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7: 치맥

수광이가 도망간 날부터 삼 주일 동안 지해수가 아무런 연락을 안 했다. 병원에 일하러만가고 주말에는 집에서 책을 읽으면서 혼자서 지냈다. 반면에, 장재열은 집에서 미쳐버릴 것 같은 상태로 있었다.

장재열 (혼자): 해수가 왜 전화를 안 받지? 내가 뭔가 잘못말했나? 갑자기 마음이 변했나? 아니면..어디로 도망쳤나?

밤마다 자기 전에, 장재열의 심장이 뛰었다.

‘내일은 지해수와 연락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그의 머리를 사로잡았다. 하루 종일 혼잣말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느 목소리가 장재열에게 전해지는 것을 듣기 시작했다.

장재열: 지해수를 왜 멀리 내몰았지? 다 네 탓이야..

한강우: 아저씨,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장재열: 말이야 행동보다 쉽지요.

한강우: 근데 아저씨, 여자를 다 이해하기는 힘들어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장제열: 지금 시간 있냐?

한강우:아저씨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장재열: 치맥 먹으러 가자. 정신을 딴 데 팔아야 해.

한강우: 네, 그럼요! 가요!

몇 시간 동안 장재열이 맛집에서 치킨을 먹으면서 혼잣말을 했다. 한동안 맛집 사장님이 이상하게 쳐다보셨다. 그렇지만 그저 장재열이 술에 취해서라고 생각하고 말았다.

장재열: 해수는 정신을 차릴 거야, 그렇지? 나 같은 사람을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냐? 나는 장재열이야!

한강우: 그러게요! 나라면 아저씨랑 연애하겠다!

장재열: 강우는? 아직 여자 친구 없냐?

한강우: 진행 중이긴 한데요..제가 말했듯이 여자들은 이해하기가 어려워요.

장재열: 그래, 되도록이면 여자를 만나지 마라.

한강우: 지금은 아저씨만 있으면 전 됐어요!

장재열과 한강우가 길거리에서 소리를 지르면서 달렸다.

아파트에 도착해서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장재열: 강우야.

한강우: 네, 아저씨?

장재열: 속이 안 좋아, 너는?

한강우: 안 좋습니다.

장재열: 우리가 술을 더 먹거나 해장국을 먹어야 돼.

한강우: 해장국으로 갑시다. 술은 보고 싶지도 않아요.

장재열: 그래, 가자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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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9: 잘 있어

수광: 누구하고 말하고 있어요?

장재열: 내 친구 강하누라고 그랬잖아.

수광: ..혹시 화장실에 갔나요?

장재열: 무슨 말이야! 바로 앞에 앉아있는 친구가 강하누야.

수광: 아저씨..앞 자리가 비어 있어요..

장재열이 계속해서 강하누라는 사람이 앞에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수광이가 엄마에게 조심스럽게 상황을 설명하는 문자를 보냈다. 지해수가 즉시 대답해서 장재열을 병원에 데려오라고 말했다.

수광: 아저씨..다름이 않 인데요..  

  

장재열: 어, 뭔데?

수광: 우리 엄마가 너무 배고파서 병원에 밥을 갖다 달래요.

장재열: 아, 그래? 우리 방금 아침을 먹었는데도?

수광: 네..우리 엄마 알잖아요. 먹는 걸 무척 좋아하신다는 거.

장재열: 그래, 그럼 뭘 사가지고 갈까?

수광: 제가 알아서 사가지고 갈테니까, 아저씨는 병원에 먼저 가보세요.

장재열: 그럴래? 그럼 내가 커피를 사가지고 갈게.

장재열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지해수가 입구에서 맞이했다. 지해수는 겉으로는 태연했지만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고 웃었다. 장재열을 정신질환 병동에 데려가야 했지만, 장재열의 기분을 나쁘게 하지 않길 원했다. 그래서, 점심을 먹으려고 자기의 사무실로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

지해수: 자기야, 이렇게 급하게 와줘서 고마워.

장재열: 그럼. 널 배고프게 혼자 놔두지는 않지.

