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좀비가 됐을까? – 7장

            “아버지께서 일할 때 사고사로 돌아가셨다고 생각했어요…” 노애정은 말했다.

         “그렇죠. 근대, 어떤 사고인지 알아?” 최향자는 물어봤다.

         “공장 사다리에서 떨어지지 않았어요?”

         “뉴스에서도 그렇게 말했어. 그러나 진실은 더 복잡해. 애정의 아버지는 특별한 화학 공장에서 일했어. 한국군과 미국군 모두 연루되어 있었어. 공장에서 어떤 화학물질이 생산됐는지 정확히 알지 않지만, 그것이 극비였다는 것은 알고 있어. 어느 날 아버지가 생산실을 청소하던 중에 화학물질이 아버지께 쏟아졌어. 군인들은 즉시 아버지를 군 병원으로 데려갔는데 아버지의 건강이 아주 나빠졌어.”

         “어떤 종류의 병을 앓으셨어?” 노애정은 물어봤다.

         “글쎄요. 난 네 아버지를 직접 볼 수 없었어… 내 남편을 만나게 해 달라고 애원했지만 추운 밖에서 기다려야 됐어. 군인들은 그것이 국가 안보의 문제라고 말했는데 난 그저 내가 사랑했던 남자를 보고 싶었을 뿐이야. 인생은 참 잔인해!”

         최향자는 울기 시작하고 얼굴을 가렸다.

         “어머니!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어머니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노애정도 울기 시작했다.

         최향자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젊은이 그런 비참함에서 벗어나야 해.남편이 돌아가시기 전에 다시는 볼 수 없었..”

         “하지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걸 어떻게 알아요?”

         “수년 후 내가 목욕탕에서 일하고 있을 때, 어떤 남자가 내게 다가와서 네 아버지에 대한 정보가 있다고 했어, 그리고 네 아버지와 같은 공장에서 일했다고 말했어. 나는 깜짝 놀랐지만 퇴근 후에 만나기로 했어. 우리 만날 때 그 남자는 그가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고 말했어. 나에게 진실을 말하기로 결심했었어. 네 아버지가 미스테리 화학 요법에 빠진 뒤에 아주 난폭해졌고 미치기 시작했어. 그리고 사람들을 죽이려고 했어. 그래서 군인들은 결국 네 아버지를 죽였어.”

         “아버지… 아버지께서 좀비가 되셨습니까?”

최향자는 슬프게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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