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과: 어린시절

‘명희하고 명준은 예쁜 애들 돼었군아’ 최애라는 상각을 했다. 애들은 거실에서 놀고 있었다. 애라는 명희에게 장난감 말을 주고 명준에게 모형자동차를 줬다.

명희는 눈이 너무 커서 눈빛이 너무 귀엽게 보였다. “엄마! 명준이는 말을 잡았어!” 명준이 차를 잡고 말을 치일 시늉을 했다. “하지마!” 명희의 소리를 질렀다.

애라가 한숨을 쉬었다. 쌍둥이 키우는 것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 그 순간에 동만이 거실에 들어갔다. “야 고명준! 하지말라고! 명희한테 못되게 굴지 마!” 동만은 애라 옆에 앉아 뺨에 뽀뽀 해줬다.

“그들은 잘 지내고 있나? 명희가 소리치는 걸 들었어.”

“그저 애들일 뿐이야. 원래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야.”

동만이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규칙은 규칙이니까. 벌을 받아야 돼.” 동만이 명준 쪽으로 돌아섰다. “야, 명준아! 명희는 명준의 머리를 해줘.”

명준이 입을 삐죽거렸다. “싫어.”

명희 웃었다. “네, 아빠! 내가 할게.” 명희가 명준이의 머리를 만졌다. 명준은 앉아서 얼굴을 찡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