지해수: 근데, 내 문자를 받았을 때 누구랑 있었어?

장재열: 참, 그건 정말 웃긴 이야기야..동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갑자기 수광이가 나타났어! 학교에 가기 전에 음료수를 사러 잠깐 들리고 가려고 했나 봐. 근데, 우리가 만난 김에 다같이 점심을 먹으려고 병원에 왔지. 수광이는 오고 있는 길이야.

지해수: 아~ 그랬구나.. .근데, 수광이가 카페에 오기 전에 혼자 있었어?

장재열: 아니, 옛날에 만났던 친구를 따라잡고 있었어.

지해수: 어느 친구?

장재열: 모르는 동네 친구인데, 강하누라고 해. 강우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을 때는 걔는 그냥 팬이었어. 근데, 걔가 나를 그렇게 바짝 뒤쫓아 다녀서 내가 한번 커피를 사주기로 했어. 그 만남은 우리 우정의 시작이 되었지. 이제우리는 서로 뗄래야 뗄 수 관계가 되었고 나도 걔를 돌봐 주려고 노력해. 왜냐하면 강우는사랑이 많이 필요해- 집안의 상태가 정말 안 좋거든.

장재열이 말을 끝낸 후에 곧 지해수가 장재열을 정신병동으로 호송하는 것에 성공했다.

지해수: 자기야, 정말 미안해. 자기를 사랑하기 때문에자기의 컨디션이 나빠지는 걸 지켜볼 수가 없었어.

장재열: 해수야, 무슨 말이야?

지해수: 이 병원의 의사 선생님들은 최고야, 걱정하지마.

갑자기 두 경호원들이 장재열 뒤에 나타나서 장재열에게 다가갔다.

장재열: 이 사람들이 나를 정신 질환 병동에 입원시키려고 나타난 거야? 해수야,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지해수: 장재열, 내가 자기를 미친듯이 사랑하고 회복 기간이 아무리 오래걸리더라도, 내가 영원히 기다릴게.

장재열: 나는 괜찮아! 아무 잘못도 없는데, 왜 날 안 믿어?

지해수: 미안해.

장재열: 제발 이러지 마!

지해수: 잘 있어, 장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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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8: 한강우가 누구지?

장재열과 한강우가 해장국 집에 갔더니 맨 구석에 있는 식탁에 지해수가 앉아 있었다.

한강우: 아저씨, 저기 지해수 씨 아니에요?

장재열: 여기에서 우연히 만날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근데, 왜 술을 혼자서 마시지?

한강우: 그러게요.. 불쌍해 보이네요. 아저씨가 어떻게 좀 해보세요.

장재열: 내가 왜? 지금까지 연락도 안 하고 전화도 안 받는데. 내가 왜먼저 아는 척해야 하는 건데?

한강우: 아저씨는 지해수 씨를 사랑하잖아요. 사랑은 바로 먼저 항복하는 것이잖아요.

장재열: 강우, 너 언제부터 이렇게 아는 척하게 됐어?

한강우: 아저씨도 내가 맞다는걸 알잖아요.

장재열: 그래. 아직 난 말짱하니까 내가 가서 얘기해볼게.

한강우: 준비 완료, 10, 9, 8, 7,…

이때는, 지해수는 술에 취해 정신이 몽롱했다.

지해수: 언니! 한잔 더 주세요!

장재열: 그만 마시는 게 좋지 않을까?

지해수: 아저씨의 일이나 열심히 하세요. 저는 괜찮거든요.

장재열: 두 달 만에 처음으로 나한테 이렇게 인사하는 거야?

지해수가 눈을 비비면서 장재열을 올려다보았다.

지해수: 장..장재열?

장재열: 당황스러워? 반갑다 지해수.

지해수: 나를 스토킹했니?

장재열: 야, 나 그런 사람 아니거든.

지해수: 그럼, 어떻게 찾았어?

장재열: 운명이랄까?

지해수: 아우, 오글거려.

