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연(3)
“그 여자의 현실 세계, 내가 파괴하리라”
[공원에서]
요코몬: 세종씨, 왜 우빈을 만날 거야?
이세종: 고정시키려고 우빈이가 서연한테 다시 데이트를 하는 것이 필요해요.
요코몬: 그게 보통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이라고생각 안 해…
우빈이이에게 완벽한 여자친구가 되면 그가 결코 헤어지고 싶어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헤어졌을 때 그냥 일반적인 고등학교 드라마를 생각했다. 다시 말해서 별로 깊이가 없는 사이였던 것이다. 그런데 내가 틀렸다. 부모님의 사랑을 못 받아서 늘 어머니의 따뜻함과 아버지의 조언을 바랬지만 못 받았다. 그래서 그런 상황에서 누구라도 결코 행복해질 수 없었다.
김우빈: 세종 나 왔어. 뭐 원해?
이세종: 서연이와 다시 데이트 해봐요.
김우빈: 미친 놈, 진심이야?
이세종:……. 진심이야
김우빈: 좀 들어 봐, 서연이와 헤어진 이유는 서연이가 나쁜 여자친구라서가 아니야. 우리 관계결코 가까워지지 않았기 때문이었어.
이세종: 그런데 이경희,
김우빈: 이경희 말 한 후에도….
이세종: 넌 알았는데헤어졌어?
김우빈: 데이트 할 때마다 행복하지 않았어. 대신에 서연이는 그냥 혼자 있고 싶지 않아서 날 만났던 거야. 서연은 정말 날 좋아하는 게 아니였어. 서연은 같이 가고 싶은 이유를혼자 있어야 안 돼. 세종씨, 사연 나를 정직하게 안 좋아해.
이세종: 우빈아….
우빈: 서연이에게 정말 미안한데거짓말하며 살 수는 없어. 그냥 새로운 삶을 살 거야.안녕 세정…
요코몬: 그럼, 이제 뭐 할 거야?
이세종: 내가 뭐 할 수 있겠어요? 어쩌면 아무것 안 하는 게 최선이겠죠.
요코몬: 세종, 왜 서연에게 도움을 줘?
이세종: 몰라요… 혹시 이경히(이모, 숙모, 아줌마???) 물어 봤기 때문에?
요코몬:사람들은 그런 간단한 이유로 흥미를 잃어버리는 군….
이세종: 당신이 사람을 어떻게 알아요? 사람도 아니면서. . .
요코몬: 보통 사람들은 이유가 없으면 도움을 안 줘.
이세종:다시 말 해서 저는 당신에게 보통 사람은 아니죠..
요코몬: 그런데 서연 혼자 있는 것 정말 괜찮아?
–”링”–
이세종: 여보세요?
이경히: 세종씨!
이세종: 저의 전화 번호를 어떻게 알았어요?
이경히: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냐. 너, 다리에 빨리 가야 해! 집에서 서연이가 쓴 자살 편지를 찾았어!
이세종: 그건 경찰이 해야 할 일 같은데요. . .…..
이경히: 시간이 없어. 세종!
–크릭–
요코몬: 세종아, 같이 가자!
….. 도대체 전화할 때 내 프라이버시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
[다리에서]
이세종: 서연아, 하지마!
이서연: 세종아? 왜 여기에 있어?
이세종: 이경히 편지를 봐서 나에게 전화 했어. 그 만 해야 해.
이서연: 전화했어? 그래서 너 알아?
이세종: 알아…
이서연: 그런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냐. 나 포기할래… 무엇보다, 나의 부모님. 그리고 지금 우빈아…난 항상 혼자일거야…
이세종: 이경히 어때? 그 분이 너를 빈민굴에서 구해냈잖아?
이서연: ~~~~는 불임이기 때문이었어. 만약에 자신의 아이를 가질 수 있었다면 아직도 날 보살피고 있었겠어? 자신의 공허를 채우려고 나를 이기적으로 사용했어!
이세종: 너도 우빈이에게 그렇게 했잖아.
이서연: 참 네, 가끔 넌 진짜 똑똑해. 더 잘 할 수 있었을 거라고 후회하면서 항상 혼자 있는 게 쉽다고 생각하니?
이세종: 세상에 7억 명이 있으니까 누군가는 찾을 수 있겠지.
이서연: 그래서,넌 어때?
이세종: 뭐?
요코몬: 뭐!?
이서연: 데이트하고 싶어?
서연이의 말을 듣었을 때 저는 서연이의 문제를 깨달았다. 저는 서연이가 강하다고 생각해서 과거를 잊고 잘 살아갈 줄 았았다. 그런데 서연 말 해서 저의 혐의 사실을 확인 했다. 서연 혼자 있는 것 그 잘못이었다고 생각했다. 우빈 데이트 하면 부모님 없는 것을 채울 수 있다. 그런데 우빈 헤어지니까 서연이는 나를 기회로 보고 있다. 데이트 하면 문제 다 나빠질 거고 계속 그녀에 망상이 될 수 없다. 그 여자의 현실 세계, 내가 파괴하리라.
가만히 있던 세종이 요코몬도 만나고 서연의 일에도 휘말리고 정신 없어졌네요. 그래도 서연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세종도 많이 바뀌겠죠? 아이고ㅠㅠㅠ 그런데 서연은 참 그 상황에서 아무라도 붙잡으려 하다니… 속에 있는 상처를 치료해서 변할 때 까지 갈 길이 멀군요!
오호.. 서연이 생각보다 상처가 많은 친구군요..ㅠㅠ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아프네요.. 세종이랑 우빈이가 상처를 잘 치유해줬으면 좋겠는데 힘들겠죠…? 세종이가 갑자기 맡은 일이 많아져서 힘들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