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에피소드 6, 띵동

무당거미는 블랙 위도우와 함께 띵동이라는 청소년 성 소수자를 위한 위기 지원 센터에 같이 가려고 했는데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띵동 같은 장소를 가본적이 없고 무당의 능력 때문에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것을 힘들다고 생각했다. 갑자기 격한 감정이 요동치면서 예상 밖의 억제할 수 없는 노여움이나 두려움, 혹은 다른 이상한 느낌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 때문에 좁은 계단을 올라오며 계속 불안했다.

블랙 위도우가 벨을 누르자 문이 안쪽으로 열렸다. 무지개 빛깔의 빛은 복도가 나왔다. 무당거미는 문을 열고 안쪽을 엿보았다. 무지개의 색깔로 만든 램프에서 빛이 나왔다. 띵동 센터의 오픈 홀에 들어가니 문 옆에 있는 아주 깨끗한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매우 편한 슬리퍼로 갈아 신었다.

rainbow light

한 남자가 큰 웃음으로 맞이해 줬다. 무당거미는 매우 친절한 사람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저는 I.S.*1이라고 하고 우리 띵동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 지원 센터의 상담 전문가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여기서 무슨 일을 해요?”
“우리는 가족이나 학교 상담 전문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 소수자를 위해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고 같이 밥도 먹고 같이 놀면서 청소년 성소수자들과 띵동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2
“와우! 부엌도 좋고 옆방에2단 침대가 있네요. 샤워실도 있군요!”
“네, 집 없는 노숙자 청소년 친구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입니다. 혹시 피곤하시면 여기서 잠깐 동안 쉬세요.”

무당거미는 안심이 되었고 안전하게 잠을 잤다.

*1. 친절한 친구들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름이 바뀌면 좋다고 생각했지만 고민해서 그냥 이렇게 썼습니다. 

*2. 웹사이트에서 띵동 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의 소개에 나온 끌이다.

3 thoughts on “블랙 위도우: 에피소드 6, 띵동”

  1. 무당거미가 처음에는 띵똥을 찾아가는것에 대해서 불안해 했지만 친절한 I.S와 띵똥의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들 덕분에 마음 놓고 잠에 들었네요^^. 무당거미가 안전하게 쉴곳이 생겨서 저 또한 마음이 놓이네요! 띵똥에서 무당거미가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면 좋겠어요!! 이번 화에서 띵똥을 방문한 이야기였는데 여 기서 또 어떤 스토리가 이어질지 다음화가 기다려집니다!!

  2. 과연 띵동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기대해봅니다!
    띵동의 시설과 여러가지 것들이 생각보다 쾌적하고 좋은 것 같네용ㅎㅎ 그 곳에서 무당거미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궁금해지네요~

  3. 무당거미가 드디어 자신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그 전까지는 안쓰러웠는데ㅠㅠㅠ 띵동에서 어떤 일이 있었고 또 어떤 만남들이 일어났는지 더 알고 싶었는데 이번 화가 짧아서 아쉬웠어요ㅠㅠㅠ ㅎㅎㅎㅎ기대하며 다음화 읽으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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