장재열이 옆 자리에 앉았다.지해수는 또다시 장재열에게반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렇게 둘은 밤새 고기를 먹으면서 수다를 떨었다. 제주도에서 느꼈던 그 감정들이 다시 살아 올라왔다.

 

지해수: 솔직하게 말하자면,잠시 동안 난 미래에 당신의 형제와 삶을 볼 수 있기를 원했어

장재열: 그걸 깨달아서 다행이야. 그럼, 이제부터 우리 사귀자는 말이야?

지해수: 내 말은, 어느 관계에서든 떠나야 할 때가 오기 마련이라는 얘기야.

장재열: 좋아. 근데 내 말은, 인생은 짧아. 사귀자.

그때부터 그들의 연애가 시작됐다. 그리고, 부부로서 그들의 삶이 달콤했다. 아침에는 둘이 아침 식사를 차린 다음에 수광이하고 같이 먹었다. 아침 마다 장재열은 지해수를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주고 이마에 키스를 했다. 지해수는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장재열은 카페에서 글을 썼다.

어느 날, 수광이가 목이 말라서 학교에 가기 전에 음료수를 사러 동내 카페에 들렸다. 수광이가 음료수를 사러 들어갔는데 완전히 방심했다.

  

수광이는 자기가 본 것에 당황했다: 장재열이 혼자 앉아서 마치 누군가가 앉아 있는 것처럼, 옆에 있는 빈자리를 향해 자연스럽게 얘기하고 있었다.

수광: 아저씨, 혼자서 뭐하세요?

장재열: 수광아! 학교에 왜 안 가구 여기에 있어?

수광: 그냥 목 말라서요.. 근데, 누구랑 얘기하는 거예요?

장재열: 아 미안, 소개도 안 하고 무례하게 굴었네! 여기는 내 친구 한강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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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6: 환멸한 느낌

지해수: 가기 싫지만, 기운이 훨씬 가벼워. 데리고 와서 고맙다.

장재열: 나도 가기 싫다. 이틀 내내 당신과 보낼 수 있다는 것을 고맙게 생각해.

둘이 차에 짐을 싣고 제주도에서 떠났다. 아직 둘이 어떤 사이인지 확실하지 않았지만, 그 순간에 그들은 단순히 서로 존재를 즐겼다.

하지만, 그들의 행복은 곧 깨질 것이다.

[지해수 집에]

지해수: 수광아, 어딨어? 엄마 왔어! 광수야~

아무 대답이 없었다.

지해수: 쟤 왜 안 나오지? 수광아, 빨리 얼굴 보게 나와봐.

지해수가 수광의 방에 가보고 집안 전체를 찾아 봤다. 그런데 광수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지해수가 공황 상태에 빠진 상태로 장재열 한태 전화했다.

지해수: 광수가 행방불명이 됐어! 어떡해? 우리 수광을 잃을 수 없어!

장재열과 지해수는 하루 종일 광수를 찾아봤다. 동네를 샅샅이 뒤졌는데 광수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이웃의 가장자리에 조용한 장소를 찾아 나섰다. 다행히도, 수광이가 작은 카페 안에서 장재범과 앉아 있었다.

지해수가 그들을 보고, 화가 나서 문 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문을 열기 전에 장재열이 지해수의 손을 붙잡았다.

 지해수: 내 손 놔! 뭐 하는 짓이야?!

장재열: 잠깐만 멈춰봐. 당신이 나중에 후회할 것을 하기 전에, 머리가 맑아지게 여기서 잠깐 기다려봐.

지해수가 창문을 통해 아들과 장재범을 들여다보았다. 두 사람이 웃음을 터뜨렸고 함께 빵 한 통에 탐닉하고 있었다. 장재범이 너무 순진하게 생겼고 광수는 진심으로 행복해 보였다. 그 순간에 지해수가 죄책감을 크게 느꼈다.

지해수: 그 세월 동안 광수가 아버지 없이 살았다는 것은 내 탓이야.

광수가 여섯 살이였을 떼 엄마한테, “엄마, 아빠랑 나는 왜 행복한 가족이 아니야? 내 친구들은 매일 집에 가서 엄마 아빠랑 저녁을 먹는데…”라고 물었던 날이 생각났다. 셋이 저녁을 먹었을 때도 생각났다.

