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과: 괴롭힘

명준은 벽에 밀어붙였다.

“야 고명준, 왜 그만두었어?” 김진형 소리를 쳤다. “너 없이 이길 수 없어!”

김진형은 축구대장이었다. 작년에 명준은 축구를 그만두었다. 그런데 명준이 제일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다 화가 잔뜩 났다. 명준은 제일 잘하는 선수라서 팀이 질투가 나서 괴롭힌다고 생각했다.

진형이 명준의 머리카락을 잡아끌었다. 명준은 아파서 소리를 질렀다. “다시 팀에 합류하겠지?”

명준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는 다시 가입해야 했다. 그는 말하려고 입을 열었지만 큰 소리를 들었다.

“야, 이봐! 손대지 마! 너 죽을래?”

명준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명희야…”

진형이 몸을 돌려 웃었다. “너?”

“그래, 태권도 검은 띠야!” 그 순간 명희는 몸을 돌려 진형의 코를 바로 찼다.

진형이 코를 움켜잡았다. 코피가 났다. “야, 뭐야! 사실 날 발로 찼어!”

“그럴 거라고 했잖아!” 명희는 명준에게 달려갔다. “야, 괜찮아? 간호사한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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