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왕국 팬픽 – 에피 6

안나는 특히 지금 부모님을 그리워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살아 계셨으면 앨사가 정말로 자기의 언니인지 알 수 있었을 뻔했다. 살아 계셨으면 부모님이 앨사한테 설명을 할 수 있었을 뻔했다. 그런데, 안나는 혼자 있었다. 형제도 없고 친한 친척들도 없어서 오늘 특히 외롭고 뭐를 할지 몰았다. 하지만 다행이 한 사람이 있었다. 크리스톱프. 크리스톱프는 아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만큼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면서 자기에 재일 좋은 조언을 아나에게 줬다.

크리스톱프: “아나… 괜찮아?”

안나: “그냥, 생각할지도 모르고 할지도 모르겠어.”

크리스톱프: “앨사가 말한 것 – 너의 언니라는 것을 믿어?”

안나: “모르겠어… 내가 언니가 있다는 것은 아는데, 앨사인지는 모르겠어.”

크리스톱프: “앨사랑 그냥 번만 얘기 해면 어때? 앨사가 무슨 말을 할지도 모르잖아.”

안나: “얘기한 다음에는 어떻게?”

크리스톱프: “그것은 얘기한 다음에 결정하면 되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앨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만 들어보는 것도 괜찮아.”

아나랑 크리스톱프는 오랫동안 얘기를 했다.

안나: “…알겠어. 너랑 얘기를 하니까 마음이 훨씬 나아졌네.”

크리스톱프: “원하면, 앨사랑 만날 때, 같이 가줄 수도 있어.”

안나: “어, 그러면 좋겠다. 바로 옆에 있어 주레?”

크리스톱프는 마음 좋게 아나와 동의를했다. 그 다음 날, 안나가 앨사를 자기 방으로 불렀다.

앨사: “저랑 만나 줘서 고맙습니다.”

안나: “뭐를 말할지 궁금해서 여기로 부렀어요. 애랜댈로 거예요?”

앨사: “알다시피 너의 언니인 같아서 왔지요. 소문을 듣고 보니까 나의 인상에 맞는 이야기에서 애랜댈로 오고 싶었어요. 저는 겨울과 관련돼 있는 “이상한” 힘이 있어서 아버지가 입양으로 포기 했어요. 제가 애랜댈에 너무 위험할까봐…”

안나: “겨울과 관련된 힘? 그게 무슨 이에요?”

안나는 크리스톱프한테 신경적인 표정을 만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 크리스톱프가 똑바로 앉았다.

앨사: “제발, 무서워하지 마세요. 위험하지 않아요. 힘을 어떻게 지배를 할지를 배워서 이제는 괜찮아요.”

안나: “어… 너를 믿을 있어요?”

앨사: “지금은 믿을 업죠. 방금 만났는데…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천천히 믿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안나: “알겠어요… 저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같아요.”

안나는 이 말을 하고 바로 일어나 빨리 방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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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houghts on “겨울 왕국 팬픽 – 에피 6”

  1. 안녕하세요~! 이번 겨울왕국 팬픽션 여섯 번 째 에피소드도 정말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지난 에피소드의 댓글에서도 언급했던 것 같지만, 대화체를 정말 잘 쓰시는 것 같아요! 특히 이번 에피소드에 나온 안나와 크리스톱프가 대화하는 부분의 대사는 실제로 한국에서 친구사이의 청소년, 청년 층이 서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때에 쓴다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부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한 ‘마음 좋게’라는 표현을 쓰신 것이 놀라웠어요! 마음 좋다는 말을 한국어에서도 종종 사용하는데, 이는 요즈음의 대화에서는 그렇게 자주 사용되지 않고 어른들의 대화나 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표현인데, 승연 씨도 이 표현을 대화 부분이 아닌 설명 부분에 써주신 것이 신기하면서도 와닿았습니다!

    표현이 어색한 부분을 찾자면, 가장 잦은 것이 바로 안나와 앨사의 대화에서 나오는 ‘너’라는 부분인 것 같아요. 앨사가 “알다시피 너의 언니인 것 같아서 왔지요”라고 말하는 부분이나 안나가 “너를 왜 믿을 수 있어요?”라고 묻는 부분에서 ‘너’라는 단어는 영어 you의 번역으로 쓰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영어에서는 반말과 존댓말이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지 않지만, 한국어에서는 문장의 끝 뿐만 아니라 많은 단어들도 반말 혹은 존댓말의 뉘앙스를 가지고 있어요. 안나와 앨사의 대화가 존댓말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너’라는 반말의 단어보다는 ‘당신’이라는 단어를 쓴다면 문장이 훨씬 더 자연스럽게 읽힐 것 같아요! 그리고 문장을 조금 더 공손하게 바꿔보면 더욱 좋겠죠?? 예를 들어, “알다시피/말했다시피, 제가 당신의 언니인 것 같아서 왔어요”라거나, “제가 왜 당신을 믿어야 하죠?” 혹은 “제가 어떻게 당신을 믿을 수 있죠?”라고요!