  

별안간, 심상치 않은 질문들이 지해수의 머리속에 맴돌았다: 만약 장재범한테 또 다른 기회를 준다면 어떨까? 우리 셋이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결과가 다음 번에 다르게 나올까? 지해수가 유리 잔을 들여다보며, 과거를 떠올린 그 순간에 갑자기 환멸을 느꼈다.

 장재열: 해수야 무슨 생각을 하길래 그렀게 심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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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5: 허니문 단계

지해수, 장재열 그리고 수광이는 식탁에 앉아있었다. 식탁 위에 장재열이 준비한 깔끔한 식사가 준비되었다. 모두 입 다물고 먹으면서 젓가락이 그릇을 긁는 소리밖에 아무 소리가 안 들렸다. 한동안 셋이 침묵 안에 먹었다.

 

장재열: 수광아, 제일 좋아하는 축구팀은 누구야? 난 리버풀이 최고인 것 같아.

수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해수가 비열한 웃음을 냈다. 장재열이 진지하게 수광이와 친해지려고 하는 노력을 보였다. 수광이의 완고한 성격을 알지만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알 기 때문에 장제열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장재열: 아…그렀구나. 나도 걔네들 좋아해. 라이벌 팀들을 좋아할 수 도 있지. 그럼 제일 좋아하는 학교 과목은 뭐야?

수광: 엄마, 밥 잘 먹었습니다. 이제 내 방으로 가도 되지요? [의자에서 일어났다.]

지해수: 지금 손님이 계시는데, 그건 버릇 없잖아.

수광: 알겠습니다, 어머니. [의자에 털썩 떨어졌다.]

근데 아저씨, 우리 엄마의 환자 아니에요?

장재열: 어..그건 맞는 말이기도 한데..앞으로 어떻게 될 건지 모르겠네.

수광: 왜요? 조현병이 벌써 다 회복했어요?

지해수: 수광아, 인제 방으로 가봐.

수광: 아싸!

지해수와 장재열은 둘이 식탁에 남아있었다.

지해수: ㅋㅋ 미안하다. 우리 수광이는 때때로 다루기 힘들어서…

장재열: 아니야. 그 나이에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근데, 혼자 키우기는 힘들겠다.

지해수: 힘들지. 근데 어쩌겠어,  아빠가 떠났는데.

[어색한 침묵]

장재열: 그런데 말이야..우리끼리 여행가는 것은 어때? 우리 둘이 제주도에 가서  스트레스를 쭉 풀고 맛있는 음식을 먹자!

지해수: 장재열 씨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작가이지만 나는 일 빠지면 안 되거든.

장재열: 제발~ 딱 이틀만 가자.

그 다음 주에 둘이 차를 빌리고 운전해서 제주도로 여행 갔다. 제주도에서 바닷가를 처다보면서 쉬고, 책을 읽고, 맛있는 해물을 먹고, 스노클을 쓰고 잠수하고 시간을 보냈어요.

 

그날 밤에 둘이 한 침대에 누워있었다.

장재열: 편해?

지해수: 응.

장재열: 나도. 이 순간이 절대로 지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둘의 마음이 너무 오랜만에 완전히 편안했다.

지해수: 인생이 항상 이랬으면 진짜 살만하겠다.

장재열: 우리 평생 이대로 살까? 안 돌아가면 되잖아.

지해수: 부모 중 한 쪽이 수광이를 이미 두고 갔는데, 나도 그를 버리고 가면 그가 진짜 큰 정신적 충격을 있는 아이가 될 걸.

장재열: 농담이였어. 농담.

근데..우리 형이 지해수 씨 한테 상처를 많이 줬 나봐.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상처.

지해수: 글쎄, 우리는 그런 의미에서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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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4: 한 가족

지해수: 장재범…이게 대체 뭐야…

장재범: 안녕 해수야. 미안한데 잠깐 형제들 끼리 해결할 것이 있어서 신경 꺼줘.

