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과: 연애

고명준이 기뻐했다. 오늘은 부모님과 여자친구를 처음 만나는 날이었다. 한 달째 김성희와 사귀고 있었는데 마침 성희가 명준의 부모님을 만날 시간이 되었다. 누군가가 명준의 어깨를 두드렸다.

“뭘 보고 웃어? 넌 바보 같아.” 명희였다. 명희는 명준의 핸드폰을 보고 성희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아, 오늘 밤 맞지? 우리 부모님과 식사하는 거?”

“맞아. 오늘이지. 난 좀 불안해.”

“그런 건 보통이지. 우리 부모님은 성희를 사랑하실 거야. 걱정하지마.”

명준은 숨을 쉬었다. “성희씨가 좀.. 어떻게 표현하면 될까? 별로 사교적이지 않아서…”

“ 성희 걱정은 하지마. 성희가 착하고 예쁘잖아. 성희가 좋아하지 않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근데 스트레스를 많아서… 괜찮을 것 같아?”

“괜찮을 거야. 그건 그렇고 난 수업을 가야 돼. 이따 봐!” 명희는 밖으로 달려가고 다시 명준은 혼자 떠났다.

그 때는 명준의 핸드폰이 울렸다. 성희여다. “오빠! 지금 화장실에 옆에 있어. 어디야? 보고 싶어.”

“지금 갈게.” 명준이 전화를 끊고 성희를 찾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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