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9: 잘 있어

수광: 누구하고 말하고 있어요?

장재열: 내 친구 강하누라고 그랬잖아.

수광: ..혹시 화장실에 갔나요?

장재열: 무슨 말이야! 바로 앞에 앉아있는 친구가 강하누야.

수광: 아저씨..앞 자리가 비어 있어요..

장재열이 계속해서 강하누라는 사람이 앞에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수광이가 엄마에게 조심스럽게 상황을 설명하는 문자를 보냈다. 지해수가 즉시 대답해서 장재열을 병원에 데려오라고 말했다.

수광: 아저씨..다름이 않 인데요..  

  

장재열: 어, 뭔데?

수광: 우리 엄마가 너무 배고파서 병원에 밥을 갖다 달래요.

장재열: 아, 그래? 우리 방금 아침을 먹었는데도?

수광: 네..우리 엄마 알잖아요. 먹는 걸 무척 좋아하신다는 거.

장재열: 그래, 그럼 뭘 사가지고 갈까?

수광: 제가 알아서 사가지고 갈테니까, 아저씨는 병원에 먼저 가보세요.

장재열: 그럴래? 그럼 내가 커피를 사가지고 갈게.

장재열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지해수가 입구에서 맞이했다. 지해수는 겉으로는 태연했지만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고 웃었다. 장재열을 정신질환 병동에 데려가야 했지만, 장재열의 기분을 나쁘게 하지 않길 원했다. 그래서, 점심을 먹으려고 자기의 사무실로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

지해수: 자기야, 이렇게 급하게 와줘서 고마워.

장재열: 그럼. 널 배고프게 혼자 놔두지는 않지.

지해수: 근데, 내 문자를 받았을 때 누구랑 있었어?

장재열: 참, 그건 정말 웃긴 이야기야..동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갑자기 수광이가 나타났어! 학교에 가기 전에 음료수를 사러 잠깐 들리고 가려고 했나 봐. 근데, 우리가 만난 김에 다같이 점심을 먹으려고 병원에 왔지. 수광이는 오고 있는 길이야.

지해수: 아~ 그랬구나.. .근데, 수광이가 카페에 오기 전에 혼자 있었어?

장재열: 아니, 옛날에 만났던 친구를 따라잡고 있었어.

지해수: 어느 친구?

장재열: 모르는 동네 친구인데, 강하누라고 해. 강우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을 때는 걔는 그냥 팬이었어. 근데, 걔가 나를 그렇게 바짝 뒤쫓아 다녀서 내가 한번 커피를 사주기로 했어. 그 만남은 우리 우정의 시작이 되었지. 이제우리는 서로 뗄래야 뗄 수 관계가 되었고 나도 걔를 돌봐 주려고 노력해. 왜냐하면 강우는사랑이 많이 필요해- 집안의 상태가 정말 안 좋거든.

장재열이 말을 끝낸 후에 곧 지해수가 장재열을 정신병동으로 호송하는 것에 성공했다.

지해수: 자기야, 정말 미안해. 자기를 사랑하기 때문에자기의 컨디션이 나빠지는 걸 지켜볼 수가 없었어.

장재열: 해수야, 무슨 말이야?

지해수: 이 병원의 의사 선생님들은 최고야, 걱정하지마.

갑자기 두 경호원들이 장재열 뒤에 나타나서 장재열에게 다가갔다.

장재열: 이 사람들이 나를 정신 질환 병동에 입원시키려고 나타난 거야? 해수야,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지해수: 장재열, 내가 자기를 미친듯이 사랑하고 회복 기간이 아무리 오래걸리더라도, 내가 영원히 기다릴게.

장재열: 나는 괜찮아! 아무 잘못도 없는데, 왜 날 안 믿어?

지해수: 미안해.

장재열: 제발 이러지 마!

지해수: 잘 있어, 장재열.

에피소드 9

오대수는 잠깐 동안 자기가 제대로 철웅의 말을 들었는지 생각을 해봤다.

“빨리 넘어, 뭐해!”

