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수감자 이름이 무엇입니까?
장재열: 장재범입니다.
경비원: 신분증과 지문을 스캔해 주세요.
장재열: 네.
다른 경비원이 장제열을 접견실로 데려 갔다. 장재열은 금속 의자에 앉아서 가만히 기다렸다. 곧바로, 장재범이 수갑을 채우고있었고 간수 와 같이 창문 반대편으로 들어왔다.
장재열: 형, 좋아 보이네, 잘 지내?
장재범: 엄마가 또 오라 그랬지? 엄마한테 전해줘: 형은 진짜 잘 살아. 수감자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고 순찰대들도 나를 다 좋아해. 그러니까, 엄마 일이나 신경 쓰시고 평소에 너한테 애지중지하는 것처럼 계속 살아고 해.
장재열: 형은 이제쯤 철이 들래? 엄마가 아들 위해 걱정 하는게 무슨 잘못인데?
장재범: 내가 기소되었을때는 엄마가 뭘 하고 있길래 이재 와서 걱정하는 척을 해?
장재열은 건물을 나갔다. 차를 타고 큰 한숨을 쉈다. 라디오를 크게 틀고 사무실로 운전했다. 가는 길에 거리 주차를 하고 커피를 사러 카페를 들렸다.
몇 분 뒤에, 지해수가 같은 거리에 차를 세웠다.
지해우: 늦었는데 한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다.
지해수는 장재열의 차가 있는 자리 뒤에 주차 하려고 했다. 그런데, 자리가 살짝 좁아서 차가 안 들어갔다.
지해수: 아 짜증나!!! 이 차가 더 앞으로 갔어야 돼는데, 충분한 자리가 있는데. 회의에 늦으면 안 되는데!!!
지해수가 너무 급해서 불법 주차 공간에 차를 세우고 갔다. 한 시간 후에 회의가 끝나고 나서 나왔더니, 바람막이 유리에 교통위반 카드가 있었다.
지해수가 소리지르는 순간에 장재열이 카페에서 나와서 차 문을 열기 시작했다.
장재열: 여기 공공 장소인데 조금 조용히 해주면 안 돼요?
지해수: 이 차가 당신 차라고?!?!
장재열: 네, 멋있죠?
지해수: 야!!! 당신 때문에 네가 교통위반 카드를 받았잖아! 책임을 어떻게 질 건데?!
장제열: 나도 힘든 하루를 보냈으니까, 우리 여기서 사이 좋게 헤어지자.
지해수: 내가 지금 시간이 없어서 이번 한 번만 봐주는데, 나중에 꼭 찾아서 보수를 받을 거예요.
[지해수의 병원 사무실에서]
지해수: 나 진짜 그 사람을 찾아서 교통위반카드를 내게 할 거다.
이양진: 자기의 환자 아니야?
지해수: 아직은 아니야.
이양진: 근데, 너는 의사인데 그런 폐를 끼치지 말고 그냥 벌금을 내면 되잖아.
지해수: 요즘에 돈이 획 날러가더라. 병원에 있는 우리 아빠를 부양하고 있고, 이제 광수를 대학교에 보내길기 위해 저축해야 되고, 임대비랑 모든 가정 용품을 내가 혼자서 내야 돼. 그러니까 남은 돈이 별로 없어.
이양진: 자기는 진짜 불상하다. 근데 왜 비열한 범인와 결혼하구 그랬냐? 12년 동안 한번도 재정적으로 안지원했던 사람이… 빨리 결혼 해 좀.
그 말이 나오는 순간, 문이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지해수: 이상하다, 한 시간 동안 환자 약속이 없는데. 네, 들어 오세요.
문이 천천히 열리고 거기에 장재열이 양손에 커피를 들고 있었다.
장재열: 안녕, 지해수. 나랑 커피 마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