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2화

941년 고려

광종의 (왕소) 재위 24년

최천문학자: 정말 갈 생각이십니까?

왕소: 가야한다.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나의.. 수야..

갑자기 하늘이 피처럼 빨간색이 되었다.

지금이다.. 네가 어디에 있어도 내가 너한테 갈것이다!

***

현재 2016년 서울

하진이 만나기 이틀 전

이것은 무엇인가? 네가 있는 것인가, 수야?

왕소가 수를 찾기 시작을 했다. 

길거리에서 걷다가 이상한 점을 많이 발견했다.

사람들이 속옷을 입고 다녔다. 그리고, 가마가 말 없이 혼자 사람들을 들고가고 있었다. 것도 엄청나게 빠르다! 

왕소는 눈을 믿을수가 없었다. 도대체 어디로 온 거야?

“야, 걔 왜 저레? 옷은 또 뭐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왕소를 보고 말했다.

경찰관이 왕소를 다가왔다. “사람들이 안보세요? 길앞에 서있지 말고 가는 길에 가세요.”

“네이놈! 나 이 나라의 왕이다! 감히 나한테 오라가라 그래?” 왕소가 화가 났다.

“아, 진짜 미쳐.. 살다가 이런 거도 보니.. 야, 네 집이 어디야?”

“야?!” 왕소가 칼을 뺐다. “내 수 어디야?”

“백업이 필요해!” 경찰관이 무전기에 대고 말했다. “야, 야, 일단 진정하고 칼을 내려놔!”

왕소가 불이 난 눈으로 사람들의 겁에 질린 얼굴을 보았다.

하지만, 눈에만 불이 나는게 아니고 마음에도 불타고 있었다. 

경찰서에 끌고 갔다. 수야.. 너어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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