이 상황에서 주황 선을 넘는 것은 거의 자살이었다. 대수는 속도를 조금 줄이고 반대편 차도를 주시했다. 차들이 급하게 지나갔다. 대수는 반대 차선으로 넘어갈 틈도 찾지 못했다.

“오대수, 내 말 잘 들어봐. 나는 사진들을 지금 가지고 있어. 미도가 그것들을 보면 큰일 나겠지? 또 하기 싫은데 셋까지 센다.”

대수는 소리를 질렀다.

“아이고, 화내지 마. 오 초 줄게, 응? 하나.”

대수의 가슴은 두려움으로 터질 거 같았다. 차들이 너무 빨리 오고 있어 끼어들 기회가 안 보였다.

“둘!”

한숨을 쉬고 죽을 준비를 했다. 여기서부터는 대수의 삶은 자기 손안에 있지 않았다. 이 주황 선을 넘자마자 자기의 삶은 행운에 걸릴 거라는 것을 대수는 알았다.

“셋!”

대수는 집중을 하고 들어갈 틈을 찾았다. 이다음 차가 지나가면 대수는 반대편 차선에 낄 기회가 한 삼 초 정도 있었다.

“넷!”

다음 차가 지나가자마자 대수는 악셀을 밟고 핸들을 돌리며 주황 선을 넘었다. 넘은 다음에 대수는 속도를 줄이고 오직 차를 피하는 것에만 집중을 했다. 경적 소리가 사방팔방 시끄럽게 울렸다. 앞에 오는 차들도 대수를 피하려고 급브레이크를 하거나 방향을 빨리 틀었다. 대수는 경적을 누르며 앞으로 계속 갔다. 대수 가까이에서 차 하나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서뒤에 오던 차와 그 차가 강하게 충돌을 했다. 대수를 피하려고 하던 차의 운전자가 바람막이를 통해 나와 몇 초 동안 공기에서 날은 다음에 소름 끼치는 소리를 내면서 아스팔트를 쳤다.

대수는 두려움과 죄책감으로 떨고 있었다. 핸들을 하도 세게 잡고 있어서 손에 핏기조차 없었다.. 대수의 정신은 팽이처럼 핑핑 돌고 있었다. 자기 때문에 누군가가 혹시 죽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피커에서 웃음 소리가 들렸다. “오대수, 미쳤니? 도대체 뭐 하는 거야? 너 운전 더럽게도 못 한다, 왜 반대편 차도에서 운전하고 있어?”

대수는 분노하며 차를 바른 차선으로 틀고 멈췄다.

“야, 이 또라이 같은 놈아, 왜 대수 가지고 이렇게 놀아!” 미도의 목소리가 들렸다.

“닥쳐!” 퍽 소리가 나면서 미도가 고통으로 비명을 질렀다. 대수는 소리를 지르고 백미러에 달려있는 카메라를 주먹으로 쳐 부셨다.

“오대수. 뭐 한 개만 더 부수면 미도 손가락을 부러뜨릴거야. 자 이제 때 그만 쓰고 다시 돌아와. 길을 다시 찾아올 수 있지? 널 위해서 뭘 준비해놨어.”