지해수: 형제?! 무슨 말이야? 장재열 어서 놔!!!

장재범: 해수야 진정해. 왜, 여기 뭔가가 있니? 내 전처 하고 친하니? [장재범이 악의적인 미소로 장재열한테 물었다.]

지해수: 야. 나랑 얘기해. 나랑.

장재범: 와~ 진짜 친한가 보다. 우리가 결혼했을 때는 이런 열정이 없었는데.

장재열: 해수야, 지금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 그런데 내가 설명할 수 있어. 제발 한번 만 믿어줘.

지해수: 이거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상관 없어. 빨리 구급차를 부르든지 병원에 가봐. 난 더 이상 여기 못 있어.

장재열: 해수야 잠깐만!

지해수는 너무 당황스럽고 충격을 받아서 울면서 택시를 불렀어요.

장재열이 전남편의 형이라는 사실을 포함하지 못했다. 질문이 너무 많았다: 장재범은 어떻게 감옥에서 나왔지? 장재열에게 원하는 것은 뭐지? 장재열을 점점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이제 어떡하지? 지해수가 부주의하게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마음이 압도 당해서, 쓰러졌다.

[병원에서]

수광: 엄마 깼어?

지해수: 수광아, 엄마 괜찮아? 근데 여기가 어디야?

수광: 병원이야. 엄마가 길거리에서 쓰러졌는데 이 아저씨가 엄마를 발견했어.

지해수: 누가?

장재열: 해수야, 괜찮아? 정말 미안해, 다 내 탓이야. 초기에 내가 누구인지 얘기 했어야 되는데 지금은 너무 늦었다는 것을 인정해.

지해수: 그래서, 네 형이 내 전남편이라는 것을 알고선 계속 나를 쫓아다닌 거야? 수광이는 네 조카인데도?

장재열: 해수야, 나는 진심으로 이 상황이 일어날지 예상도 못했어. 오늘 뿐 아니라, 내가 사랑에 빠지는 것 다.

지해수: 진짜 그렇다면 이제 우리 어떻게 되는 거야? 우리의 복잡한 관계를 그냥 모르는 척하고 살까?

장재열: 난 이미 형과 관계를 끊었어. 나랑 우리의 상황을 극복할 자신 있으면, 같이 가서 해결하자.

지해수: 속 시원하게 그럴 거라고 말하고 싶은데, 아직 자신이 없어. 생각을 좀 정리하고 다시 연락 하자. 근데 말이야, 아까 심하게 안 다쳐서 다행이야.

지해수가 장재열을 안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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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3: 충격

장재열: 다음에 또 데이트 하자, 지해수.

지해수: 누가 데이트한데?

장재열: 어어 잠깐만, 네 매니저가 전화하네. (전화로: 무슨 일이야, 조동민? 지금 그리로 갈까? 어, 알겠어.) 미안 해수야, 지금 가봐야겠어. 그럼, 다음에 보자!

지해수:야, 장재열!!!

장재열이 자기 아이스크림콘을 지해수 손에다 밀치고 나갔어요. 잠시 동안 지해수가 가만히 서 있었다가,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장재열의 출판 에이전시에서]

조동민: 재열아, 정신 차려. 무의미한 말은 그만하고 빨리 준비한 데로 타협해서 회의를 끝내자.

장재열: 아니 내 말은 서적 사인회을 하지 말자고. 팬들이 어떻게든지 나를 해칠 수 있잖아.

조동민: 그거는 어디서 나온 생각이야? 팬들이 여태까지 응원해주고 작가로서 성공하게 만들었잖아. 팬들이 없으면 너는 아무 것도 아니야.

장재열: 그러니까, 팬들이 위험한거야.

조동민은 장재열의 논리를 전혀 이해를 못 해서, 서적 사인회을 계속 할 계획있었다. 장재열은 강요 당했는데, 서점에 도착했을 때 기다리는 팬들한테 욕을 하고 몰아냈다.

장재열: 다들 꺼져! 나를 내버려 둬!!!

