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 이세종(1)

이세종(1)
“하지만 난 친해지고 싶어.”

[학교 입구에서]

school entrance

요즘 고등학교에서 서연을 더 이상  보지 못 했다. 그녀는 새로운 관계를 만들면서 부서진 관계를 회복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리고 학생회를  떠나서 새 동호회 만들었다. 나는 그 동호회를 잘 모른다. 그런데 서연이를 못 봐서 내가 슬퍼하고 있는가? 아니다. 보통 남자가 여자의 목숨을 구해 주면 여자에게서 연락이 오고 데이트를시작하고 싶어 한다. 그렇다고 해서, 도움을 줬다고 연인 관계가 될 필요는 없다. 예를 들면 수퍼 히로들이 사람들을 구해 줄 때  그들은 구해 준 사람들과 얘기하지 않는다.  그냥 도움만 준다.  사실, 이게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비논리적이고 자만하는 사람이다. 대신에 거리가 있는 것을 나는 받아들였다.. 학교 운동장에서 앉아서 점심을 혼자 조용히 먹고 싶을 뿐이다. .

이서연: 세종!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이서연: 여기에서 왜 혼자 먹고 있어? 친구가 없어?
이세종: 대답을 알면서 질문을 왜 해?
이서연: 틀린 대답! 맞는 대답은 “어 서연아! 오늘 정말 예뻐! 여기 앉아서 나와 함께 점심을 먹을래?”
이세종: ……

독백을 계속 하고 싶어서 제발 떠난다!
계속 혼자 생각하고 싶으니까 제발 떠나 줘.
사연은 떠나고 싶어서 머리 돌고 기다린다.
나는 서연이가 떠나기를 바라며 서연에게서 고개를 돌렸다.
5분이 지났다…
어 조용한데….. 떠났나?

이서연: 세종.

왜 여기에 아직도 있니!?

이서연: 왜 나를 구해 줬어?
이세종: 무슨 말이야? 난 네가 죽기를 원했어.
이서연: 알긴 아는데넌 동시에 내 목숨을 구하려고 했다고 생각해.
이세종: 틀렸어…
이서연: 바보 아니야, 왜 새종?
이세종: …..

정상적인 사람의 관점에서는 도움을 주는이유가 없다. 서연이를 도와 줄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난 서연이를 거의 몰랐고 또 서연이를 안 좋아한다. 그런데 그녀를 도와 줬다.

이세종: 상관없어, 우리가 친하든 안 친하든.
이서연: 하지만 난 친해지고 싶어.
요코몬: 세종아,  안녕!

요코몬 고맙다!

이서연: 아이구 요코몬….

<링>

이세종: 점심 시간이 끝나. 나도 갈게.
이서연: …. 나중에 볼까?
이세종: 안녕.

학교가 끝난 후에 서연의 말을 생각했다. 친구가 되어야하나? 친한 사람이 생긴다는 것은 나쁜 걸까? 아마도 서연이가 맞을 지도 모른다..

소홍석: 세종, 오래만이야.
이세종: 홍석?
소홍석: 네가 서연이를 안다고들었어.

아냐, 네가 맞다. 가까운 사람은 불편하다.

소홍석: 그래?
이세종: 그 사람이 누군지 난 전혀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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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디지몬 : 이세종(1)”

  1. 서연이가 이제 조금씩 회복하고 있네요! 세종도 사람들을 향해 얼어붙은 마음이 녹아없어졌으면ㅎㅎㅎㅎ 소홍석은 그런데 누굴가요?!

  2. 오호 서연이가 굉장히 적극적인 여자였네요!! 세종이는 계속 밀어내는데 서연이가 계속 다가가네요>_<
    앞으로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그리고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였는데 에피소드에서 어떤 역할을 차지하게 될지도 궁금하네요~ 요코몬은 계속해서 세종옆에서 세종을 도와줬으면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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