Ep 9 도희야

남편은 자기 과거에 대해서 모른 체 10년 동안 살아도 자기는 한 번도 살면서 행복한 적이 없었다. 운전하면서 예전 기억이 떠올랐다. 사람하고 동물의 관계로 자신의 부부 관계를 지각하니까 이영남은 자기 남편을 사랑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남편을 사람으로 못 보는 이유는 자기 의붓아버지 대문이었다. 의붓아버지를 사랑할 수 없고 동물로 봤으니까 이영남이 다른 남자들을 모두 다 동물로 봤다. 아무리 성격이 좋아도 이영남은 그 사람들을 절대로 인간으로 볼 수 없었다. 절대로 자기 의붓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었다. 그리고 자기 남편한테 자기 실제 이름이 선도희라고 말할 수 없었다. 자기 과거는 자기만 알 수 있는 것이었다. 10 년 동안 같이 살았지만 이영남은 남편하고 헤어지기로 결정했다.
흐린 날에 비가 똑똑 떨어지면서 이영남은 서울에 도착했다. 차를 주차 한 다음에 이영남은 바깥으로 나갔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어깨가 이영남을 스치지만 이영남은 아무 반응을 하지 않았다. 자기 남편하고 이혼하고 싶다고 결정한 뒤로는 마음이 더 이상 답답하지도 않고 오히려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아파트에 들어가면서 이영남은 자기도 모르게 웃으면서 엘리베이터를 탔다. 10층에 도착하자 딩동 소리를 내며 문이 열렸다. 문 앞에서 이영남은 집 열쇠를 꺼냈다. 툭 집은 다음에 열쇠를 돌리니까 찬 바람이 불어왔다. 하지만 한번도 집 안에서 이 찬 바람을 느껴 본적이 없었다. 남편이 항상 창문을 닫고 집에서 텔레비전만 보는 사람이니까 창문을 열어두었을 사람이 아니였다. 텔레비전 소리도 안 나고 추워 바람을 느끼니까 이영남은 갑자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집 안으로 들어가니까 안방 창문에서 남편이 뛰어 내리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 순간에이영남은 자기 남편하고 해어지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다.
의붓아버지가 자살해서 자기 삶에서 없어졌고 이제 자기 남편마저 없어진다고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그 때 남편이자기 아내를 봤다. 남편이 이영남한테 말하기 시작했다.
“나 사랑해? 이영남, 정직하게 말해. 나 사랑해? 빨리 말 하라고! 나 사랑해. 우리가 10년 동안 같이 있었지만 너는 날 사랑한다고  한번도 말한 적 없었잖아. 매일 비오고 나서 나한테 역겹다는 표정을 짓고방안으로 들어갔지… 도대체 나를 사랑하긴 해?”

하지만 아무리 사랑한다고 말을 하고 싶어도 마음속에서는 자기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영남은 알고 있었다.만약에 그렇게 말했으면 자기 남편이 될 거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이영남은 자기 남편한테 사랑한다고 말했다. 안돼…

이영남의 남편은 알고 있었다. 이영남이 사랑한다고 말한 그 순간에 이영남이 거짓말 한다고 남편은 알았다. 자기도 이 세상에서 살 수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

이 것을 경험 한 이영남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어머니도 없고 의붓아버지하고 남편이 자살해서 이영남은 자신이 다른 사람의 죽음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드디어 알게 되었다.

푸른 바다의 전설 — 에피 9

2017 ~

보답

그다음 날, 준재와 그의 팀은 지현의 집에 들어가기 위해 해충 검사원처럼 위장했다. 그들은 알약, 바늘, 의심스러운 보라색 꽃을 찾았다. 그들은 이 모든 것을 증거로 사진을 찍었다. 준재는 식탁 아래에 녹음기를 달았다.

그날 밤 대영이가 지현의 집에 찾아 왔다.

“서류에 사인 제대로 했지?” 대영이가 물어봤다.

“그래, 말했잖아. 그리고 치현은 다 몰라. 그래서 그에게 말하지 마라.” 잠시 멈췄다. “그리고 이 꽃들을 다 없애. 머리 아파.”

“그래, 증거를 없애는 것이 좋지. 바늘과 약도 버려야 돼.”

누군가 걷는 소리가 들렸다.

“왜 그를 죽이는데 그렇게 오래 걸렸니?” 대영이가 물었다. “다른 것들은 단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죽였잖아.”

“이 사람은 부자였잖아. 나는 그를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너무 완고했어. ”

“네가 잘했어. 그의 상속과 지금 그의 회사를 통해 우리는 함께 편안하게 살 수 있어.”

