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에피소드 9, 끝 아니면 새로운 시대의 도래

블랙 위도우가 싸우려고 앞으로 나갔다. 무당거미의 팔에서 느끼는 고통이 더 심해져 가고 있었다. 무당거미는 충격과 경악 가운데 옆으로 비켜 지켜보는 몇 분 동안 블랙 위도우와 말벌맨은 싸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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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벌 떼가 난데없이 나타나서는 그들을 둘러싸는데 블랙 위도우만 찔렀다. 말벌맨은 동요하지 않고 그냥 지켜 보았다. 블랙 위도우는 벌침의 독으로 인해 아프고 고통스러워서 비명을 질렀다.

무당거미는 블랙 위도우의 비명을 듣고 그녀 안에서 폭발하는 뭔가를 느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두려움 대신에 화가 났다. 무당거미의 노여움이 북받쳐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귀신들은 그녀의 몸에 들어가서 그녀를 조좀했다.

전쟁, 깡패의 폭행 또 살인 당함으로 인해 죽은 한이 많은 귀신들이 모여서 무당거미의 화를 더 북돋았다.

무당거미는 너무 화가 나서 감정의 통제력을 잃어 버렸다. 귀신들은 싸움을 하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는 바람에 무당거미의 몸을 완전히 다 장악하게 되었다. 무당거미의 다리가 말벌맨의 뺨을 강하게 내려 치면서 그 남자의 가슴을 찼다, 그녀는 분노로 인해 제정신이 아닌 그 때 더 이상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없게 되었다.

무당거미는 귀신에 이끌려서 말벌맨을 죽였다. 귀신들은 저승에서 살인을 하나 더 할 수 있어서 즐거운 분노로 비명을 질렀다. 잠시 동안 귀신들이 정신이 산만해져서 무당거미는 이제야 자신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무당거미는 그 남자를 죽였다는 죄책감과 회한이 느껴져서 자기 혐오에 빠지게 되었다 무당거미는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이 없어졌고 부끄럽게 느껴져서 갑자기 “블랙 위도우 어떻게 나를 사랑할 수 있을 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 때문에 자살 당함으로 인해 죽인 귀신들이 무당거미를 완전히 장악해 버렸다. 말벌맨의 총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자살 귀신들은 무당거미가 자살하여 그녀의 삶을 뺏고 싶었다.

하지만……

무당거미는 갑자기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어 죽음의 구렁텅이에서 물러섰다. 왜냐하면 블랙 위도우가 뛰어와서 무당거미에 사랑으로 가득 찬 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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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 가득 찼을 때 죽으려고 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귀신들은 모두 입을 다물어 버렸다. 무당거미는 매우 평화롭게 두 명의 심장 소리만을 듣고 있었다.

새로운 시대의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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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houghts on “블랙 위도우: 에피소드 9, 끝 아니면 새로운 시대의 도래”

  1. 오오오 정말 조마조마 했어요! 귀신에 이끌려 말벌맨의 총을 향해 걸어가던 무당 거미!!! 블랙 위도우가 늦지 않게 무당거미를 잡아줬네요. 다행이에요ㅠㅠㅠㅠ 무당 거미는 이제 귀신의 지배를 받지 않는 방법을 찾았군요!ㅎㅎㅎㅎ 새로운 인생을 사는 방법을 조금씩 조금씩 배워가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2. 오아…. 어떻게 끝날까 숨죽이면서 봤어요! 결국은 해피엔딩이네요(짝 짝 짝)!!! 마지막 대사가 굉장히 인상깊었어요 행복으로 가득찼을때 죽으려는 사람은 없기에.. 뭔가 당연한 말인데 와닿아요! 요즘 과제때문에 힘들었는데 셸씨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힘을 얻네요~~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흥미로운 에피소드! 수준높은 표현력! 멋있습니당>_<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만나길 바래요~

  3. 와우 마지막 구절에서 여운이 엄청 남네요ㅠㅠㅠ
    무당거미와 블랙 위도우가 잘되서 너무 좋아요! 서로 의지하고 잘 지켜줄것 같단 느낌이 드네요
    말벌맨에게 공격당하던 무당거미를 지켜준 블랙위도우 정말 멋있었습니다 ㅎㅎ
    자살귀신들…무서워요 훠이훠이~ㅜㅜ
    정말 소설처럼 재밌는 글 잘읽었습니다 너무 재밌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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