[다음 날]

장재열은 소파에 앉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어요. 탁자에 아침에 나온 신문들이 거의 천장까지 쌓여 있었어요. 신문의 첫 페이지에 장재열 얼굴이 크게 나왔고 머리기사가 “장재열이 정신을 잃다” 라고 쓰여 있었어요.

조동민: 재열아… 왜 그랬어? 어? 스트레스가 쌓이니? 한동안 일을 쉴까?

장재열: 그게 아니라…

조동민: 이것은 정말로 너의 평판을 해칠 거야. 우리 나라의 모든 신문을 살 수 없으니까, 공개 사과를 준비해야 될 거야.

장재열: 형, 나 할 말이 있어. 이 년 전에 조현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 그래서, 때때로 편집증이 내 생각을 강탈하고 내 행동을 제어할 수가 없어. 사실, 그 동안 병원에 치료를 받고 관리된 공간에서 지냈어야 했는데…

[그날 밤]

지해수가 장재열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장재열의 방을 급하게 찾았다. 알게 모르게 지해수가 장재열을 많이 걱정했다. 방을 찾고 문을 천천히 열고 들여다봤다. 장재열은 긴장이 풀린 웃음 소리를 냈다.

장재열: 들어와~

지해수: 미친 놈. 이렇게 심한 상태로 치료 안 받으면 어떡하니? 정말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었어.

장재열: 인재 내 걱정 하니?

지해수: 입 닥쳐.

장재열: 미안.

지해수: 내 옆에 꼭 있어 줄거지?

장재열: 당연히.

[몇 시간 후]

장재열은 깜깜한 환자실에서 편하니 자고 있었다. 갑자기 문이 양쪽으로 열렸다. 출입구에 장재범이 미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둘 다 아무 말을 하지 않고 뚫어지게 서로의 눈을 마주 보았다. 갑자기, 장재범이 장재열을 향해 달려 가고 장재열을 목 졸라 죽이려고 뛰어올랐다.

 

그때, 옆 방에서 자고 있는 지해수가 달려왔다. 

지해수: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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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2: 새로운 장이 기대돼

경비원: 수감자 이름이 무엇입니까?

장재열: 장재범입니다.

경비원: 신분증과 지문을 스캔해 주세요.

장재열: 네.

다른 경비원이 장제열을 접견실로 데려 갔다. 장재열은 금속 의자에 앉아서 가만히 기다렸다. 곧바로, 장재범이 수갑을 채우고있었고 간수 와 같이 창문 반대편으로 들어왔다.

장재열: 형, 좋아 보이네, 잘 지내?

장재범: 엄마가 또 오라 그랬지? 엄마한테 전해줘: 형은 진짜 잘 살아. 수감자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고 순찰대들도 나를 다 좋아해. 그러니까, 엄마 일이나 신경 쓰시고 평소에 너한테 애지중지하는 것처럼 계속 살아고 해.

장재열: 형은 이제쯤 철이 들래? 엄마가 아들 위해 걱정 하는게 무슨 잘못인데?

장재범: 내가 기소되었을때는 엄마가 뭘 하고 있길래 이재 와서 걱정하는 척을 해?

장재열은 건물을 나갔다. 차를 타고 큰 한숨을 쉈다. 라디오를 크게 틀고 사무실로 운전했다. 가는 길에 거리 주차를 하고 커피를 사러 카페를 들렸다.

몇 분 뒤에, 지해수가 같은 거리에 차를 세웠다.

지해우: 늦었는데 한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다.

지해수는 장재열의 차가 있는 자리 뒤에 주차 하려고 했다. 그런데, 자리가 살짝 좁아서 차가 안 들어갔다.

지해수: 아 짜증나!!! 이 차가 더 앞으로 갔어야 돼는데, 충분한 자리가 있는데. 회의에 늦으면 안 되는데!!!

지해수가 너무 급해서 불법 주차 공간에 차를 세우고 갔다. 한 시간 후에 회의가 끝나고 나서  나왔더니, 바람막이 유리에 교통위반 카드가 있었다.

지해수가 소리지르는 순간에 장재열이 카페에서 나와서 차 문을 열기 시작했다. 