그녀는 그에게 미소 지었지만, 단지 1초 만에 사라졌다. 갑자기 밖에서 소란스런 소리가 들렸다. 경찰이 그 집을 포위했다.

~~~

치현은 주말이 끝나기 전에 살인 사건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자살할 것이다. 대영과 지현은 여러 살인 혐의로 감옥에 투옥될 것이다. 일중의 죽음은 독약으로 죽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둘 다 감옥에서 일생동안 지내야 한다. 감옥에서 그들은 동료 수감자가 되었다. 대영은 다리를 벌리고 벽에 앉아 있었다. 지현은 벽을 마주 보고 침대에 누워있었다.

“왜 우리가 함께 있는데 행복하지 않지?” 지현이가 물었다. “이게 좋은가 …? 나는 일할 필요도 없고… 우릴 먹여주고… 우리 머리 위에 지붕이 있고… ”

대영은 “그것은 죄책감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지현은 침대에서 돌아 대영을 쳐다봤다. “…어떻게 죄책감을 없앨 수 있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그냥 편안하게 내 안에 살고 있어.” 그는 손을 내밀었다.

“어쩌면 우리가 왜 이렇게 태어났는지 왜 이렇게 됐는지 같이 얘기해 볼까?”

지현은 손을 내밀고 대영의 손을 잡았다.

“어떻게 우리가 이렇게 멀리까지 왔을까?”

마침내 그녀는 자기가 한 모든 나쁜 행동을 이해하고 그녀는 울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기의 죽은 언니, 죽은 조카, 그리고 죽은 남편들을 위해 울었다. 그녀는 자기가 망쳐 놓은 모든 사람의 삶을 위해 울었다. 그녀의 마음은 오랜만에 처음으로 가슴이 아팠고, 대영이는 옆에서 그녀를 위로해 주고 그녀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스피릿 핑거스 팬픽 – 에피 9: 너라는 꿈속

에피소드 9: 너라는 꿈속

둘이 움직이지 않고 서 있었다. 뒤에서 온 기정이는
우연이를 껴안아서 우는 소리를 작게 내고 있었다. 우연이가 기정이의 머리를 쓰다듬자 기정이의 울음이 그쳤다.

“못된 안예림의 복수 땜에 난 널 또 다시 놓친 줄 알았어. 너무 무서웠어, 우연아. 널 또 놓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진짜 죽을 뻔 했단 말이야.” 속마음을 털어놓고 있는 기정이가 우연이를 계속 껴안고서 말했다.

“어디 안 갈 거지? 이번에는 떠나지 마.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좀 더 기다려 줘. 나 책임질게. 익명은…어떤 식으로 고칠 건지 아직 모르겠지만 내가 지켜줄 거야.”

“익명은 무슨. “ 우연이가 한 손으로 기정이의 머리를 토닥거렸다. “그때 중요한 것들이 이젠 얼마나 필요 없던 거였는지 알게 됐어. 익명으로 사는 거…네 옆에 있는 거…둘 중에 하나만 날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어. 너랑 있는 거.”

우연이가 기정이의 팔을 살살 풀어서 고개를 돌려 눈물로 범벅이 된 기정이의 얼굴을 올려봤다. 갈망으로 가득 찬 듯한 기정이의 눈을 마주 보면서 우연이도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네가 더 좋아. 외로운 익명의 생활보다 지금 여기 있는 네가 훨씬 좋아.”

“나…할 말이 있어.” 이제 기정이가 말했다. “그때 물어본 게…네가 나랑 헤어지잔 말을 잘했다고 한 거. 내가 옛날에 아직 많이 부족해서 먼저 더 큰 사람이 되고, 더 잘해줄 수 있는 남자가 되고…이제 우연이의 남자친구가 될 준비가 됐어. 그때는 너무 어려서…바보였지. 그래서 실수를 통해 배웠는데 이제 널 제대로 지켜줄 수 있어.”

“기정아…”

“나랑 다시 시작할래?” 기정이가 우연이에게 다가왔다. 우연이는 활짝 미소를 지었다.

“당연한 건데 왜 물어봐?”

“그럼, 우리 여친이.” 기정이도 미소를 지으며 아주 가까이 왔다. 바로 집 앞에서 키스를 할 것 같아서 우연이가 속삭였다.

“기정아, 조심해! 보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어떡해? 막 유명해진 배우로서 좀 신경 좀 쓰지? 데이트 스캔들 나오면 팬들도 없어지고…”

