들과 장재범을 들여다보았다. 두 사람이 웃음을 터뜨렸고 함께 빵 한 통에 탐닉하고 있었다. 장재범이 너무 순진하게 생겼고 광수는 진심으로 행복해 보였다. 그 순간에 지해수가 죄책감을 크게 느꼈다.

지해수: 그 세월 동안 광수가 아버지 없이 살았다는 것은 내 탓이야.

광수가 여섯 살이였을 떼 엄마한테, “엄마, 아빠랑 나는 왜 행복한 가족이 아니야? 내 친구들은 매일 집에 가서 엄마 아빠랑 저녁을 먹는데…”라고 물었던 날이 생각났다. 셋이 저녁을 먹었을 때도 생각났다.

  

별안간, 심상치 않은 질문들이 지해수의 머리속에 맴돌았다: 만약 장재범한테 또 다른 기회를 준다면 어떨까? 우리 셋이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결과가 다음 번에 다르게 나올까? 지해수가 유리 잔을 들여다보며, 과거를 떠올린 그 순간에 갑자기 환멸을 느꼈다.

 장재열: 해수야 무슨 생각을 하길래 그렀게 심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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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핑거스 팬픽 – 에피 6: 우리 돌아갈 수 있을까?

에피소드 6: 우리 돌아갈 수 있을까?

시간이 또 흘러갔다. 가끔 낮에 땀을 몹시 흘릴 만큼 더웠고 밤에 부는 봄  바람은 도시 길거리를 깨끗하고 시원하게 했다. 몇 주 전부터 촬영은 시작이 되었고 우연이는
대본 쓰기와 공부에 집중하느라 기정이와 키스했을 때 이후로 기정이를 보지 않았다. 당연히 매일매일 그 키스가 떠올랐다.

어느 날 우연이는 그린이와 한강 가서 “치맥”을 하기로 했었는데 그린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언니가 진짜 미안해, 베블아. 어젯밤 선호랑 만났잖아. 우리 같이 밥 먹고 한잔도 하고 영화 보게 됐는데 너무 좋았거든… 그래서 선호가 연락해서 오늘 밤 또 만나고 싶대….혹시 우리 내일 만나면 안 돼, 베블아? 언니가 내일 치맥 많이 사 줄게, 콜? 아 미안해, 기분이 안 좋지?”

우연이가 괜찮은 척하며 피식 웃었다.

“아녜요, 언니. 언니가 선호 오빠랑 잘 돼 가고 있으니 좋아요. 걱정하지 마요. 저 벌써 집 다 왔는데 피곤해서 일찍 잘 것 같아요. 잘 됐네요! 그럼, 내일 봐요!”

우연이는 전화를 끊었다. 사실은 벌써 한강에 다 온 우연이는
묵묵히 앉아 있었다. 살짝 안 좋은 기분이 점점 더 우울해지고 있었다. 아까 들렸던 서점에서 우연히 태신이를 멀리서 보고 급히 나오는 바람에 사려고 했던 책을 못 사게 된 우연이는 작은 스케치북을 꺼냈지만 아직 아무것도 안 했다. 하늘을 바라보고 말했다.

“나 왜 이러지?”

저녁때 혼자 한강에서 치맥을 하고 나서 그림을 드디어 그리게 된 우연이는 자꾸 옛 생각이 났다. 기정이와 여행을 갔을 때, 기정이와 영화 보러 갔을 때. 재미있게 같이 다니던 곳, 같이 하던 모든 것. 그리고, 당연히, 기정이와 첫 키스. 모두가 떠올랐다.

엄마에게 전화가 여러 번 왔지만 우연이는 한 통도 받지 않고 계속 그림만 그리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가끔씩 눈물 한 방울이 떨어지기도 했다.

이번에는 엄마에게 문자가 와 있었다.

엄마: 집 언제 오니?

맥주 많이 마시고 취한 우연이는 엄마가 보낸 문자를 보고 눈물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졌다. 그리고 있던 그림이 눈물에 젖어 글러졌다. 어렸을 때 엄마 앞에 서 있는 것처럼, 그 부족한 기분이었다.
아직도 마음속에 깊은 상처로 남아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싸운 이유들은 많았지만 거의 다 똑같았다. 원래는 우연의 엄마가 보기에 우연이는 무엇을 해도 부족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또 문자가 왔다.

엄마: 미안해.

바로 그때 툭툭 다가온 어떤 남자 한 명이 우연이 옆에 갑자기 앉았다.

“안녕, 우연아…” 기정이가 한강을 바라보고 말했다.

“잘 지냈지?”

맥주에 쉽게 취한 우연이가 기정이를 힐끔 보고 무의식 중에 기정이의 입술을 잠시 쳐다봤다. 지난 번 갑자기 그 키스.

“날 어떻게 찾았어?” 우연이는 물어봤다.

“누나. 내가 난리치고 난리치고 난리치니까 결국 누나가 말해줬어. 지금 선호 형이랑 같이 취해서 생각 없이 주게 됐나 봐.”

“내가 말 안했는데…”

“누나가 우연이의 맘 잘 알잖아.”