장재열: 여기 공공 장소인데 조금 조용히 해주면 안 돼요?

지해수: 이 차가 당신 차라고?!?!

장재열: 네, 멋있죠?

지해수: 야!!! 당신 때문에 네가 교통위반 카드를 받았잖아! 책임을 어떻게 질 건데?!

장제열: 나도 힘든 하루를 보냈으니까, 우리 여기서 사이 좋게 헤어지자.

지해수: 내가 지금 시간이 없어서 이번 한 번만 봐주는데, 나중에 꼭 찾아서 보수를 받을 거예요.

[지해수의 병원 사무실에서]

지해수: 나 진짜 그 사람을 찾아서 교통위반카드를 내게 할 거다.

이양진: 자기의 환자 아니야?

지해수: 아직은 아니야.

이양진: 근데, 너는 의사인데 그런 폐를 끼치지 말고 그냥 벌금을 내면 되잖아.

지해수: 요즘에 돈이 획 날러가더라. 병원에 있는 우리 아빠를 부양하고 있고, 이제 광수를 대학교에 보내길기 위해 저축해야 되고, 임대비랑 모든 가정 용품을 내가 혼자서 내야 돼. 그러니까 남은 돈이 별로 없어.

이양진: 자기는 진짜 불상하다. 근데 왜 비열한 범인와 결혼하구 그랬냐? 12년 동안 한번도 재정적으로 안지원했던 사람이… 빨리 결혼 해 좀.

그 말이 나오는 순간, 문이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지해수: 이상하다, 한 시간 동안 환자 약속이 없는데. 네, 들어 오세요.

문이 천천히 열리고 거기에 장재열이 양손에 커피를 들고 있었다.

장재열: 안녕, 지해수. 나랑 커피 마실까?

[Total: 3    Average: 3.7/5]

에피소드 1: 수광이 생일

지해수: 수광아, 빨리 내려와! 학교에 또 늦으면 선생님이 성적을 반영한다며!

수광: 오늘만 잔소리 좀 안 하면 안돼? 치…밥이나 주지, 배 고파서 공부는 어떻게 하냐구.

지해수: 야, 네 입 좀 조심해라.

수광이는 문을 닫고 빨리 나가면서 달력을 식탁에 놓고 갔어요. 해수가 그걸 보고 수광이를 부르려고 했는데 수광이가 벌써 너무 멀리 있어서 대답을 했어요.

지해수: 저 덜렁이, 어쩌면 좋아.

해수가 달력을 대강 넘기면서 우연히 그날 날짜에 동그라미으로 표시를했다. 날짜에 동그라미를 그리고 밑에 수광이 필적으로 생일이라고 썼어요.

 

지해수: 설마 생일이 오늘인가? 헐, 그래, 맞구나. 어머, 어떡하니?! 퇴근하고 케이크나 사가지구 와야겠다.

[병원에서]

이영진: 오늘 아침 라운드 하면서 네가 없더라.

지해수: 어, 언니 오늘은 집안일이 너무 많았어.

이영진: 왜, 무슨 일 있니?

지해수: 나 진짜 얼마나 더 이렇게 혼자서 육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남자들은 별로 쓸모 없는게 사실인데,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것 같아.

이영진: 야, 다시 연애하는 거는 어때?

지해수: 미쳤냐?

그날 밤에 해수는 퇴근하고 피곤했지만 파리바게뜨에 들렸어요. 케이크 종류가 너무 많아서 오랫동안 진열장을 처다보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장재열: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지해수가 고개를 안 들고 대답을 했어요.]

지해수: 아니요. 그런데, 종류가 왜 이렇게 많아요? 옵션들은 좋은데 너무 많으면 사람이 압도되게 만들잖아요. 이 세상에서 고민이 더 필요한 사람이 어디 있냐구요. 참, 고객의 정신을 혼란스럽게 만드네요.

장재열: …ㄴ…네? 제가 괜히 이상한 사람을 건들었나보군요. 제 잘못입니다.

지해수: 와, 이 사람이… 고객에게 이런 말투가 어딨어요? 빨리 너네 매니저 불러와!

