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 결혼식

오늘은 최애라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 하얀 웨딩드레스를 차분하게 매만졌지만 마음은 긴장했다. 오늘은 동만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첫 날이다.

“애라야! 빨리해!” 백설희의 큰 목소리로 애라에게 소리쳤다. 오늘도 설희가 예쁘게 보였어요. 설희는 빛나고 있었다. “늦겠다!”

애라는 준비실에 있고 아직 화장이 안 끝났어요. “잠깐. 아직 안 끝났다. ”

설희가 비웃었다. “무슨 안 끝? 너 너무 예뻐 죽겠네.” 설희는 애라의 팔을 잡았다. “가자.”

이제 애라는 준비실에서 나와 아버지가 기다리고 있는 곳에 갔다. 애라의 아버지는 웨딩 드레스를 입는 애라가 보면 눈물이 살짝 나왔다. “우리 애기… 너무 예쁘다.”

애라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 쪽으로 걸어갔다. 애라는 행복했지만 조금 떨렸다. 결혼식장의 문이 열렸을 때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모든 친구들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버지와 애라는 통로를 걷고 있었다. 그러나 애라가 볼 수 있는 것은 고동만뿐이었다. 동만이는 이목구비가 아름답다. 그리고 동만이는 온전히 애라 것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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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thoughts on “1과: 결혼식”

  1. Julia 작가님,
    와 이 장면은 너무 낭만적이에요! 박서준과 김지원이 다 좋은 배우인데 이 드라마를 항상 보고 싶었어요. 이 팬 픽션은 드라마끝난 후에 일을 얘기할 거예요? 많이 기대할게요!

  2. 줄리아 작가님! 와~~ 정말 멋있는 결혼식 장면이네요!! 아래씨의 아버지가 강동 많이 받으셨나 봐요.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3. 꺄악~~~~ 오래 전에 너무 재미있게 본 드라마인데 둘이 결혼식을 올렸다는 건 기억이 안 나요…ㅠㅠㅠ
    그래서 작가님이 어떻게 이 귀여운 커플의 결혼 생활을 그려 나갈지… 너무 기대가 되네요.

  4. Julia 작가님, 이 팬픽션을 읽었을 때, 이 결혼식의 매우 진심 상황을 썼다는 것을 느꼈어요! 저 이야기의 다음 부분을 빨리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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