“아~”

둘이 자전거 타는 사람을 조용히 바라봤다.

“너 취했지?” 

“안 취했는데?” 우연이가 딸꾹질하는 소리를 냈다.

“아이이이쿠. 취했다, 취했어!”

“아닌데?” 둘이 같이 웃었다가 갑자기 다시 조용해졌다.

“내가…” 우연이는 조심스레 계속 말을 했다.

“내가 물어본 거…”

“응? 어떤 거?”

“있잖아. 그 질문. 내가 헤어지기 잘했단 그 질문 말이야.”

기정이는 대답하지 않았다. 우연이가 한강을 조용히 바라보는 기정이를 또 힐끔 봤다. 해가 지고 이제 완전히 어두워진 밤이었다. 서울 야경도 좋았고 시원한 밤 바람도 좋았다.

“나도 보고 싶었는데.”

취한 우연이가 말했다. 오랫동안 하지 못한 말들이 격류처럼 흘러나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그치만 인기가 많아진 배우한테 어떻게 연락하니? 헤어진 전 남친한테 어떻게 갑자기, 뭐…, 보고 싶다는 문자 보내니? 나도 아팠어. 나도 아직 아파… 그리고 난….미안했고 미안해, 기정…아.”

기정이를 일부러 안 보고 흘리게 말하는 우연이는 잠시 망설이다가 계속 말했다.

“후회했다. 헤어진 거. 그때 내가 겁쟁이였어….우리 돌아갈 수 있다면…”

말을 멈춘 우연이는 많이 취해서 잠이 들었고 조용히 쓰러졌다.
기정이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기정이가 잠시 망설였다가 그린이 누나의 집으로 잠든 우연이를 데리고 갔다. 거기에 자주 안 갔는데 가끔은 진짜 피곤했을 때 들어가서 푹 쉬는 은신처 같은 집이었다. 그린이는 아직 집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그린이의 침대에 우연이를 눕혀 놓고 나왔다. 기정이는 제 방으로 들어가서 생각없이 벽만 바라봤다.


“큰일 났다…. 어떡하지?” 기정이는 한숨을 쉬고 갑자기 웃었다.
“에이, 모르겠다. 모르겠다구!” 그렇게 웃으며 그린이 들어오기 전 잠이 슬슬 들어버렸다.

______

작가의 말:

많이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멘트 부탁드립니당^^

에피소드 6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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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토토로 – Ep 6

찐 밥, 미소시루, 생선구이, 그리고 달걀 부침. 아키오는 정말 진수성찬이라고 생각했다. 아키오는 식탁에 앉아서 식사를 시작했다. 그는 배고파 죽겠다. 전에는 그에게 너무 맛있는 음식이 없었다. 메이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대신 그녀는 조용히 차 한 잔을 마시 며 테이블을 가로질러 아키오를 보았다. 아키오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는 너무 배가 고팠다. 아키오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는 너무나 배가 고파서 음식 앞에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메이는 끈기있게 기다렸고 아키오는 계속 먹기만 했다. 시력에도 불구하고, 메이는 그 나이에도 소년이 작았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지쳐 있었다. 그는 숲을 여행한 것 이상으로 지친 상태였다. 어떤 아이도 알지 못하는 슬픔이 그에게 나타났다. 메이는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배가 고프면 음식을 더 만들 수 있어” 메이는 말했다.

아키오는 앞에 있는 빈 그릇과 접시를 보았다.
“아니오”그는 말했다. “저는 괜찮습니다.”
아키오는 얼마 동안 조용해져서 갑자기 부끄러운 듯이 보였다.
“고맙습니다” 그는 손을 보면서 말했다.
“음식은 정말로 맛이 있었습니다.”

메이는 미소를 지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잠이야. 여기로 와.” 그녀는 테이블에서 일어나서 아키오가 그녀를 따라 오도록 움직였다. 메이는 중앙에 작은 이로리가 있는 인접한 방으로 아키오를 인도했다. 이른 여름이었고 날씨가 따뜻했지만 아키오는 비와 젖은 옷에 차게 느꼈다. 이로리의 아늑한 열기가 따뜻하고 멋지다고 느껴졌다.

“불행히도 나는 너에게 맞는 여분의 옷이 없어” 메이가 말했다. “그래서 제가 옷을 씻고 말리는 동안 담요를 덮고 있어야 해.” 취침용 매트와 베개가 이로리 옆에 퍼져 있었고 두 장의 담요가 그들 옆에 있었다.

“너는 준비 됐을 때 알려 줘” 메이가 말하고는 방에서 나갔다.

아키오가 방을 둘러 보았다. 그는 부모와 함께 여행하면서 몇 번 전통 집에 머물렀던 적이 있었다. 여기에는 소파가 없고 의자도 없었다. 텔레비전도 없고 전화도 없었다. 적어도 그가 볼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소파, 의자, 텔레비전 대신에 화분이 있었다. 화분은 모두 다양한 크기의 그릇에 들어있었다. 화분들은 아키오에게 집에 있는 어머니의 정원을 생각 나게 했다. 밝은 색의 꽃과 이름을 모르는 녹색 양치류들이 많이 있었다. 아키오는 아주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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