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장 – 시그널

2016년

이재한의 몸을 확인한 후에 사물이 법의학적인 팀에 실렸다. 오랜 기다림 끝에 사물에서 지문이 제거되어 있었다. 안치수의 지문으로 확인 되어 그는 체포되었다. 이재한의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그런데 박해영은 안치수가 왜 이재한을 죽였는지 몰랐으니까 그는 죄책감으로 마음이 무거웠다. 금할 수 없었다. 그는 좀 더 안치수의 동기가 의심스러웠으면 그는 이재한의 죽음을 예방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박해영은 생각했다. 그는 한숨을 쉬며 위를 올려다 보았다. 

이재한의 장례식은 끝났고 박해영은 장례식장 뒤에서 일어났다. 차수현과 이재한의 아버지가 장례식장 앞에 있었다. 차수현이 울면서 이재한의 아버지가 장례식장 앞에 있는 것을 봤다. 아버지는 평온해 보였다. 15년 간의 수색 끝에 이재한의 아버지께서는 이제야 마음의 평온을 얻으신 것 같았다.

이재한의 아버지는 박해영이 있는 쪽으로 걸어갔다. 그는 박해영에게 슬픈 미소를 지어 보였며 박해영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고마워”라고 말씀하시며 장례식장을 나가셨다. 그는 말을 하셨며 장례식장에서 걸어 나가셨다. 

차수현이 천천히 박해영에게 다가왔다. 그녀는 울어서 눈이 부어 있었다. 그녀는 조용히 말을 했다. “넌 이재한에게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알아. 나한테 왜 말을 안 했어?”

박해영 슬픈 미소를 지었다. “말했다면 차수현 팀장님은 저를 믿을 건가요?”

차수현은 뚫어지게 박해영을 보았다. “전에 너를 본 적이 없어요? 때때로…나는 두 개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너와 함께 있는 인생 그리고 너가 없는 인생. 왜일까?”

박해영 차수현을 쳐다봤다. ‘그녀는 두 연대표를 기억할까’ 그는 생각했다. 

차수현은 한숨을 쉬며 박해영에게 피곤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적어도 범인을 잡아서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듯 속이 시원하거든.”

그녀는 잠시 멈췄다. “인주에서 일을 하지마…우리 팀과 나하고 같이 일해.” 

박해영 빙그레 웃었다. “아…제안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지만 계속 인주에서 일을 하려고 할 생각해요. 게다가, 우리 형이 있는 도시와 같은 도시에서 있고 싶어요. 우린 밀린 얘기가 너무 많거든요.”

차수현은 미간을 찡그렸다. “넌 특이한 사람이야 박 경위님. 근데 네 선택을 존중해.”

그녀는 잠시 멈추어서 박해영에게 미소를 지었다. “네 마음대로 해. 그런데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다시 와. 넌 우리 팀에 항상 있을 수 있거든.”

박해영 머리를 끄덕였며 미소를 지었다. “알겠어 기억하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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