“에이이이. 여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팬이 있는데?” 기정이가 우연이의 머리를 살살 만졌다. “난 좋아. 다 알았으면 좋겠어. 우연이는 내 꺼야.”

_________

“방금 입수한 핫 뉴스가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옛사랑 얘기를 한 탑 스타 남기정 씨의- 배우 겸 모델 – 첫사랑이 밝혀졌습니다. 어떤 여자일까요? 바로 고등학교 때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이고 지금 활동하는 드라마의 대본을 익명으로 쓰고 있는 작가입니다. 송우연 씨는 평범해 보이는 대학생인데 작년 유명해진 웹툰 원작자라고 지난 주 밝혀졌습니다. 드라마 활동을 하면서 다시 만나게 되어서 결국엔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다시 사귀다니! 남기정 배우의 팬클럽은 공식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SNS에 올렸습니다. 이 사랑 이야기가 아주 흥미롭죠?! 잠시 후,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티브이 스크린으로 기정이의 CF가 방송됐다.

옛날에 다녔던 그 카페에 둘이 와 있었다. 몇 년 만의 스프릿 핑거스 모임이었다. 우연이와 기정이가 가장 먼저 도착해서 방을 정해서 들어갔다.

“엄마한테 연락 왔어.” 우연이가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우리 이번 주말도 다 같이 저녁 먹자구.”

“완전 좋은데? 우돌이 올 거지?”라며 기정이가 웃었다.
“아, 빅풋이다!” 엄청 큰 강아지가 뛰어 왔다. “맞다, 우연아. 남들 오기 전에 나 부탁이 있어.”

“어. 뭔데?”

“다음 에피소드 그 키스 씬 말이야…혹시 빼면 안 되니? 예림이랑 하면 진짜 죽을 것 같아.”

“기정아.” 우연이가 빅풋에 눈을 떼고 기정이를 바라봤다.
“그 에피소드 대본을 벌써 다 냈잖아!”

“이거 봐 봐. 내가 말했잖아. 예림이가 드라마 여주로 들어왔을 때 넌 아무것도 안 해서 이제 후회한다!”

“그만. 나도 그거 생각하면 너무 기분이 안 좋은데…마늘은 어때?”

“흠?”

“마늘을 먼저 먹고 그 장면을 찍고 나와. 굿 아이디어지?”

“역시.”

둘이 웃으며 남들을 행복하게 기다렸다.

“드라마 끝나면 뭐 하고 싶어?” 기정이가 물어봤다.

“담에….다음에는 웹툰 말고 소설을 쓸까 해.”

“그럼 그림은? 소설이라면 스케치를 할 수 없잖아. 넌 사람을 크로키 하는 걸 얼마나 좋아하는데….”

“바로 그거야. 사람들이야.” 기정이가 기정이 스케치를 하면서 만족한듯 대답했다.
“현실에서 만나본 사람 위해 새로운 이야기 만들어 주는 게 좋아. 웹툰으로, 티브이 드라마로, 소설로. 난 다 좋아.”

“좋아.”

둘이 키스를 하려고 가까이 왔는데 그때 문이 열렸다.

“어이! 배블! 남똥!”

그린이, 선호, 카키 핑거, 블랙 핑거, 브라운 핑거, 핑크 핑거. 다 같이 들어왔다.

“오랜 만이에요, 여러분. 보고 싶었어요!” 우연이가 울먹이며 말했다.

“베블이다!”
모두가 기정이를 무시하며 엄청 반가운 듯이 우연이에게로 뛰어왔다.

“저기요–나도 인사하고 싶은데–?” 기정이가 말했다.

“에에에이쿠! 넌 매일 티브이, 버스, 지하철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남기정인데 우리 베블은 아무나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니잖아!”

모두가 같이 활짝 웃었고 기정이도 인사 나누면서 아주 행복해 했다. 드디어, 가족 같이 정 많은 스피릿 핑거스가 또 다시 시작되었다. 모두 다 행복하고 좋았다.

 

 

 

작가의 말:

많이 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앞으로 더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꼭 “스피릿 핑거스“라는 웹툰 봐 주세용!!

OST: 빅뱅의 ‘Girl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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