장재열: 저 여기 종업원이 아닌데요.

지해수는 짜증난 상태로급히 딸기 케이크를 사서 들고 나갔는데손잡이가 떨어진 순간에 케이크 상자를 떨어뜨렸어요. 갑자기 화와 속상함이 넘쳐서 울기 시작했어요. 장재열이 카페 안에서 지해수에게 일어난 일을 보고나서, 다른 케이크를 사서 땅에 앉아 있는 지해수 한테 다가가서 무릎을 굽혔어요. 얼굴을 들고 눈을 마주쳤어요.

[지해수 집에]

지해수: 수광아, 엄마가 정말 잘못했다. 더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할게. 12년 전에 너의 아빠가 우리를 버려두고 떠났는데 …

수광: 아냐 엄마! 괜찮아, 엄마만 있어도 충분해. 와, 이것 봐 내 말이 맞잖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케이크를 사서왔네!

지해수: 어 어, 엄마는우리 수광이가 초코 케이크를 제일 좋아한다는 것을 다 알고 있지~

[다음 날]

지해수가 케이크를 사주신 남성분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마우니까 어떡하든지 사람을 찾아서 케이크 값을 갚고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었어요. 지해수가 이름도 모르는 사람을 무슨 방법으로 찾을수 있는지 고민하다가 장재열이 출입구에 나타났어요.

지해수: 당신… 여기서 뭐 하세요?

장재열: 나는 운이 끝내준다니까! 당신은 내 정신과 의사인 것 같은데요. 미친 사람들도 정신병 환자들을 치료 할 수 있구나. 참…

 

[Total: 1    Average: 4/5]

개요- 괜찮아 사랑이야

원전/원본의 제목(Original Source Title)  괜찮아 사랑이야

 

원전의 장르 (Original Source Genre)  한국 드라마 : 로맨틱 코매디
원전의 개요 (Original Source Synopsis) 장재열은 유명한 판타지 소설 작가와 라디오디제이예요. 오만하고 끼를 많이 부리는 캐릭터이지만 강박 장애가 있어요. 지해수는 정신과 의사예요. 직업에 대해서는 야심과 열정이 많지만, 자기 사랑이랑 낭만적인 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어요. 둘 다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재열와 지해수의 첫 만남 부터 사이가 안 좋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논쟁들이 사랑으로 변해요. 서로 깊은 상처들을 치유 하려고 노력했지만, 장재열의 정신 건강 문제가 심각해지는 바람에 그들의 관계가 더 힘들어졌다.

예: http://program.sbs.co.kr/builder/programMainList.do?pgm_id=22000003561

등장 인물 (Characters) 장재열

 

지해수

 

조동민

 

박수광

 

장재범

 

한강우

 

 

이영진

 

장르 (Genre) 로맨스와 드라마
주제

(Theme)

사랑, 정신적 갈등
임시 개요

(Tentative Synopsis)

장재열은 유명한 신비 소설 작가와 라디오 디제이 예요. 오만하고 끼를 많이 부리는 캐릭터이지만 정신 분열증이 있어요. 지해수는 오래 회복 된 알코올 중독 환자예요. 일반적으로는 열정이 많은 정신과 의사지만, 집에서는 아들 수광의 미혼모로 힘들게 살아요. 장재열이 새로운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할 때 둘이 만나게 돼요. 그들의 관계가 의사-환자 사이 보다 로맨틱 사이로 변하기 시작해요. 그런데, 그 후에 지해수가 장재열의 대한 사실을 발견해요. 지해수가 충격을 받고 정신을 차릴 때까지 장재일 이랑 헤어지자고 합니다. 장재열은 관계를 어떻게든지 살릴 도록 최선을 다하는데, 지해수가 그들의 얽힌 과거들을 잊기 힘들어해요. 하지만, 지해수가 새로운 사랑을하고 더 건강한 관계를 가지기 위해서는 용서하는 법과 지나간 과거에서 해방되는 교훈을 배워야합니다.

인물 관계도

 

[Total: 3    Average: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