    글이 재미있고 문장이 잘 읽혀서 너무 좋아요~~! 다음 에피소드 기대하겠습니다!! 🙂

  2. 겨울왕국 이야기가 점점 재미있어 지네요! 이제 만난 후 또 어떤 사건 사고가 발생할지 기대가 됩니다.

    글 중간에 ”안나는 크리스톱프한테 신경적인 표정을 만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 크리스톱프가 똑바로 앉았다.” 이 부분에서 제가 이해하기로는 겨울에 관련된 힘 얘기를 듣고 크리스톱프가 도망가려다가 안나가 쳐다본게 맞나요? 읽다보니 이 부분이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는데 연결이 자연스럽지는 않은거 같아요! 앨사와 안나가 이야기를 하는 도중 갑자기 크리스톱프에게 신경적인 표정을 짓는 것에 대한 다른 설명이 있으면 더 좋을 거 같아요.

    계속 이어지는 스토리가 기대가 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3. 안녕하세요! 그 동안 잘 지내셨나요? 또 다른 에피소드 쓰느라 정말 수고하셨어요~^^에피소드 6도 정말 잘 읽었습니당ㅎ

    우선 좋았던 점부터 먼저 말씀 드릴게요!
    내용적으로는 저는 이 구절이 가장 감동적이었으며 인상 깊었어요. 얘기를 나눠보기도 전에 어떻게 할지 걱정하지 말고 먼저 얘기를 나눠보라는 크리스톱프의 조언이 가끔 누군가와 얘기를 나눠보기도 전에 그 사람을 오해하거나 단정적으로 판단해버리는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 크리스톱프가 참 현명하네요.^^

    형식적으로는 이 부분이 가장 좋았어요. 이 두 문장에서 뻔했다, 뻔했다가 반복되면서 안나의 안타까움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왔기 때문이에요. 안나의 감정이 강조되게 문장을 아주 잘 구성하신 것 같아요!ㅎㅎ

    물론 전반적으로 내용도 탄탄하게 전개가 잘 된 것 같아요ㅎ잘 읽었습니다.

    이제 좀 고쳐야 할 부분들을 설명드릴게요!^^

    ‘뭐를 할지 몰았다’에서 ‘몰았다’가 아니라 ‘몰랐다’가 맞춤법에 맞는 표현이에요ㅠ맞춤법이 되게 어렵죠? 그래도 이렇게 하나 하나 배워 나가다 보면 한국어 실력이 꾸준히 느실 거에요!^^

    또 ‘그러면서 자기에 재일 좋은 조언을 아나에게 줬다.’ 는 ‘그러면서 자기가 해 줄 수 있는 제일 좋은 조언을 아나에게 해 줬다.’로 고쳐야 해요. 조언은 물질적인 게 아니라 추상적인 거여서 조언을 ‘준다’라고는 잘하지 않고 ‘해 준다’라고 해요. 미세한 차이지만 더 자연스러운 표현을 위해서는 고쳐야 하는 부분이죠?ㅠ조금 어렵지만 같이 공부하며 매끄러운 팬픽션 써 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존댓말과 반말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계세요! 이 두 문장에서 문장의 끝에 요가 붙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존댓말이 사용되고 있는데 중간에 사용되는 ‘너’라는 단어는 반말에서만 사용되는 단어이고 존댓말 문장에서는 사용되지 않아요. 이 두 문장은 로 고쳐야 해요! 문장이 존댓말 문장이라면 문장에서 사용되는 단어들도 존댓말에서 사용되는 단어들이어야 한다는 거죠! 어렵죠ㅠㅠ? 존댓말과 반말은 영어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개념이라 정말 이해하시기 어려울 수도 있으실 것 같아요ㅜ혹시 제 설명이 이해가 안 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이해 되실 때까지 도와드릴게요~~^^

    팬픽션 쓰느라 정말 수고하셨고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과연 엘사와 안나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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